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치료와 철학자 스토아학파 VS에피쿠로스 학파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6.27 / 2015.06.27
  • 5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에피쿠로스와 스토아학파를 구별할 수 있는 가장 선명한 기준은 ‘죽음을 바라보는 시각’이다. 스토아학파는 죽음이란 자연 법칙 즉, 필연법칙이므로 명랑하고 경건하게 죽음의 날을 기다리며 살아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삶의 태도로 고통, 공포, 욕망 따위를 완전히 극복하는 방법, 극단적 고행을 제시했었다.
반대로 에피쿠로스학파는 오히려 죽음을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들은 데모크리스토의 원자론의 영향을 받아 원자가 모여서 너, 나 물질이 되는 것이고, 원자가 흩어지면 모든 것이 소멸하는데 이 소멸이 바로 죽음이다. 다시 말해서 죽음이란 이 원자들이 흩어지는 일종의 현상이기 때문에 슬퍼할 필요도 없고, 미리 걱정할 거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나중에 올 죽음은 미리 걱정하지 말고, 현재에 충실하라고 충고한다. 극복이 아니라는 점에서 스토아학파보단 소극적이다. 이렇게 죽음의 고통에서 잠시 회피하여 죽음을 걱정하지 않고, 현재에 충실한 삶을 살아가는 태도로, 지속적 쾌락을 추구할 것과 검소한 삶을 강조했다.
쾌락주의의 입장에서 ‘검소, 절제’ 라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 역설적인 것 같다. 에피쿠로스 학파가 말하는 쾌락은 정신적, 지속적 쾌락이다. 이들은 쾌락을 3가지로 나눴다. 필수적 욕망, 필수적이지 않은 욕망, 그리고 공허한 욕망이다. 필수적 욕망은 의, 식, 주 즉 최소한의 욕망이다. 필수적 욕망을 ‘음식’에 대응시키면, 필수적이지 않은 욕망은 ‘맛있는 음식’이다. 공허한 욕망은 명예, 부 따위고, 있어도 없어도 그만인 욕망이다.
에피쿠로스학파는 이 세 가지의 욕망 중에서 오직 ‘필수적 욕망’만을 인정했다. 필수적이지 않은 욕망과 공허한 욕망은 ‘허황된 욕망’이라 해서 인정하지 않았다. 즉 인간의 자연적 욕구를 충적하며 얻어지는 쾌락만을 추구했다. 이런 논리를 따라가면 ‘검소, 절제’하는 삶은 자연스레 따라온다. “빵과 물만 있으면 신처럼 행복해 질 수 있다”라는 한 줄로 이해 될 수 있다.
이렇게 정신적, 지속적 쾌락을 추구하여 허황된 욕심을 갖기 않고, 죽음에 대한 고통을 잊어버리고 현재의 삶에 충실하여 마음에 불안, 공포가 없는 상태가 에피쿠로스학파의 주된 주장이다.
(에피쿠로스학파가 쾌락주의로 불리는 거 보다 즐거움 기쁨에 가까운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스토아학파
‘스토아’의 뜻이 기둥이다. 그만큼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이다.
스토아학파는 욕구, 정념을 극복하려고 투쟁하여 욕구를 완전히 이겨버리려 했다. 그만큼 쾌락을 절대 인정하지 않았다. 이렇게 극단적 고행을 통해 고통과 정념, 모든 욕망들을 이겨내고 극복할 수 만 있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특히 죽음에 흔들리지 않는 부동심, 무 정념의 상태가 될 수 있다. 스토아학파는 단 일말의 유희조차 허락하지 않았고 죽음에 대한 공포 따위의 정념은 모두 완전히 싸워서 정복해버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간단한 절제 수준이 아니라 완전한 극복, 금욕을 요구한다. 이것은 이성 중심의 계보라 할 수 있다.
스토아학파는 이 세상엔 보편이성, 세계이성, 우주이성이 있는데 이게 바로 자연 법칙이고, 이 자연법칙은 곧 인간이성이라고 보았다. Logos, 즉 신은 모든 자연에 깃들어 있고, 마찬가지로 인간에게도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성은 자연법칙과 동일하고, 이 자연법칙은 우리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필연적인 그 무언가이다. 우리는 의지적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이 자연법칙을 깨닫고 이에 순응하여 우리의 이성과 자연법칙이 하나가 되도록 해야 한다. 이런 상태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 바로 위에서 말한 부동심 무정념의 상태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스토아학파는 이렇게 삶으로서 명랑하고 경건하게 죽음의 날을 기다리며 살아야 한다고 했다. 죽음은 신의 섭리이고, 필연적으로 모든 인간에게 해당되는 자연법칙이므로, 그날까지 금욕하며 살자 라고 사람들을 위로한다.
정리하자면, 에피쿠로스학파는 인생의 목적이 쾌락이고, 쾌락은 유일한 선이며 고통은 유일한 악이다라고 했으며 정신적이고 지속적인 쾌락 즉 간섭이나 고통이 없는 순수한 쾌락을 지향했다.
참고문헌
*참고문헌
- 철학상담소 우울한 현대인을 위한 철학자들의 카운슬링 루 매리노프 지음
- 철학으로 마음의 병을 치료한다. 루 매리노프 지음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에피쿠로스학파와 스토아학파의 철학을 비교하시오
  • 학업과 생활에 지장을 겪었다. 이 친구는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욕망을 추구한 것이 아니라 학업을 통해 극복하였다. 현재 완전하게 극복한 상태는 아니지만 학업에 매진함을 통하여 엄청난 효과를 보고 있다. 이 같은 방법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한다. 감정을 극복하기 위해 다른 개인적인 행위가 아닌 사회적인 요소를 통해 치료할 수 있는 긍정적인 사례라 생각한다.

