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형태론 농경과 풍요의 의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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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농경은 식물의 재생에대한 신비함을 더욱 드라마틱한 방식으로 나타내고 있다. 농경의례와 농경기술을 통해 인간 스스로 성스러운 힘을 사용하고 촉진함으로써 식물과 그 성스러움에 참여하는 것이다. 농경은 생명과 연관되어있고 씨, 밭고랑, 비, 정령들에 거주하는 생명의 놀라운 성장을 그 대상으로 삼고있기 때문에 그것은 무엇보다도 의례인 것이다. 인간이 행하는 농경에대한 활동과 노동은 우주의 순환 내부에서 수행되고, 해(年), 계절, 여름과 겨울, 파종과 수확의 시기등은 그 자신이 자율적 의미를 지니면서 농경 자체의 본질적 형태를 세우고있기 때문이다.
농경사회에서의 경작자는 공간적인 성스러운 영역을 다룰 뿐만이 아니라, 그 노동은 시간의 패턴, 계절의 순환 가운데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농경사회의 종교경험에서는 시간과 계절의 주기가 중요하다. 농경사회는 폐쇄된 시간의 순환과 결합되어있다. 구년(舊年)의 추방과 신년(新年)의 도래, 재액의 추방과 힘의 재생과 관련되어있는 의례들을 통해, 죽는다는 것은 다시 태어난다는 것을 의미하는, 죽어야만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그들의 관념을 찾을 수 있다.
농경노동은 그 자체로 하나의 의례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대지의 어머니 몸 위에서 행해지며 식물의 성스러운 힘을 해방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고, 또 어떤 의미에서는 농민이 유익하거나 해로운 시간에 통합되는 것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또 어떤 위험을 내포하거나, 곡물의 증식을 돕는 농민의 일을 신성하게 하려는 의도를 가진 여러 형태와 기원의 제의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의례이다.
여성, 성, 농경
여성과 농경사이에 행해졌던 행위들은 애로티시즘을 발산하는 특정한 인물과의 접촉을 통해 곡물의 풍작을 촉진시키려고 하는 것들이었다. 흙의 풍요로움과 여성의 창조적인 힘 사이의 신비적인 연관은 사람들이 ‘농경심성’이라고 부르는 기본적인 직관의 하나인 것이다. 만약 여인이 식물계에 대해서 분명히 그러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면 의례적 결혼과 집단적 오르기도 확실히 농작물의 풍작에 훌륭한 효과를 가지게 될 것이다.
농경이 더욱 발달함에 따라 남성에게 차츰 더욱 중요한 역할을 부여하게 되었다. 여성이 흙과 동일시된다면, 남성은 흙에서 산출되는 씨와 관계를 맞는 것으로 되어있다.
농경의 공물
여성, 다신, 성, 나체 등은 각각 성스러운 힘의 중심이었고, 따라서 제의의 드라마의 출발점이 된다. ‘중심’이외에도 농경작업은 그 자체로서 하나의 의례일 수가 있다. 공희나 그 밖의 종교의식에서와 똑같이 농경작업도 의례적인 청정한 상태에서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된다. 파종기나 수확 때도 마찬가지이다. 파종과 수확은 농경 드라마에서 정점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파종과 수확을 시작할 때의 의례적 행위는 그것을 끝까지 성취하기위한 희생인 것이다. 그러므로 최초의 씨는 밭에 뿌리지 않고, 여러 정령들에게 바치는 재물로서 고랑 밖에 던진다. 농경에 관한 풍습이 의례적 성격을 가지는 것은 의심할 바 없고,이 풍습이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은 풍작을 보증하기 위한 것이다.
농경드라마에 존재하고 있거나 함의 되어있는 이러한 성스러운 힘의 표현은, 가령 그 기원이 같다고 할 지라도 문화의 형에 따라서 민족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변형되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하다.
수확의 힘
농경의례와 다양한 형태는 수확에서 표명되고 있는 힘을 인식하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단순한 의례이든 복잡한 드라마로 정교하게 된 의례이든 모두 인간과 이 내재하는 힘 사이의 원만한 관계를 설정하여 이 힘의 주기적인 재생을 확실히 하려는데 있다. 주술에 의해 재생산된다는 관념에서 출발한 풍습들은 후에 식물의 힘이 신화적 의인화에 대한 공물, 식물계와 직간접적인 관계를 맺고있는 여러 정령에 대한 공물로 해석되었다.
이러한 것들보다도 더 빈번하게 일어났던 의례는 밭에서 열매맺은 최초의 또는 최후의 다발을 베지 않는 의례이다. 최후 다발에 대한 모순적인 관념은 식물 가운데 구현하고 있는 힘의 조작과 분배에 관한 나란히 병행하는 두 가지 의례의 시나리오에서 유래한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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