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문화] 팬덤의 의의와 나아가야 할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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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Ⅰ. 서론

팬덤은 영어에서 열정적이라는뜻의 'fanatic'과 세력이나 범위를 뜻하는 접미사 -dom 이 합쳐진 신조어이다. 요즘 우리 사회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스타들에 대한 팬들의 지나친 집착이나 스타의 일상에 대한 과도한 관심도 일종의 팬덤 문화라 할수 있다. 그 한 예로 몇 년 전 우리나라 최고의 아이돌(Idol 원래는 종교적 의미의 상징물이나 숭배의 대상이 되는 사물 사람을 뜻함. 여기서는 대중에게 인기 있는 나이 어린 연예인을 가리킴) 댄스그룹이었던 HOT의 리드보컬 강타가 음주운전 상태에서 뺑소니 사고를 내고 경찰의 조사를 받은 사건을 들 수 있다. 사고가 난 아침 강남경찰서 앞에는 강타의 사고 소식을 전해들은 수백 명의 열혈 팬들이 필사구명의 사명을 띠고 몰려들었는가 하면 팬들의 사이버테러로 경찰서 홈페이지가 순식간에 마비되기도 했다. 엄연히 세상에 존재하는 도덕적 기준을 무시한 채 핸들은 사진의 우상인 강타의 신체를 속박(개인에게서 행동의 자유를 빼앗음) 한 공권력에 강한 적개심을 드러냈다("우리오빠 매도 하지마세요" "음주운전이 뭐가 그렇게 나쁜건가요"). 이렇듯 팬덤은 문화현상의 영역을 넘어 현실 속에 존재하는 하나의 사건으로서 그것은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사회에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사실 우리 사회에 '팬덤(fandom)'이라는 단어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의 보급과 맞물려, 팬덤은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거대한 집합적 행위들을 만들어내는 그 특유의 문화적 현상 때문에, 순식간에 관심의 초점이 되었다. 일부에선 팬덤을 미디어가 만들어낸 수동적인 대중문화 현상으로 보고, 또 어떤 일부에서는 병리학적 관점에서 ‘맹목적인 광신도’처럼 보기도 한다. 또 어떤 이는 소위 '하위문화 팬덤을 청소년의 하위문화의 한 양식으로 판단하고 그에 따른 새로운 해석을 부여하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다. 피스크가 바로 그 예인데 피스크(1996)는 팬덤을 스타덤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이라는 시선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선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의 일부로, 청소년기에 '한 때 있을 수 있는' 문화로 팬덤을 바라보기도 한다. 혹자는 ‘집단 히스테리’로 심지어 '파시즘'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평론가도 있었다. 그리고 시청률 또는 판매 부수의 관점에서 팬덤에 접근해왔던 언론들은 팬덤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조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팬덤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은 가시적인 현상들을 단순히 관찰, 기술하는 하는데서 비롯된 것이다. 그들은 팬덤 내부에 잠재되어 있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못 본 척 하며 ‘가요’라는 대중문화의 소비자로서의 팬들의 권리를 묵살한다. 이렇게 언론과 기성세대가 그들을 왜곡해 왔기 때문에 팬들은 거의 대부분 언론과 기성세대에 적대적이다. 팬과 여론이 팬덤을 바라보는 시선은 이렇게 상이하다.


1. 팬덤의 정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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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1990년대 한국대중음악의 정체성과 장르상품화 : 대중음악 장르의 모방과 혼종화 과정을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언론정보학과 석사학위논문, 2002.

이정엽, ‘1990년대 대중가요의 문화적 형성에 관한 연구’ 서울대학교 대학원 언론정보학과 석사학위논문, 1999.

한겨레 21 2001년 3월 20일 제351호

월간조선 2000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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