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 없는 대규모 예산안 편성 타당한 것인가 외교부 예산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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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최근 우리나라는 일본의 추가 양적 완화, 중국의 금리인하와 질적 성장 등 대외적 환경의 변화와 출산율의 저하, 고령화, 국내적인 소비저하와 경기침체, 투자 감소와 같은 내부적 환경의 영향으로 저성장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경제정책과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재정지출이 빠르게 증가하였다. 올해 정부는 총수입 382.7조원, 총지출 376조원 규모의 2015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였다. 그러나 실제 예산의 지출은 3년째 재정수입을 넘어서게 되면서 예산이 알맞게 사용되고 있는가,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사업예산은 없는가에 대해 의문이 생겼다.
1. 공공외교 역량강화 사업
외교부는 공공외교 역량강화를 위해 관련 예산을 올해 45.6% 증가한 131억을 편성 하였다, 공공외교란 문화, 지식, 정책 등 소프트파워 자산을 활용하여 국익창출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인데, 공공외교의 개념이 포괄적이고 사업범위가 명확하지 않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수행된 태권도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가 각 문화원을 통해 시행되는 사업과 유사한 점이 있다. 그리고 외교부 특성상 많은 사업이 해외공관에서 시행되는데 사업별로 구분하여 공관에 배분되기 때문에 공관별 역점사업이 수행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2. 동남아 문화원 건립관련 예산
외교부는 2014년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정상회담 성과 사업으로 전시공연 등 기능을 갖춘 동남아 문화원을 부산에 건립하기로 결정하고 국회와 협의를 해왔다. 2017년 개원을 목표로 개원에 필요한 총 예산 100억, 연간 유지비로 20억을 추정하였는데 이는 ASEAN 및 남아태지역 국가와의 교류협력 강화 사업예산 121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동남아 문화원 건립 예산이 과다하게 편성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문화원에 대해 구체적인 운영방식이나 방향과 같은 계획이 없는 상태에서 관련 예산 100억을 2015년에 모두 편성 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후보지 선정에 있어서도 공모를 통한 것이 아니라 알음알음 부지선정을 하게 되면서 전액 보류 결정이 났었다.
이에 대해 국회가 문제를 제기하자 이후 외교통일위원회 현안 논의 시간을 가져 동남아 문화원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나 민간단체가 무상으로 부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부지 공모에 나섰다. 그러나 부지의 제공을 희망하는 지자체가 부산이 유일한 것으로 보여지고 부지 공모를 통해 선정되기만 하면 예산에 대해서는 삭감 없이 통과될 가능성이 커서 보여주기 식의 대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3. 중복 사업의 문제
당초 외교부는 아프리카 비중점 국가 원조사업 예산으로 658억 원을 편성했고 50억이 삭감되어 의결되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 회의에서 재심 요청을 하였다. 이 사업의 경우 해외 개발사업인 기획재정부의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행정자치부의 행정한류 네트워크 사업과 함께 중복예산으로 지적 받은 사업이다. 이외에도 중복되는 공적개발원조 성격의 사업이 부처별로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중복 예산 편성이 1687억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져 세금이 낭비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기획재정부의 KSP와 KOICA는 그 명칭부터 서로 유사하다고 여겨질 만큼 중복되는 부분이 많다. 2004년부터 기획재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KSP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경제발전 관련 자문을 해주는 사업인데 외교부 또한 산하의 KOICA를 통해 2004년 이전부터 비슷한 내용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었다.
이처럼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 개발원조 사업 규모가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중복편성과 유사한 사업의 추진이 수년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개선되고 있진 않았다. 그저 각 부처의 사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예산확보 싸움을 계속 이어가고 있어 협의를 계속 하지만 진전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외에도 DMZ평화공원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관련 예산이나, 사건사고 대응 보조인력 채용관련 예산과 관련 해서도 많은 문제가 나타나고 있으며 국정감사 자료에서도 나타나는데, 현직 외교부 직원들의 설문 조사에서 90%이상이 외교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했고, 94%가 예산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많은 부분에서 필요이상으로 예산이 사용되고 있어 정작 필요한 곳에는 쓰여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따라서 외교부의 특성상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이루어 지는 사업이 많은 만큼 공관에서 사업계획을 구상함에 있어 관련 기관간에 사업과 예산이 중복되지 않도록 논의 하여 불필요한 사업에 소비할 것이 아니라 필요한 곳에 예산이 알맞게 사용되어야 한다. 그리고 재외국민의 귀국문제나 피해보상 문제와 같은 부분이 해결되기 위해서는 재외국민보호법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하며 실효적 이행을 위해 영사인력의 인프라나 관련예산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우리나라는 분단 국가이고 현재 북한과의 정세가 많이 악화된 만큼 통일 관련 예산의 비중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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