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개론

개론의 레포트를 쓰기위해 학교 도서관을 한참 뒤지다가 이 책을 겨우 찾아냈다. 정부개혁에 관련된 책을 읽어야 해서 엄청 두꺼운 책을 예상했는데 의외로 얇아서 안심을 했다. 집에 가져와서 책을 읽다보니 얇은 겉모습에 너무 방심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정부개혁에 관련된 책이라서 그런지 내용이 너무 난해하고 어려웠다. 평소에 책을 즐겨 읽기는 했지만 흥미위주의 소설책이나 판타지 소설책을 주로 읽었기 때문에 이런 진지한 내용의

개론’이 떠올랐기 때문이다.두 작품 모두에서 존재하는 감정은 사랑이다. 그것도 첫사랑. 말했다시피 첫사랑은 그 단어 자체만으로도 인간의 감성을 쥐고 흔드는 힘을 갖고 있다. 그것이 뜨거운 사랑이었든, 쓸쓸한 외사랑이었든 첫사랑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간이 갖고 있는 가장 아름답게 장식되어 박제된 판타지이다. 두 작품이 모두 뜨거운 호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 판타지를 너무 인위적으로 꾸며내지도, 작위적으로 조작하지도, 과하게

것이라 할 수 있다. 김영희(2007), 앞의 책, 80~81쪽.참고 문헌구인환 외. 문학개론. 서울: 삼영사. 2008.이유선. 판타지 문학의 이해. 도서출판 역락. 2005.양윤정. 환상소설로서 읽기. 서울: 연세대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6.김영희. 한국 현대 환상소설 연구. 서울여대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7.황국명. 한국 현대 소설에 나타난 환상기법의 연구. 인문사회과학논총. 1999.김병욱. 한국 현대 환상소설의 위상과 기능. 한국현대소설학회. 2000.

판타지 소설) 등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범주로까지 인식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환상문학에 대해 개론적인 정의를 내리고 있는 토도로프의 견해와 다른 논자들의 논의에 의거한다면 문학에서의 창조된 세계에 비일상적이고 초자연적인 사건을 개입시키는 것이라고 잠정적으로 설정해볼 수 있다. 유철상. .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12권. 2000 한

판타지 육담 작품들을 살펴보며 느낀 것은 ‘혼외 정사’에 이어 ‘겁간’을 다룬 작품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특이할 사항은 육담 중에서도 특히 양반들에 의해 생산되고 향유되던 작품들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서 나타나는 여성의 성 의식은 하나같이 여성에 대한 남성들의 일방적 시선에 의해 왜곡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 중이 길에서 여인을 만났다. 중은 욕심이 달랐으나 계책이 없어 그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