  • 서양의 철학사 레포트
  • 학파2. 헬레니즘 및 로마 시대헬레니즘(Hellenism) 시대로마 제국(Roman Empire)에피쿠로스(Epikouros, BC 342?∼BC 271)에피쿠로스 학파(Epicurean school)쾌락주의(hedonism)스토아 학파(Stoicism)금욕주의(asceticism)懷疑學派(skeptikoi)신플라톤주의(Neo-Platonism)3. 중세기독교(Christianity)聖書(Bible)모세(Mose(s))예수(Jesus Christ, BC 4?∼AD 30)바울로(Paulus, 10?∼67?)베드로(Peter the Apostle, ?∼AD 64 ?)로마 가톨릭東方正敎會(Eastern Orthodoxy)아리우스파(Arianism)중세 철학(medieval philosop

  • 철학상담의 이론과 실제 1장 요약
  • 상담사 역할을 하는 ― 수단으로 간주했다.수잔 로빈스는 몇몇 현대 철학자들이 철학적인 전문 지식을 철학 상담을 통해 삶의 실제 상황에 적용하려고 노력하는 것에 대해 언급하면서 비트겐슈타인과 존 듀이를 인용한다. 현대 철학 상담가들의 글은 철학 상담을 실천하는 일이야말로 바로 철학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견을 같이한다. 1978년 철학 교수 피터 퀘스텐바움은 철학과 심리치료를 통합하려고 시도했다. 그

  • 서양윤리 중요사항 정리
  • 학파 182. 헬레니즘 및 로마 시대 19헬레니즘(Hellenism) 시대 19로마 제국(Roman Empire) 21에피쿠로스(Epikouros, BC 342?∼BC 271) 29에피쿠로스 학파(Epicurean school) 30쾌락주의(hedonism) 30스토아 학파(Stoicism) 31금욕주의(asceticism) 32懷疑學派(skeptikoi) 32신플라톤주의(Neo-Platonism) 333. 중세 33기독교(Christianity) 33聖書(Bible) 42모세(Mose(s)) 47예수(Jesus Christ, BC 4?∼AD 30) 48바울로(Paulus, 10?∼67?) 50베드로(Peter the Apostle, ?∼AD 64 ?) 50로마 가톨릭 51東方正敎會(Eastern Orthodoxy)

  • [자살문제] 인간의 존엄성과 자살
  • 철학자 들의 자살에 대한 견해 살피기 논문, 책등등.5. 개인의 문제 vs. 사회의 문제자살을 개인적 문제로 볼것인가 아니면 사회적 문제로 볼것인가.6. 원인을 안다면 그 원인 해소로 인해 자살을 방지 할 수 있을 것인가?ex) 경제적 이유로 자살을 결심한 사람이 로또에 당첨된다면 자살을 할것인가?ex) 나이아가라폭포에서 자살을 기도한 사람이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소식이 세상에알려지고 사회적 무관심의 대상이었던 그가 유명세를 타면서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