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으로 배체 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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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 배 체우기
요즘 세상이 참 바싹 튀겨진 닭 가슴 살 볼 미어지듯 베어 콜라도 없이 우역우역 씹어 삼켜 목 막히듯이 퍽퍽 하다. 그 퍽퍽 함을 넘어서 Fuck Fuck 하다. 차라리 양념이나 간이라도 되어있다면 그 맛에라도 일단 먹을 게 많으니 꼭꼭 씹어 먹겠지만 이런 ,세상이라는 요리사는 고객을 향한 배려심이 조금 부족 한 것 인지 아무 생각 이 없는 건지 그냥 지방이라곤 없는 노계의 닭 가슴살 만 덩그러니 튀겨서 국민 앞에 내려놓았다. 그래도 안 굶기잖아 하고.
주머니 사정이 언제나 무중력 상태로 가벼운 항상 배고픈 타지서 공부를 하기위해 눌러 앉아 있는 유학생인 나는 요즘 먹는 문제가 굉장히 고민 중 이다. 학생 식당을 이용하기도 하루하루 계산 해 보면 만만치 않은 가격이고 그렇다보니 라면 사재기를 해놓고는 찬밥에 말아 끼니를 해결 하고 있는데 이거 참 먹는 즐거움이 사라진 체 그저 먹고 살기위해 매일 매일 먹는 라면이 그 꼬불 하게 꼬인 면발만큼이나 속이 베 베 꼬인다. 나도 김치찌개에 고슬고슬한 밥 고기반찬 등 맛 나는 게 먹고싶다. 인간의 욕구란 밑도 끝도 없다고 정말 배만 안 굶게 먹을 수 있으면 된 거지 생존의 상황에서도 맛이라는 감각적 욕구를 찾고 있다. 삶에서 즐거움이 사라진 기분이다. 안 그래도 감정표현이라곤 조잡한 글로 밖에 배출 하지 못하는 꿍 한 성격이 더 매 말라 웃음이라곤 하나 없는 담백함을 넘어선 그 어떤 감정의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저 뜨끈한 쌀밥에 배 채울 수 있다면 은 도대체 언제 적 구시대 의 욕구인가. 현대 사회는 이런 육체적 허기에서 벗어나 잇다. 급속도로 성장한 경제 로 작금의 나라 살림이 힘들다 해서 국민 대부분이 굶어서 괴로워하는 상황은 아니지 않은가 정작 우리가 느끼는 허기는 무언가 결여 되어있는 정신적 허기이다.
생각해보니 도대체 시원하게 즐거워 본 게 언제인가. 세월 이라는 밥그릇에 숟가락질을 하는 횟수가 늘수록 부는 것은 나태함이 덕지 들러 붙은 허리 살뿐만이 아니다. 현실에서 의 나의 불만, 가지지 못함으로 주변을 시샘하고 끊임없이 만족하지 못하는 욕심은 도저히 갚을 수 없는 빚 마냥 불어나 이제는 정작 원했던 원금을 뛰어넘은 이자에 짓눌려버렸다. 도대체 내가 꿈꿔왔던 나를 행복하게 했었던 잃어버린 그 기억은 어디에 묻혀있는가?
폴리아나는 언제나 행복하다. 주어진 상황 이 자신이 바라던 상황이 아니라도 만족 할 줄 안다. 정말 바라던 예쁜 인형대신 자신에게 쓸모가 없는 지팡이를 대신 선물 받았을 때도, 자신이 너무도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이모가 싫어하기에 먹지 못하는 상황이 와도 웃으며
“아이스크림을 못 먹더라도 좋아요 대신 배가 안 아파도 되잖아요.” 라며 밝게 웃어 버린다.
이 ‘행복의 놀이’ 가 나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폴리아나 에겐 분명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갈망 하던 것이 있을 것이고 그 욕구는 바라는 것을 쟁취했을 때 만 해소가 될 것이다. ‘행복의 놀이’는 그저 자위적 만족 스스로의 감정에 대한 왜곡이 아닌가 폴리아나 는 욕구가 거세된 아이야 라는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진 것이 사실 처음의 내 마음이었다.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과 배가 안 아픈 것은 등가 조건이 아니다 아이스크림을 먹는다는 행위가 없어서 배가 안 아픈건 원래 그런것에 만족하는 바보 같은 짓이며 배가 아프더라도 욕구의 충족을 위해 아이스크림을 왕창 먹어야 하는게 무언가라도 얻을 수 있다 라는 것이다.
아아 이게 현대인들의 문제다. 우리의 정신적 결여란 꼭 무언가를 쟁취하고 소유해야지만 만족 할 수 있다는 물질적 소유욕에 빠져 그것이 정신적 만족인 것으로 착각 하는 것이다. 아이스크림은 한 순간의 감각적 쾌락이지만 과하면 배가 아프다. 폴리아나는 자신의 욕구를 부정한 것이 아니라 과한 욕심을 배가 안 아픔으로서 얻을 수 있는 평범한 일상에서의 .침대에 드러누워 앓으면서 포기해야 하는 봄 햇살들을 그 주변 사람들과의 웃음을 선택한 것이다. 우리는 경제학을 배우며 기회비용이라는 개념을 배운다. 두 가지 상황이 생겼을 때 만족도 .경제성이, 더 높은 것을 선택 한다고. 폴리아나에겐 전혀 해당이 되지 않는 관념이다. 이 개념또한 정신적 만족 보다 물질적 만족을 선택한 현대인들이 만든 틀이니.
우리가 이 곳에 서기까지 포기했던 행복 안에 어쩌면 진정한 행복이 있을지도 모른다. 물질적 배부름 개인적 이속만을 체우고 하무하게 사라지는 욕심이 아닌 비록 몸은 허기지더라도 정말 우러나는 기쁨으로 나의 주변까지 행복해 질 수 있는 거 말이다. 아무리 현대 인들을 경제적 동물이라지만 그 경제도 사람의 정신을 굶기면 무슨 소용이겠는가? 당장의 욕구 충족이 아닌 자신에게 닥친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폴리아나처럼 당장은 실없게 느껴질지 몰라도 그 선택으로 하여금 조금은 느슨해진 숨을 쉴 수 있도록 목을 조르는 물질적 만족에서 가끔은 벗어나 보는 것은 어떨까? 그래 당장에 조금 남들보다 뒤처져 있다고 좌절 할게 뭐있담. 조금 늦지만 들아 가면 되지 뭐 조금 느긋하게 저들의 실수를 바라보며 그걸 디딤돌 삼아 가면 되지 그만큼 난 많이 배울 수 있는 거잖아? 라는 느긋한 마음가짐으로 마음이 배부르다. 든든하다 . 자기만족만한 배부름이 또 어디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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