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와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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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와 관련하여
유시민은 서울대 경제학과에 재학 중이던 1984년 서울대 프락치사건에 연루되어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러시아 시인 네프라소프의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는 시구를 인용해 쓴 장문의 항소이유서를 재판부에 제출해 화제를 일으켰던 80년대 학생운동권의 핵심인물입니다. 이러한 경험은 그의 역사관에서도 단적으로 드러나고 있는데, 그는 『거꾸로 읽는 세계사』의 책머리에서 밝히고 있듯이 원시공산제--노예제사회--봉건제--자본제--사회주의라고 하는 역사발전의 5단계설의 입장을 수용하여 이 책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또 그는 세계사를 반동적 세계관과 진보적 세계관의 대결로 파악하고, 이 대립관계에서 진보적인 세계관이 늘 승리하는 것은 아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언제나 승리하며, 역사의 발전이란 늘 진보적 세계관의 승리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하는 진보사관의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이성의 판단이기보다는 그의 신념의 영역에 속하는 것으로 과학의 영역이 아닌 이데올로기라는 비판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그가 증보 개정판을 통하여 소련과 동유럽 사회주의체제의 붕괴와 독일 통일에 대한 글, 그리고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와 이스라엘 정부의 평화협정안 등 커다란 변화상황을 반영하면서 이것이 20세기 인류역사에서 가지는 의미를 해석하고 있는 점은 그의 성실성을 반영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거꾸로 읽는 세계사』가 “자본주의체제를 너무 지나치게 미워하고 은근히 사회주의를 선동하는 비뚤어진 역사의식을 담고 있지 않느냐”는 비판에 대한 답변이라는 점에서 일정한 의의를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유시민은 스스로를 ‘얼치기 역사학도’라고 표현하고 있듯이 전문적인 역사가는 아닙니다. 그러나 그의 일련의 저술활동은 “1980년대 소장지식인들의 지적 반항의 한 표상”이라는 지적과도 같이, 관제사학에 대한 하나의 경종이 되었다는 점에서 사학사적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이 책에서 저자가 선택한 세계사의 사건들은 인간이 불평등한 관계의 억압으로부터 자신을 해방시키는 과정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사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때의 해방은 소수의 영웅이 아닌 다수 대중의 집단적이고 조직적인 힘에 의해 이루어진 것임을 보여주고, 역사 발전의 주체는 소수의 영웅이나 지배계급이 아니라 불평등한 사회관계에 의해 고통받는 다수 대중임을 보여주고자 하였습니다. 이를 위하여 저자는 드레퓌스 사건으로부터 독일 통일에 이르기까지 14개의 사건을 선택하였고, 사건마다 역사를 기술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평을 붙이는 방식을 택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 다루어진 주제들은 매우 선택적이어서 엄밀한 의미에서 이는 세계사가 아니라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즉 선택적인 역사와 저자의 세계관의 결합이 때로는 부정적인 결과를 나타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여러분은 다음과 같은 사건을 중심으로 독서하고, 이를 조별로 어떻게 다룰 것인지, 그리고 조원들 각각 특히 어떤 사건을 맡아서 토론해볼 것인지에 대하여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이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들을 제시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인종차별 혹은 권력과 관계된 <드레퓌스 사건> / <거부하는 팔레스타인> / <검은 이카루스, 말콤X>의 세 가지 사건을 읽고 자신의 견해를 어떻게 피력해 볼 수 있는지 생각해보기.
① 이스라엘 건국을 가져온 시온주의가 싹튼 것은 드레퓌스 사건의 여파로 볼 수 있다. 팔레스타인 아랍민족과 이스라엘 시온주의자의 격렬한 증오와 투쟁이 시사하는 바에 대하여 생각해보기.
② 이/팔 분쟁을 이스라엘 건국사, 혹은 유태인의 팔레스타인 침략사라고 각기 다르게 이름 붙일 수 있다. 권력의 이동, 혹은 국가 간의 이해관계에 따라 역사의 해석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에 대하여 생각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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