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사 연구의 새로운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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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방사 연구의 새로운 모색’ 요약 및 정리
* 요약 및 정리
필자는 머리말에서 현 시대 흐름에 초점을 맞추어 ‘지방사’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현 시대의 흐름은 근대화에 억눌리고 획일화를 강요받았던 근대화 시기의 흐름과는 달리, 일산성과 다원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음으로 보았고, 여기에 국가정치사와 같은 전체사와 지방사의 개념을 대입시켜 지방사를 통한 현 시대 흐름으로의 동참을 주장하며 지방사에 대한 필요성에 대하여 역설(力說)하였다. 하지만 아직은 지방사에 대한 개념이나 연구의 방향성이 모호함을 지적하며 이에 대하여 생각해 볼 것을 권하였다.
(지방사에 대한 개념)
우리는 이미 ‘지방사’라는 말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정확한 개념은 알지 못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향토사’, ‘지역사’, ‘지방사’. 이 세 단어가 같은 뜻을 서로 단어로 표현하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바른 지방사를 연구하고자 한다면 위와 같은 용어의 개념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
우선 ‘향토사’에서의 향토라는 단어는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시간의 연속선상에서 그 모습을 연상할 수 있고, 그런 점에서 향토란 조상 대대로 살아오고 있다는 전통의 의미를 내포한 내 고장이란 뜻이다. 즉, 향토사란 애향적 성격을 지닌 자기 출신 고장의 역사라는 뜻이다. 하지만 향토사는 애향적인 성격으로 인해 연구자의 객관성이 결여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는 오류를 불러오기도 한다. 그렇다면 향토사에서 애향심을 제외한다면 지방사가 되는가? 그것은 이후에 ‘올바른 지방사 연구의 방향성’에서 다루기로 하며, 우선은 향토사의 연구 성과물에 대해 논하겠다. 앞에서도 말했듯 향토사는 애향적인 성격을 지니는 약간의 주관성을 가지는 연구 성과물을 내놓는다. 역사는 항상 객관적인 입장에서 쓰여야 한다는 점을 인식했을 때, 이들의 성과물은 모두 무시해야하는가? 답은 아니다. 향토사학자들은 향토문화의 분위기 속에서 출생, 성장하였고, 긍지가 대단하다. 그리고 그들 자체가 전문연구자에게는 사료공급원이 되고 그들의 구술이 곧 사료가 되기 때문에 지방사 연구자가 이론적인 무장을 갖춘 후 그들과 그들의 성과물을 연구한다면 훌륭한 지방사 연구 자료로써 활용이 가능하다.
다음으로는 ‘지역사’와 ‘지방사’라는 두 개의 용어에 대해 알아보면, ‘지역성’과 ‘지방성’은 일정정도의 일치성을 나타내지만 지방은 중앙이란 상대어가 존재하여 중앙에 종속된 개념으로 나타나지만 지역은 지방처럼 상대되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독립적인 개념이다. 이것을 국가사와 대입시켜보았을 때, 지방사는 국가사에 종속되는 상대적인 개념이며 지역사는 국가사와는 상관성이 없는 독립된 개념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이유로 지방사라는 용어보다 지역사라는 용어 사용을 주장하는 연구자들도 있지만, 이는 ‘수도로서의 서울’과 ‘지방으로서의 서울’에 대한 구분을 하지 못하는 오해이다. 오히려 ‘지역사’라는 틀을 사용했을 때, 야기되는 제국주의가 선도한 지역연구의 역사가 남긴 오염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지도 생각해 두어야하기에 국내를 대상으로 하여 우리가 다루려는 유형의 학문을 ‘지방사’로 일치 시키는 바램이다.
