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사조론 염상섭과 에밀 졸라 공통점 - 염상섭과 에밀 졸라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5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9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문예사조론
<<염상섭과 에밀 졸라>>
1. 염상섭과 에밀 졸라의 일어서기
_ 어느 작가가 청년기에 있어서 자기의 입장을 주장한다는 것은 그 이전의 문학적 유산이나 관례를 넘어서는 독자성을 정립하기 위한 것이다.
에밀 졸라: 빅토르 위고와 발자크
졸라는 사실을 꿈의 세계로 전환시키고, 현실적, 유한적 사물에 대하여 초월적이며 무한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시의 작업이 위고에 의해서 완성되었다고 생각한다. 졸라는 위고를 위시한 낭만파의 시인 작가에 대해 그들이 끼치는 마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고백하는 동시에, 그들로부터의 해방이 없는 이상 새로운 의미를 지니는 작가로서 자기 정립을 할 수 없다는 것을 강렬히 자각한다. 따라서 졸라의 과제는 자신의 감수성을 배격하면서까지 추진되어야 할 의식적 탈 낭만화의 작업으로 수렴된다. 그리고 이 단계에서 그가 발견한 것이 발자크이다. 그에게 있어 발자크는 한 사회의 드라마를 그 전체적 구조에 있어서 파악하고 문학을 다시금 현실 세계에 대한 분석의 기능으로 복귀시킨 존재인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졸라에게 기쁨인 동시에 초조한 고심이 된다. 왜냐하면 이번에는 발자크를 선구자로 인정하면서도 그를 전적으로 닮지 않는 방법을 마련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졸라가 선택한 두 가지 방법은 첫째, 제재에 있어서 발자크가 다룬 1830년대의 부르주아 형성기의 전체상 대신에 1850년 이후의 그 난열기와 해체기의 양상을 파악하려고 하는 것과 둘째, 방법론에 있어서 발자크가 미처 의식적으로 적용하지 못한 과학적 개념을 소설 창작의 원리로 도입함으로써 그를 계승하는 동시에 넘어서려는 것이다. 그의 이러한 의식적 노력이 고유의 의미에 있어서의 자연주의를 형성한다.
이렇게 볼 때 오늘날 알려져 있는 졸라의 군색한 편견은 결국 거대한 선행 문학 표현의 압력에 몰린 사람이 독창성의 획득을 위해서 자기의 가능성을 스스로 좁혀나간 결과이다. 위고에 의해서 시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박탈당하고, 그렇다고 해서 발자크의 뒤를 따른다는 것이 그를 모방하는 것을 의미해서는 안 된다는 의식은, 졸라로 하여금 당시의 사상계를 지배했던 실증주의적 사고방식을 전적으로 받아들이게 하고 지나치게 편협한 문학 이론의 형성으로 유도했던 것이다.
염상섭: 일본문단 그 무한한 가능성의 발견
오직 이광수만이 그의 혼돈된 문학관과 사상을 가지고 교훈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던 무렵에 동경의 문단을 알게 된 염상섭의 앞에는 무한한 가능성과 넓은 공간이 전개된다. 그 무한한 가능성 앞에서 비판적 지성을 발동하는 대신에 그것들을 한꺼번에 수용했다는 증거를 1922년에 발표된 <개성과 예술>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국 문학에 있어서 최초의 자연주의 선언이라고 일컬어지는 이 텍스트를 대할 때, 우리는 가령 졸라의 <실험 소설론>이 주는 편파적이며 좁디좁은 공간으로부터 광대무변한 공간으로 뛰쳐나온 듯한 인상을 받게 된다. 그러나 이 광대무변한 공간은 규정되지 않은 개념들이 상호관련 없이 흩어져 있는 당혹과 불안의 지대일 뿐이다.
“오늘날의 문학은 개개의 인간이 보편적으로 지니고 있는 인간성을 검증하는 데 주안을 두고 있다. 이러한 태도는 인간이 자기 자신을 알아야겠다는 근대적 각성에 연유한다. 한데 이 목적의 달성을 위해서는 일체의 권위와 우상과 꿈에서 해방되어, 과학적 방법에 의해서 인간의 현실을 관찰 해부해나가야 한다. 그리고 이 객관적 검증의 결과로 우리는 삶의 현실이 추악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대표적인 경우가 모파상의 <여자의 일생>을 통해서 보는 바와 같은 성적 인간의 일상인데,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현실 폭로의 비애를 느끼게 한다.”
이렇게 요약할 수 있을 제 1장은 자연주의적인 태도 표명이라고 보아도 좋다. 이것이 지니는 중요한 문학사적인 의의는 한국에 있어서 최초로 자연주의가 선언되어 있으며, 또 비록 개념적, 추상적일지라도 그 방향으로 논지가 응집되고 있다는 것이다.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인문학] 에밀 졸라의 `테레즈 라캥`과 박찬욱 감독의 `박쥐` 비교분석
  • 에밀 졸라, 『테레즈 라캥』, 문학동네, 2010박찬욱, , 2009김붕구외, 새로운 프랑스문학사, 일조각, 2004네이버 지식백과 – 자연주의(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49995)http://lucretia.wo.tc/130120807967 - 사실주의, 자연주의http://funnyfunnee.blog.me/150046935691실험소설론과 염상섭 자연주의/전종봉/동서비교문학저널/11호 2004 에밀 졸라의 도덕성에 대한 헨리 제임스의 비평적 오류/김춘희/헨리 제임스 연구 제5호 2000떼레즈 라깽에 나타난 여성의 주체성: 주

