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사상 인간에게 어떻게 도덕이 가능한가

시대의 절대군주인 왕이 백성의 말을 무서워하며 여론을 반영해 법을 제정하고 제도를 만들며 시행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될 만한 일이라 생각된다. 현재 우리정부는 참여 정부를 재창하며 열린 정부를 그려나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세종대왕의 그러한 인품과 자세 는 우리의 표본이 될 수 있는 귀감이라 생각한다.참고자료: DIGITAL 한국학조선왕조실록- 세종장헌대왕실록세종대왕의 학문과 사상: 학자들과 그 업적- 이숭녕, 아세아문화사

유학을 구시대의 낡은 인습 정도로 무시하고 배척하는 것이 옳다고 말해주는 것은 아니다. 수천 년을 이어온 학문은 그 사실만으로도 학문적인 연구 가치가 충분히 있다. 또한 우리는 시대적인 한계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현재에 맞지 않는 것이 과거에도 맞지 않는 것은 아니다. 사람의 사유에는 분명 한계가 있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공자에게서 민주주의 사상을 기대하는 것은 크나큰 무리라는 것은 상식이다. 결국 우리에

가능하다고 볼 수 있을까?3. A와 B가 있다. A는 자신의 뚜렷한 연애관을 가지고 평생의 정인을 기다리고 있다.반면 B는 연애를 할 때 연인에게 맞춰가는 가변적인 연애관을 가지고 있다.당신은 어느 쪽에 가까운가(혹은 지지하는가)? 지지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이철승, 「『논어』에 나타난 ‘권도(權道)’의 논리 구조와 의미」,『시대와 철학』제21권 3호, 한국철학사상연구회 , 2010, 95쪽, 재인용이철승, 「『논어』에 나타난 ‘권도(權道)’의 논

인간이란 존재가 완벽한 존재가 아니므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속에서 제도라는 것들이 완벽할 수 없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그 허점만을 노리고 살아가고자 한다면 이 세상은 정말 아수라장이 될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세상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이 더 많은 것이다. 선비라고 하는 인물이 이렇게 경제구조가 취약하다는 점을 보여주며 악용하기 보다는 이렇게 취약한 제도를 현실적으로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을지,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는 문제가 생겨나게 마련이다. 왕수인의 말에 따르자면, 양지는 고금을 막론하고 사람들의 진면목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양지야말로 유학의 정맥임을 구별해 낼 수 있는 유일한 척도라고 그는 말하고 있다.그러나 실로 왕수인에게서 체인되고, 또 마찬가지로 누군가에 의해 체인되어야만 할 양지가 내용 그대로 후학에게 이해되고 전수되리라고 보장할 수 있을까? 애당초 그의 심즉리설이 용장에서 이루어진 하나의 커다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