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 윤리 현대 기독교 페미니스트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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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왜 페미니즘 논의는 필요한가? 우리가 페미니즘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이제 더 이상 한 성(性)이 다른 한 성(性)을 억압하고, 차별하는 왜곡의 역사를 종식시켜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 왜 페미니스트 신학인가? 그것은 억압받고 소외당한 이들의 편에서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교리의 핵심으로 삼는 기독교 스스로가 억압과 착취의 구조를 강화해 왔다는 자기 배반의 역사를 이제는 끝장내기 위해서이다.
페미니스트 신학의 인식적 기반인 페미니즘이 우리 사고의 주변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중반 이후이다. 16세기 루터가 중세의 교황, 교권, 그리고 각종 제도에 질식해 가던 기독교에 인공호흡을 시도했을 때도, 또 데카르트가 그 어떠한 회의(懷疑)로도 부정할 수 없는 ‘생각하는 존재, 주체로서의 이성’을 발견하며 중세의 창살을 뚫고 나왔을 때도, 여전히 여성은 남성의 식민지였다. 자신의 이성으로 찬란히 자신을 밝혀오던 근대의 역사가 끝나갈 무렵에 와서야 우리는 겨우 저 낮은 곳에서 들려오는 희미한 여성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그만큼 그 간의 우리는 미성숙했으며, 그런 미성숙을 완성으로 포장했으며, 그 포장지의 무늬에는 성서의 각종 상징이 보무도 당당히 그려져 있었다.
뒤늦은 감이 있고, 다양한 목소리가 세련되게 조화되지 않은 감은 있지만, 우리는 페미니스트 신학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20세기적(的)이다’라는 말이 진부하고 낡은 표상에 가하는 조소(嘲笑)로 들리는 이 시대에 있어, 아직도 성차별의 현실이, 그것도 절대적 사랑과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는 종교에 의해 강화되고 있다는 사실은 철저히 숨기고 싶은 우리의 치부(恥部)이다. 그러나 치부는 모두 드러나야 하고, 그것이 당당히 논의되고, 철저히 비판되고, 치열하게 모색될 때에야 비로소 극복될 수 있을 것이다. 아니 극복될 수 있고 극복되어야 한다.
이제 우리 시대의 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로서 페미니스트 윤리의 역사와 주제, 그리고 의의를 살펴보고자 한다.
2. 페미니즘(Feminism)의 이해
페미니즘은 성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말이다. 행복한 페미니즘(Feminism Is For Everybody)의 저자 벨 훅스(Bell Hooks)는 페미니즘을 “성차별주의와 성차별주의에 근거한 착취와 억압을 종식시키려는 운동”으로 규정했다. 이러한 목적으로 시작한 페미니즘은 오늘날 사회변화와 학문의 조류에 따라 여러 가지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다양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페미니즘은 성의 차별을 극복하는 다양한 방법론에 따라 보다 세부적으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모든 페미니즘은 결국 여성해방이 궁극적으로 인류의 복지에 이바지한다는 신념을 공유한다.
페미니즘이란 용어 자체는 여성과 여성적인 것을 나타내는 female이라는 단어에서 볼 수 있듯이 여성 중심적, 여성성 지향으로 여성 존중 의식을 내포하고 있다. 이는 인류의 역사가 남성 중심적으로 조명되어 왔던 것을 드러내고, 가려지고 왜곡되어 온 여성의 삶을 부각시킴으로서 궁극적으로는 남녀가 평등한 사회를 지향한다. 강남순은 인류의 역사에서 여성에 대한 이해를 두 가지로 설명한다. 첫째, 여성은 남성보다 열등한 존재이며, 둘째, 여성은 악을 가져오는 위험한 존재라는 이해이다.
강남순, 페미니즘과 기독교, 대한기독교서회, 1998. p.31-32.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Feminism이라는 편파적인 용어에서 오는 저항감을 없애기 위해 특히 영어권에서는 이 용어의 대안적 입장으로 생물학적 성(sex)이 아닌 사회적 성을 나타내는 gender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Genderstudies(성연구)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한다.
페미니즘은 프랑스 혁명과 산업 혁명이 가져다 준 정치적, 사회적인 변화를 계기로 시작되었다. 프랑스 혁명 이후 제기된 인간의 존엄과 평등성에 대한 인식이 사회화되면서 의식있는 여성들은 여성의 자유와 평등, 그리고 권리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 한편, 산업혁명으로 인해 전통적인 성분업에 변화가 일어남으로서 여성에 대한 전통적인 이해는 새롭게 변화되었다. 이러한 초기의 페미니즘은 그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면서 발전되었는데, 그 사상과 방법론에 의해 자유주의 페미니즘, 마르크스 페미니즘, 사회주의 페미니즘, 급진주의 페미니즘 등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이에 덧붙여 정신분석학적, 실존주의적, 포스트 모던적 등으로 세분화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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