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쿠로스학파와 스토아학파의 철학을 비교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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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에피쿠로스학파와 스토아학파의 철학을 비교하시오.
→ 이 둘은 모두 인간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길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그들은 동일한 결론에 다다르게 되었다. 즉, 행복은 마음이 평온한 상태에서만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추구하는 방법은 전혀 달랐다. 스토아 학파는 욕망을 억제함으로써 행복을 얻는다고 보았지만, 에피쿠로스학파는 욕망을 충족시킬 때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1. 에피쿠로스학파의 쾌락이란?
→ 에피쿠로스가 말한 쾌락은 오늘날 물질 만능주의에 현혹되어 사치 풍조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즐겨 찾는 세속적 쾌락이 아니었다. 그들에게 있어서 진정한 쾌락이란 외부로부터 괴로움을 받지 않고 마음의 동요를 제거 했을 때 얻는 즐거움을 가리키는 아타락시아였고, 그것이 삶의 궁극적 목표였던 것이다.
에피쿠로스는 쾌락을 두 종류로 나누었다. 하나는 고통을 수반하는 역동적 쾌락이며, 다른 하나는 고통이 수반되지 않고 마음의 평온을 얻는 데 도움이 되는 수동적 쾌락이다. 성적 욕구, 과식, 명예욕, 음주, 결혼 등은 역동적 쾌락에 속하며, 참다운 우정과 철학적 대화 등은 수동적 쾌락의 대표적인 예이다. 그런데 진정한 의미의 선은 후자, 즉 수동적 쾌락을 뜻한다고 에피쿠로스는 주장하였다. 물론 성욕이나 식욕, 명예욕이나 결혼 생활 자체가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이러한 욕구의 충족에는 반드시 절제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러한 본능을 억압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거기에는 반드시 고통이 뒤따른다. 이런 까닭에 에피쿠로스는 역동적 쾌락을 삼가라고 말했던 것이다. 다시 말해 이러한 종류의 쾌락도 선임에는 틀림없으나, 지나친 추구의 결과로 쾌락보다는 오히려 고통을 더 많이 초래하여 악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던 것이다. 여기서 에피쿠로스의 쾌락주의는 윤리적인 성격을 띠게 된다. 그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본능적으로 쾌락을 추구한다는 사실을 밝혀 냄과 동시에, 바람직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역동적 쾌락보다는 수동적 쾌락을 추구해야 한다는 당위성도 제시하였던 것이다. 이런 점에서 그의 쾌락주의는 윤리적 쾌락주의의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다.
자연의 산물인 인간은 당연히 즐거움 혹은 쾌락을 추구한다. 쾌락은 바람직한 삶의 필요조건인 것이다. 그런데 쾌락은 고통을 수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 그 문제를 극복하느냐 하는 데에서 그 한계가 분명해진다. 에피쿠로스에 따르면, 마음의 평온과 무관한 쾌락은 윤리적으로 아무런 가치도 없다. 쾌락은 우리의 욕망을 충족시키고, 동시에 정신적 평형을 유지할 때 비로소 이상적인 삶의 충분조건이 될 수 있다. 에피쿠로스가 더 큰 쾌락을 얻기 위해 작은 고통을 감수해야 된다고 말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에피쿠로스가 육체적 쾌락보다 정신적 쾌락을 더욱 소중한 것으로 생각했던 이유는 명백해진다. 쾌락과 고통을 느낄 뿐, 정신적인 위안을 가져다주지 못하는 육체적인 쾌락은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쾌락주의자인 그가 나에게 빵과 물만 있으면 행복을 얻으려 제우스신과 다투는 것도 불사하겠다.라고 말할 수 있었던 것이다.
요컨대 에피쿠로스가 구상했던 바람직한 삶은 즐거운 삶이다. 내세를 믿지 않았던 그에게 그러한 삶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여기서 이루어져야 했다 그러나 이러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고통을 제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렇게 볼 때, 에피쿠로스의 쾌락주의가 진정으로 강조하는 것은 욕구의 충족보다는 오히려 극기의 삶이다. 여기에 에피쿠로스의 쾌락주의를 일종의 고행주의로 볼 수 있는 아이러니가 나타나는 것이다.
2. 스토아학파의 금욕이란?
→ 스토아학파에서는 인격신을 믿지 않았다. 인간의 도리란 이 법칙에 순응하는 것이다. 그런데 스토아학파의 대표적 철학자인 에픽테토스에 의하면, 우리는 욕망에 현혹되어서 이 법칙이 무엇인지를 깨닫지 못하며, 감정에 사로잡혀서 자신의 임무를 제대로 이행해 낼 수가 없다. 그러면서 에픽테토스는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를 아파테이아의 상태, 즉 감정이 완전히 억제된 상태라고 말하고, 이러한 경지야말로 인간이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혹은 신의 의지와 합일된 모습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렇다면 인간이 어떻게 이러한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을까? 그는 우리들이 감정적인 혼란에 대처하고 그것을 완화시킬 수 있는 처방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만약 우리들이 격렬하게 분노하는 성격을 갖지 않으려면 그런 습관을 기르지 않아야 한다. 분노를 증가시키는 어떤 것도 하지 않아야 하며, 무엇보다 먼저 마음을 가라앉히고 화내지 않는 날을 헤아리도록 해야 한다. 에픽테토스는 교육에 의해서 인간이 이러한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았다. 즉 그는 교육을 인간의 욕망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보았던 것이다. 그는 교육을 통해 인간은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확인하고, 그리고 그것을 반드시 해냄으로써 부동심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가르쳤다. 그렇지만 그가 보기에, 많은 사람들은 자기가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되는 일을 하려고 했다. 그 때문에 그들은 갈등을 일으키고 다른 사람을 비난하게 되었고, 그러다 결국은 고뇌와 불안 속에서 일생을 마쳤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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