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의 전쟁과 전후상황

전쟁 후 제국주의 단계로 들어간 구미(歐美) 열강의 대중(對中) 침입은 차관(借款), 철도 이권의 획득, 기업의 직접 진출의 형태로 강화되면서, 중국은 완전히 반(半)식민지화하였다. 의화단의 저항을 계기로 하여 청왕조도 겨우 식산흥업(殖産興業) 정책을 취하여, 제국주의 침략과 혁명세력의 대두에 대비하였으나, 그 지배체제를 벗어날 수는 없었다. 그 사이에 지방 향신층(鄕紳層)이 앞장선 기업의 설립(방적 ․성냥제조 등)과 이권회수 운동은 신해

상황에서 동맹국, 특히 최강대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과의 관계는 국가의 사활이 걸릴 정도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미군의 한국 주둔으로 인해, 우리가 얻게 되는 이익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전쟁 억지’일 것이다. 미군이 남한에 주둔 시 남한을 공격한다는 것은 즉 미국에 대한 선전포고와 같은 것이므로 남침에 대한 억제력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미군과의 협조와 훈련으로 인한 억지력의 극대화, 또 미군이 보유하고 있

동을 펴면서 김경린, 박인환, 김규동, 이봉래, 조향, 김차영 이렇게 6명의 동인이 형성되었다.동인의 인적 구성에 대해서는 많은 이견이 있는데, 이는 이들의 동인 활동이 정식 선언이나, 사화집의 발간 없이 인간적 ․ 이념적 관계에 기초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수영, 김종문, 김춘수, 박태진, 전봉건 등을동인의 방계 인물로 보고 있는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이다.그들은 1954년까지 활동을 하였으나 전쟁이 끝나고 부산을 떠나면서

동학은 조선 왕조의 정치적, 사회적 지배 체제를 정면으로 부인하고 나섰다. 이러한 상황은 조선 왕조의 기반을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것이었다. 대외적으로는 식민지 확보를 목표로 하는 서양 열강의 제국주의적 침략이 진행되는 시기로서, 일본이 1854년 미국에 의해 문호가 개방되었으며, 중국은 1840년 아편 전쟁에서 영국에게 굴복한 후에 1856년 애로 호 사건의 결과 1860년 베이징 조약으로 영국과 프랑스에게 굴복하였고, 러시아는 연해주를 확보한

상황과 맞물려 나타난 한국시단의 여러 현상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먼저 50년대 ‘해체미학’의 양상을 이데올로기적으로 접근하고, 김춘수 ․ 조향 ․ 김수영 ․ 송욱의 시를 대상으로 전후의 특징적 해체미학의 정치성을 시론적으로 파악할 것이다. 1. 전쟁과 해체미학6 ․ 25 전쟁 이후 전쟁의 이중성을 확인하게 하는 현상 중의 하나가 확장된 서양문화의 양상이다. 서양문명이 세계를 지배하는 근대의 제국주의는 동양문화를 피식민자의 위치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