  • 염상섭의 삼대 연구
  • 염상섭의 성격론은 그의 세계가 졸라의 자연주의와는 다른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졸라의 결정론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특징임. 염상섭은 문예사조에 있어 자연주의 영향을 받은 작가이다. 하지만 여기서 인간의지를 전면 부정하는 졸라이즘과는 다른 맥락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졸라에 의한다면 피와 환경에 의해 결정당한 인간은 자유의지가 없기 때문에 자율성이 없다. 그러므로 시대에 기인하는 현상유지와 보수주의, 가치중

  • 한국의 자연주의
  • (윤홍로, 『문학사상』 제106호, 1981.8.)『비순응주의와 민중적 연대』(최삼식, 범한출판사, 1985)「건강한 생명력의 회복」(천이두, 『황석영선집』, 어문각, 1980)「황석영 혹은 존재의 삶」(오생근, 『문학과 지성』33호, 1978.9.)「반논리와 논리」(천이두, 『문학과 지성』14호, 1973.12.)『현진건연구(玄鎭健硏究)』(김열규신동욱 편, 새문사, 1981)『민족문학의 논리』(최원식, 창작과 비평사, 1982)『문예사조사』(문덕수 황송문 공저, 국학자료원, 1997)

  • 이광수 김동인 염상섭작품론 이광수의 무정 김동인의 배따라기
  • 염상섭(廉想涉)은 東京의 하숙집에서 이 소설을 썼다고 합니다.타국 땅에 있기에 더울 절실한 향수를 자아낸 그 추석하늘로 인하여 당시 작가의 마음은 허전하고 우울하였습니다. 역시 이러한 그의 마음은 위의 인용문에서 잘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또한 망국의 현실에서 무능한 주인공(작가)과 절름발이 소년과는 어딘지 모를 공통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 공통점이란 절름발이 소년이 계속해서 연을 날리려다 실패하는 과정을 주인공이 지

  • 우리나라 작가 소개
  •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리얼리즘이라 하겠다.주요섭은 인간 정신을 그의 작품에 그리려 했고 또 이것을 그의 이상으로 삼았다. 즉,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향수에 젖으며 그것으로 돌아가려는 마음이 그의 관심의 대상이었다. 그는 그 세계를 그림에 있어 리얼리즘적 수법을 썼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를 지니고 있다.4. 작품 경향주요섭의 문학적 경햐은 크게 4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1기는 1921년부터 1932년까지 12년간에 해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