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계급 사회는 존재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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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계급 사회는 존재 하는가?
계급사회. 중세시대도 아니고 21세기 최첨단 민주화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그것은 어린시절 교과서로 달달 외우던 기억만이 어렴풋이 나는 실생활에 적용시키기엔 다소 생소한 단어이다. 과거에 큰 국가들은 영토를 확장시키기 위해 전쟁을 하면서 정복한 지역의 사람들을 지배했다. 자동적으로 정복당한지역의 사람들은 피지배 계급이 되었고, 정복한 지역의 사람들은 정치를 담당하게 되면서, 지배계급 즉, 귀족이 되었다. 대표적인 예로 인도에서는 카스트제도가 있었다. 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수드라로 나뉘는 이 계급제도에서 지배계층이었던 아리아인들은 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계급이, 정복당한 인도의 토착민들은 수드라의 계급이 되었다. 그러한 계급은 지배계층이 피지배계층에 대한 통치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그것들은 근대로 오면서 피지배계층이 그들(귀족제)에 대항하여 일으킨 민주화운동, 시민운동 등을 거치고 나서야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대로 오면서 그것들은 표면상 자취를 감춘 듯 보인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아니. 21세기 민주화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도 우리는 보이지 않는 계급사회에 살고 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사는 곳은 잘 보면 보이는 계급사회다.
근대로 넘어오면서 산업화를 겪은 국가들은 재산에 따른 보이지 않는 계급사회를 형성하게 되었다. 귀족이란 말은 쓰지 않았지만, 시민혁명과 신항로개척 기에는 상인계층이 떼돈을 벌게 되면서 보이지는 않았지만 분명히 위와 아래는 존재 했다. 국왕마저도 그들을 무시하진 못했다.
현대사회에서 계급은 과연 사라지고 없는 것 인가 과연 민주사회가 외치는 그대로 모든 인간은 평등한 것일까. 귀족은 분명 사라지고 없다. 하지만 대신 정부 관료, 국회의원, 재벌인사들과 같은 상위 부류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런 재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면책권 같은것도 존재한다. 면책이란 법이 정한 처벌을 면해주겠다는 것, 곧 법을 어겨도 된다는 말과 같다. 법은 만인에게 평등해야 한다. 하지만 심심치 않게 그들, 특별한(?) 인물들은 정의로운 법 앞에선 만인이 평등하다고 믿는 우리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죄를 짓고도 오히려 당당하다. 분명 그들은 우리와 다르다. 암묵적으로 계급이 존재함을 깨닫는 순간이다.
그 단어부터 신분이 존재함을 시사하는 영화 ‘하녀’는 이러한 현실에 대한 비아냥을 대저택에 사는 훈의 가족 자체를 하나의 거대화된 권력으로 표현하여 하녀 은이와 대조하면서 노골적으로 비판한다. 영화는 비판의 주 대상인 만큼 훈을 포함한 그의 가족을 깎아 내리는 데에 주저함이 없어 보인다.
집주인인 훈은 숨이 막힐 정도로 화려한 상류층 고급 저택에 사는 상위1퍼센트의 재력가이다. 그리고 그 집에 고용된 하녀 은이는 나름 자신의 아파트도 가지고 있는 우리 일반적인 시민의 모습을 하고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하녀들은 절대 소위말하는 하위층이 아니라는 점이다. 오랜시간 하녀로 일해온 병식 또한 검사의 어머니다. 하지만 그들은 훈과 그 가족들에게는 한낱 하녀일 뿐이다. 우리에게는 아들이 검사가 되었다는 인간승리같은 일도 그들에게는 그저 잠깐 수다를 떨 에피소드일 뿐이다. 이렇게 타고난 부유함으로 먹고사는 훈의 가족과 억척같이 노동을 해서 번돈으로 간간히 삶을 꾸려나가는 하녀들의 모습에서 나는 앞서말한 현대사회의 암묵적인 계급을 느꼈다.
또한 임상수 감독의 하녀를 보면서 눈여겨 본 것은 세트와 구도였는데, 위와 아래가 존재함을 상징하는 계단이라던지 주인과 하녀의 방을 1층,2층으로 구분해 놓았다는 점에서 계급사회로 인한 이질감과 그것을 바라보는 감독의 비판적 시각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이러한 우리사회의 현실과 사회상을 말해주고 싶었던 것일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런 곳이라는 것을. 계급은 존재한다는 것을말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하고 엄청난 기술발전을 이룩해 표면적으론 민주주의를 외치며 법앞에 만인이 평등해 보이는 현대사회에서도 역시 참 많은 제약이 따르고 한번 출생을 통해 결정된 신분이 엄격하고 고정된 틀 안에서 행복에 많은 제한을 받고 사는 사회인 것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소설에서만이 유토피아가 실현될 수 있는 것일까 씁쓸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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