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이해 기독교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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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7 / 201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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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번에 과학의 역사와 미래 란 과목을 들으면서 그동안 일상의 생활에서 무심히 넘기던 과학사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지나온 역사속에서 함께했던 과학,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와 함께하는 과학, 앞으로 인류의 삶과 함께 발전해 나갈 과학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현대를 흔히 ‘과학의 시대’ 라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들은 일상 생활 가운데 많은 비과학적인 요소들과 접하고 있다. 그 비과학적인 요소들 가운데 인류의 오랜 역사와 발전해 왔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종교에 대해 살펴 보고자 한다.
II. 몸 말
종교는 아득한 옛날부터 원시신앙의 형태로 인류의 삶에 영향을 끼쳐왔으며 현대에도 기독교,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 그외 여러가지의 종교 형태로 인류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다. 이글에서는 기독교를 중심으로 살펴 보고자 한다.
지구의 생성에 관해 자연 과학에서는 성운설이 가장 유력한 가설로 인정받고 있다. 성운설은 태양주위의 기체와 먼지들이 인력에 의해 뭉쳐져서 지구가 되었다는 설이다. 그러나 수소나 헬륨같은 기체는 서로 끌어당기는 인력이 있지만 서로 밀쳐내는 기체 압력에 의해 분산된다. 따라서 기압을 이기고 뭉쳐서 지구가 되었다는 것은 많은 반론의 여지를 가지고 있다. 또한 수소나 헬륨이 지구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원소로 전환이 된다는 것은 가설일 뿐이며, 자연에서 직접 관찰된 바도 없고 실험실에서 증명해 본 일도 없다.
지구의 나이를 원시지각의 형성 이후로부터 지금까지 45억년 +,- 5억년 이라고 자연 발생설에 근거한 교육을 받았다. 그러나 사용하는 연대측정 방법에 따라서 지구의 나이는 여러가지로 계산해 볼수 있다. W.T. Kelvin은 지구가 태초에는 지각이나 속이 모두 균일한 불덩이였을 것으로 가정하고 지각의 냉각 속도로부터 지구의 나이를 2500만년 내지 1억년으로 계산한 일이 있다. 그러나 태초에 지각이 현재의 지구 속과 똑 같은 온도로 뜨거웠는지의 여부는 알수 없기에 이 계산은 받아들일 수 없다. 또 현재에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방법이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하는 방법이다.우라늄-238은 납-206으로, 우라늄-235는 납-207로, 토륨-232는 납-208로 붕괴하는데 그 반감기는 각각 45억년, 7억년, 140억년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붕괴의 중간 생성물들은 그 붕괴속도가 모원자보다 상대적으로 대단히 짧기 때문에 암석중 모원자와 자원자의 비를 알면 암석의 나이를 알 수가 있다는 것이다.
태초의 지구에 모원자만 있었다고 가정하고 우라늄-238과 납-206의 비를 측정하여 지구 암석의 나이를 추산해 보면 최고 30억년까지도 계산이 된다. 지구에 떨어지는 운석의 나이를 이와 같은 방법으로 계산해 보면 최고 45억년까지도 계산이 되는데, 운석이 지구와 같은 때에 생성되었다고 보고 지구의 나이를 45억년으로 보는 경향이 유행하고 있다. 그러나 방사성 동위원소에 의한 연대측정 방법에도 많은 문제가 있다. 태초에 지구에 모원자와 자원자의 비가 얼마였는지를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바다의 나이를 소금 이외의 물질로 계산을 하면 대단히 젊게 나타난다. 예를들면, 인(P)은 현재 해마다 약 1,400만톤이 빗물에 씻겨 바다로 유입된다. 이 가운데 다시 육지로 환원되는 양은 연간 약 7만톤에 지나지 않아 바다에 유입되는 양에 비하여 무시할 정도이다. 바다에 있는 인의 총량은 9.7*10*10 톤이므로 태초에 바다에 인이 없었고 인의 유입이 현재와 같은 속도로 진행되어 왔다고 가정하면 바다는 약 7000년 만에 현재의 상태에 이른다. 바다의 나이를 수억년 혹은 수십억년으로 보자면 그 기간 동안 바다로 유입된 인의 행방은 찾을 수가 없다.
그러나 기독교의 구약성서의 창세기 제1장을 살펴보면 지구의 생성과 모든 동식물의 생성에 대해 간단하고도 명료하게 설명되어 있다. 제3절에서 5절까지는 하느님이 첫째날에 빛을 만드셨다는 글이 쓰여져 있고,6절에서 8절 까지는 창공(하늘)과 물을 갈라 놓았다는 말이 쓰여져 있으며, 9절과 10절에서는 뭍과 바다를 만드셨다는 말이, 11절에서 13절 까지는 온갖 식물을 만드셨다는 말이 쓰여져 있다. 또 14절에서 18절 까지는 하늘의 해와 달과 별을 만드셨다는 말이, 20절에서 23절 까지는 물고기와 새를 만드셨다는 말이, 24절에서 28절 까지는 땅위의 동물들과 사람을 만드셨다는 말이 쓰여져 있다. 이렇게 6일동안 하느님은 모든것을 창조 하셨다.
III. 맺 음 말
위 에서와 같이 간단하게 자연과학에서 말하는 자연 발생설에 의한 지구의 생성 및 지구의 나이와 그 불확실함을 살펴 보고 기독교에서의 창조론에 대한 생각을 구약의 창세기를 예로 들어서 살펴 보았다. 그러나 자연 과학은 인간이 살아가는 자연을 대상으로 한 학문으로 객관성을 중시하고, 종교는 신을 대상으로 하며 신앙을 그 기본으로 하기에 다루는 대상이 다른 두가지를 놓고서 어느것이 맞고 틀림을 논하는 것은 헛된 일 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의 인간다운 삶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자연과학(과학)의 계속적인 발전이 필요하고, 과학으로 알수없는 또 다른 영역의 범위에서 종교도 변화하는 사회와 함께 발전되어 나간다고 생각한다.
전에 어느 신부님의 강론 말씀중에 하느님 나라는 죽어서만 가는 곳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이세상 속에서 하느님 나라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말씀을 인상 깊게 들었다. 진정한 평화와 사랑이 가득한 나라 곧 하느님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연과학(과학)의 계속적인 진보도, 사람들과 함께해 나가는 종교도 올바른 방향으로의 발전이 계속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강을 배풀어 주시는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한다.
< 참 고 도 서 >
1. 김영길 외 26인, 자연과학, 生能, 1990
2. 공동번역 성서, 대한성서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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