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교육의 장 어디에서 교육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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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수님들은 대학교를 주무대로 하여 가르치고, 선생님들은 학교를 주 무대로 하여 가르친다. 그리고, 학원선생님들은 학원이란 곳을 지어 그 곳에서 아이들을 가르친다. 어떠한 교육이든 허공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떠한 것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그것을 가르칠 “장”. 즉, 장소가 필요하다. 기독교교육의 장이란 기독교교육이 이루어지는 현장(context)를 의미하며, 영역을 의미한다.
은준관은 데이빗 스튜워드(David Steward)의 설명에 근거하여, 이러한 기독교교육이 일어나는 공간으로 예배공동체, 가정공동체, 학교공동체, 그리고 사회공동체로 분류하고 있다. 이 네 가지 기독교교육의 현장은 과거나 지금이나 지속적으로 기독교교육의 현장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는 틀림이 없다. 위에서 말한대로, 기독교교육을 어디에서 하느냐 또한 기독교교육에서 가지는 중요성이 크다고 하기에 이 장에서는 기독교교육의 장을 교회, 가정, 학교, 사회 그리고 IT정보화 산업이 발달하면서 우리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미디어(Media)에 대해서도 그 장으로 분류하여 살펴보도록 한다.
II. 본 론
1. 교 회
기독교교육의 첫 번째 현장은 뭐니뭐니해도 교회라고 할 수 있다. 기독교교육의 장을 교회라고 할 때, 우리는 흔히 교회학교를 얘기한다. 물론, 교회학교가 기독교신앙형성에 미치고 있는 영향은 아직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좀 더 나아가 현재는 교회생활 전체가 기독교교육의 현장이라고 보기에, 여기에서는 교회를 교회학교와 교육목회로 나누어 보고자 한다.
먼저, 교회학교는 영국의 로버트 레익스(Robert Raikes)가 1780년에 영국 글로체스터에서 시작하였다. 이는, 영국은 물론 미국과 전 세계에 퍼지면서 기독교교육의 확고한 장으로 자리매김되었다. 로버트 레익스(Robert Raikes)의 주일학교는 ‘읽기’, ‘찬송’, ‘예배’, ‘교리교육’, ‘성서연구’, ‘영어공부’ 등을 주일 오전 10~12시, 오후 1~5시까지 가르치며, 거리의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상적 사회교육을 성격을 띄었다. 그러나, 초기 영국교회와 귀족사회로부터 노동자들의 임금을 상승시키는 운동으로 비판받았고, 이교집단으로까지 몰리기도 한다. 그러나, 4년 후에는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그 영향력이 펼쳐지게 된다. 그 결과, 1790년에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주일학교협의회가 조직되어지고, 1824년에는 미국주일학교연합회가 결성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그 성격의 차이이다. 영국의 주일학교가 보상적 사회교육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면, 미국의 주일학교운동은 ‘복음전도의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아펜젤러의 배재학당이라는 곳으로부터 새문안교회를 비롯한 교회가 세워지면서 활발하게 주일학교가 태동되어, 1907년에는 전국에 613개의 주일학교 수와 45,918명의 학생을 두게 되고, 이는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주일학교 또는 교회학교는 ‘학교성’이라는 성격에 대해 도전을 받게 된다. 교회교육이 과연 학교식 체제(schooling system)과 동일시 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를 가장 잘 지적하고 비판하고 있는 기독교교육학자 존 웨스트호프(John H. Westerhoff III)는 자신의 책 『교회의 신앙교육』(Will Our Children Have Faith?)
에서 주일학교 또는 교회학교를 ‘학교-수업형 패러다임’으로 명명하고 이를 비판하고 있다. 여기에서 웨스트호프는 학교형 교육을 교육의 한 국면에 불과하다고 판단하고, 참 의미에서의 교육이란 개념을 ‘전인적인 발달을 촉진시키는 모든 의도적이며 동시에 계속적인 노력의 전제를 포함하는 것’이라 보며, 이를 종교교육과 결부시켜 가정, 학교, 지역사회 등 모든 영역과 연관시켜 이야기하고 있다. 이후, 그는 이러한 패러다임(paradigm) 패러다임(paradigm)이란, 어떤 한 시대 사람들의 견해나 사고를 지배하고 있는 이론적 틀이나 개념의 집합체라는 개념으로 사용되어지고 있다.
의 대안적 모델로서, ‘신앙공동체-문화화 패러다임’(a community of faith-enculturation paradigm)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간단하게 말해서 기독교신앙은 학교식 수업이나 강의를 통해서 가르쳐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신앙공동체 안에서 기독교신앙이 형성되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그는 교회학교보다 신앙공동체를 더 중요한 기독교교육의 장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는 신앙공동체가 지녀야 하는 몇 가지 특성을 3가지로 분류하여 이야기한다. 첫째, 공동적인 기억 혹은 전승, 곧 삶에 대한 공통의 이해와 삶의 방식, 그리고 공통의 목적과 의지를 공유하고 있다고 보았다. 둘째, 신앙공동테는 상호작용을 유지할 수 있는 소규모이어야 한다. 셋째, 신앙공동체는 세 세대(generations)의 사람들이 함께 존재하고 그 사이에서 상호작용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신앙공동체는 다양한 지닌 사람들로 구성되어야 한다.
