지방사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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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사란 무엇인가’ 요약
지방사라는 용어를 한 촌락(village)이나 몇 개의 촌락들, 좀 작거나 중간 크기의 읍(town 큰 항구나 중심도시는 지방의 범위를 벗어난 것임)또는 보통의 지방 단위보다 크지 않는 지리적 범위에 관련한 것을 지칭하겠다. 지방사 연구는 오래 전부터 꼼꼼함과 열의를 갖고, 심지어는 자부심을 갖고 행해져 왔지만, 나중에는 일반사지지론자들에 의해 멸시되고 말았다.(특히 19세기 20세기 전반기에). 그러나 금세기 중엽 이래 지방사는 다시 등장 했으며 또 새로운 의미를 얻게 되었다. 실제로 일각에서는 지방사만 참되고 확실한 것일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19세기는, 적어도 프랑스에서는, 지방사의 황금기였다. 18세기 후반 지방 아카데미가 마련한 본보기들을 따르고 증보하면서, 자칭 “학구적”이거나 박식한(간혹은 실제로 그러했다.) “학회”들이 등장했는데 불과 수 년 간 존속하고 만 것들도 있었다. 그러나 19세기 중엽부터 프랑스에서 간행된 수많은 논문 책중 10분의 1쯤이 한번 훑어볼 가치가 있었고, 보관할만한건 100분에 1에 불과했다. 이러한 역사학 저술의 대다수에 드러난 약점들은 20세기 초 직업 역사학자들이 지방사를 우연으로 가득 찬 족보 찬탈한 영광 근거 없는 단언들의 뒤범벅이라 경멸하였다.
직업 역사가들이 지방사를 멸시한 또 다른 이유는 “일반”사로 간주하는가 하는 그들만의 개념이 있었다. 하지만 그 지방사에 대한 최초의 진지한 시도는 최상급의 역사가들과 지성인들에 의해 행해 졌다. 그들의 하나의 명제나 해석은, 그것이 아무리 교묘 하고 독창적인 것일지라도, 정확한 사실들에 의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점을 깨닿고 있었다. 정확한 사실은 시간적 차원뿐아니라 공강적 범위도 갖게된다.
지난 20년간에야 비로소 새로운 종류의 지방사가 가능해 졌다. 주어진 지역과 시기의 미활용 문서고에로의 복귀는 대체로 해당 연구 지역출신이 아니어서 애향심을 표하지 않는 역사가들에 의해 다시 유행하게 되었다. 이 새로운 경향은 유행하는 역사학 방법에 대한 불만과 새로운 종류의 역사 문제를 정립하겠다는 의욕으로부터 나왔다. 앞 세대의 역사가들은 상위계층 사람들의 문제에만 지나치게 몰두해 있었다.
왜 이러한 국지적 모노그라프들이 중요한가? 그것들은 믿을 만한 비록 몇가지 경우로 제한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엄연한 증거들을 확립했고 ; 그 통계 자료는 안전 마진을 두고 편집되어 그다지 정밀한 조사가 없는 상태에서 지배력을 행사해 온 일부의 “통념”,편견 어림짐작들을 반박 할 수 있었다. 또한 지방사를 공들여 연구하고 특정 지역에 관한 모노그라프들이 증가하면 훨씬 더한 결과가 야기될 지도 모른다; 그런 연구들이 한 때는 너무도 견고해 보였고, 또 그토록 많은 저서들과 논문, 강좌들에서 채택되었던 많은 통념들을 깨부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오늘날 매우 활발한 분야인 역사 인구학은 가장 편협한 유형의 지방사 덕분에 발달할 수 있었다. 이 분야는, 역사가들과 통계학자들이 시시하고 방치된, 그리고 널리 분포된 문서인 교구호적부에 관심을 갖게 될 때까지는, 루머와 근거 없는 이론 등을 주요 자료로 삼아 커왔다. Louis Henry는 Normandy지방 Crulai의 교구 호적부를 이용하여, 그런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활용하는 일에 새로운 촉진을 가했다;그리고 얼마 후, 그같은 연구에 적합한 방법에 대한 뚜렷한 법칙들(오늘날엔 전혀 의문시 되지 않는)을 제시했다.
지방적이고 지역적인 역사 연구의 성공은 프랑스에서 현저했다. 성공의 이유는 사용된 방법의 견지에서만 볼 경우, 설명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얼마 만큼의 영감이 Annales학파로부터 나왔는지를 알아 보아야 할 것이다. 이 학파는 전통적 관념과 엘리트주의적 편견에 뭅시 비판적인데, 새로운 사회 집단들에 주의를 환기시켰다. 또 역사가들과 경제학, 사회학, 심리학 생물학 그리고 인구 통계학 분야 학자들 간에 그럴싸한 학문교류적 제휴를 제공한 것이 그들이다. 역사연구의 쇄신은 새로운 방법 및 아이디어와 더불어 자기 주장을 해 낼 수 있는 충분한 재능을 가진 새로운 세대에 의해 가능해 졌다.
그야 어떻든 그런 모노그라프들의 증가는 과잉 생산에 가까워 졌고 또 최소한 3가지의 불리함을 드러냈는데, 첫째 그것을 찾아 내기가 어렵고 읽기가 힘들거나 혹은 종합해 내기가 어려웠다. 둘째 대학원생이나 풋내기 역사학자가 훌륭한 지방분석에 필요한 다른 요소들을 다룰 역량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셋째 모노그라프가 훌륭할 경우에 조차도, 한 개의 고립된 촌락에 관한 서술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 이상으로 더 많은 문제들을 제기하게 된다.
해결책은 분명 모노그라프 방식 연구의 체계화에 있다. 전문 연구들만이 옛 이념과 전제들의 타당성을 입증할,혹은 새로운 문제와 가설들을 발견하는 유일한 수단인데, 새로운 경향은 적절하고 옳은 것인데, 한 두가지의 문제를 하나 혹은 두 지역에서 조사 검토해 보는 것이다. 이것은 아마도 지방사 연구에 대한 신념을 고수하려는 이들이 취해야 할 최선의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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