(지방사 연구의 올바른 방향)
지방사 연구의 올바른 방향성에 대해 논하기 위해서는 우선 “왜 지방사를 연구하느냐?”라는 질문으로 인하여 두 가지로 나뉘는 지방사의 성격에 대해 알아야 한다. 그 중 한 가지는 ‘지방화된 전국사’의 입장으로 지방사의 연구 성과가 국가사의 체계와 내용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충분한 자료의 연구의 결과를 제공해야 한다는 구심점사관적인 성격으로 ‘지역사례연구’라고도 하며, 다른 하나는 ‘본래의 지방사’로 지표면상의 일정 공간을 토대로 역사적인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살아 왔던 사람들이 이루어 놓은 모든 유·무형의 자취들, 즉 문화를 종합적으로 분석, 고찰하여 보다 나은 삶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는 성격을 지닌 학문이다. 결국, 이것은 똑같은 사례연구라도 지방사 연구의 목적이 국가사의 일반성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냐 아니면 그 지방 자체의 지방성을 밝히는 연구냐에 따라 지방사의 성격이 구분되어진다는 것이다. 저자는 위 두 가지로 나타나는 지방사의 성격 중에 무엇이 옳고 그르다고 규정하기에는 무리가 따르지만 ‘본래의 지방사’가 우리가 지방사를 연구함에 있어 적합한 연구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망원경만이 우리의 시야를 넓히고 지식을 증진시키는 수단은 아니다. 현미경도 똑같이 중요한 수단이다.”라는 핀버그의 말은 인성적인 대목이다. 이와 같은 말은 지방사가 결코 국가사 연구를 위한 수단도 아니거니와 초보적인 역사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지방사 연구의 다른 목적으로는 지방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제대로 알기’와 ‘제대로 알리기’에 기여하는 것이다. 이는 지방의 문화를 잘 알고, 알려 문화적 정체성을 지니고 긴안목으로 지방의 발전방향을 논할 때 갖추어야 할 요소를 지니게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제대로 알기’와 ‘제대로 알리기’를 할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사료의 확보이다. 역사학에서 사료는 곧 역사라는 나무를 키우는 땅과 같다. 사료 속에 뿌리내리지 못하고 사료로부터 영양소를 공급받지 못한다면 역사는 생명력을 가질 수 없다. 그리고 동시에 지방사연구의 활성화이다. 이는 한국 전통가옥에 있는 마루가 사용되지 않으면 오히려 색이 검게 변질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또한 연구의 활성화에 따라 지방사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 한다면 ‘학문으로서의 지방사’의 가치 또한 높아질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학문으로서의 지방사’연구는 일찍이 지방사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서양에 비해서는 아직 미미한 점이 보인다. 우리나라의 전통시기부터 내려오는 지방지와 같은 사료들은 지방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나, 기술된 내용들이 백과사전적 지식에 그치고 있으며, 기술의 목적이 국가나 지배층의 입장에서 그들의 지배 목적에 맞도록 만들어진 것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사료에 대한 부분으로 덧붙이자면, 서양학계와 비교해 보았을 때, 우리나라의 사료는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아 있으나, 서양의 경우는 너무 많아서 역사가들의 불평이 잇따른다.
Pierre Goubert 著, 신상용 譯, 「지방사란 무엇인가」, 『지방사와 지방문화』, ,.,,,p. 174.
그렇기에 민중의 생활사를 담는 지방사를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서술의 전반을 통과하는 세계관을 갖추어야 하고 근대 역사학의 기본인 인과관계에 의한 서술능력도 갖추어야 한다.
지방사 연구에 있어 지방의 단위를 설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주로 근대 이전 사회를 대상으로 연구를 삼는 서양에서는 이와 같은 단위 설정이 용이한 편인데, 이는 각 주(州)마다 정치의 독립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같이 중앙집권의 전통이 오래된 경우에는 그 설정이 쉽지는 않다. 이에 대한 예시로는 본 논문인 고석규, 「지방사 연구의 새로운 모색」, 『지방사와 지방문화』, .을 참고하라.
이에 대하여 저자가 생각하는 기본단위는 행정구획단위인 군(郡)을 기본으로 설정하고 있다. 하지만 지방사회에는 시대가 지남에 따라서 정치적, 종교적 사항 등 공통의 성질을 지니는 요소의 단위 결정요소가 달라지기에 성질에 따른 지방단위의 설정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 이에 대한 우려를 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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