교육목회는 교회생활 전반을 교육의 장으로 보아야 한다는 입장으로 이야기한다. 즉, 교회학교가 기독교교육의 장이 아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학교를 포함한 교회의 전 영역이 기독교교육의 장임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강하게 주장한 여성기독교교육학자 마리아 해리스(Maria Harris)는 그녀의 책 『교육목회 커리큘럼』(Fashion Me A People : Curriculum in the Church)에서 교회교육이 어떻게 교회학교와 구별되어야 하는지를 2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먼저, 교회교육은 자라나는 세대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평생교육(life-long education)‘이라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학교교육이 아닌 곳에서도 얼마든지 교육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예로, 비형식적 교육(informal education)이 있겠다. 이는 꼭, 학교라는 건물이나 교과서, 교육 기자재가 없어도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뜻한다. 마리아 해리스는 교육목회를 교회의 전 공동체 안에서 기독교교육이 이루어진다라는 개념으로 말한다. 교회학교에서는 분반공부로 상징되는 수업과 교리주입이 강조되지만, 교육목회에서는 교회의 전 생활을 통해 능력이 부여된다고 본다. 또, 교회학교는 어린이가 주 참가자이지만, 교육목회에서는 모든 구성원인 전 공동체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교회학교가 전통을 배우고 접을 준수하게 하는 것이라면, 교육목회는 그들로 하여금 이 세상 속에서 제사장적, 예언자적, 왕적 역할을 감당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마리아 해리스는 교육목회가 교회의 전 생활에 걸쳐서 일어난다고 보고 이를 코이노니아, 레이투르기아, 케리그마, 디아코니아, 디다케 등의 다섯 가지 영역의 기독교교육의 장으로 분류하여 설명하고 있다. 코이노니아는 공동체를 의미하며 가족을 기독교교육의 장으로 볼 때, 가족관계의 회복을 그 목적으로 두고 있다. 이 중, 엘리스 넬슨(C. Ellis Nelson)은 그의 책에서 특히 신앙이 형성되는 공동체로서 회중을 들고 있는데, 회중 공동체는 예배, 교육, 봉사, 등을 통해 그 공동체가 처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공동체로써 중요하게 언급하고 있다. 레이투르기아는 예배와 기도를 의미하며, 가족을 기독교교육의 장으로 볼 때, 가족문화 및 예전의 회복을 그 목적으로 두고 있다. 교회 생활에서도 예배와 기도는 교회생활의 중심에 있고, 기독교교육이 강력하게 일어나는 기독교교육의 현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기에서 마리아 해리스는 레이투르기아를 ”예배하고 기도하는 목회적 소명에 따른 교회생활“로 정의한다. 예배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배우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배우며, 지금 여기 이곳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함으로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는 곳이다. 기도 역시 기도하는 사람에게 기독교교육적 변화가 일어나는 장일 뿐 아니라, 그 기도의 대상이 되는 사람이 변화되어지는 교육의 현장이라고 할 수 있다. 디다케는 가르침이라는 의미로서, 가정을 기독교교육의 장으로 볼 때, 가정교육의 회복을 그 목적으로 두고 있다. 가르침은 전통적으로도 기독교교육의 현장으로 인식되었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기독교교육의 장임에는 두 말할 여지가 없다. 이는 예수님의 사역 중에서도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였음을 우리는 성경의 4복음서를 통해서 볼 수 있다. 디다케는 의도적인 교수활동으로서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시키고 온전한 자로 세우기 위해 분명한 교육목적을 지니고 가르치는 행위로 또한 정의할 수 있겠다. 케리그마는 말씀선포라는 의미로써, 교회에서 역동적으로 가르침이 이루어지는 영역이다. 가정을 기독교교육의 장으로 인식할 때, 가정교육의 회복을 그 목적으로 두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마리아 해리스는 말슴선포를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삶과 십자가 죽음, 그리고 부활을 선포하는 것으로 이해하며, 케리그마는 언제나 선포된 내용과 선포하는 행위를 동시에 의미하는 것으로 보았다. 그녀는 케리그마의 형태를 성서, 신학, 그리고 설교로 들고 있다. 디아코니아는 봉사와 섬김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가정을 기독교교육의 장으로 인식할 때, 가정 선교·봉사의 회복이라는 목적을 가진다. 기독교교육이 온전하게 되기 위해서도 이는 필수적인 실천의 장이라고 볼 수 있겠다. 구성원들은 봉사와 섬김에 참여함으로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아가고 주님의 모범을 본받게 된다. 교육목회는 이러한 이 다섯 가지 영역 코이노니아, 레이투르기아, 디다케, 케리그마, 그리고 디아코니아에서 교육이 이루어짐을 인식하고, 전체 교회생활과 목회의 전 영역을 교육적인 의도를 지니고 구성하고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을 의미한다. 목사는 이런 점에서 교육적 직책을 갖으며, 모든 교회 구성원들. 즉, 어린이들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를 대상으로 하고 그 공동체들의 삶의 전 영역이 서로 분리되지 않는 통합된 기독교교육을 이루어야 하겠다.
2. 가 정
가정은 1차 교육지라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어머니의 배에서 태어나면 접하게 되는 첫 번째 장소가 바로 가정이다. 교회만큼이나 학교 또한 기독교육의 장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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