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의 음양오행에 관해서

생활공간과는 구별되므로 성(聖)의 체계에 속하게 된다. 또한 부처님을 모시는 사찰과 조상을 모시거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사당, 향교, 서원의 건축도 물론 성(聖)의 체계에 속한다. 속(俗) 체계에 속하는 건축으로는 일반 백성들이 삶을 영위해 나가는 일상의 생활 공간들로 민가와 같은 주거공간이 이에 속한다.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전통 건축도 음양오행설의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건물의 터를 선정하고 방향을 정하는 일, 그리

속에 관해서 언급하기를, 중국에서는 백색이 불길함을 나타내는 색이므로, 서양처럼 신부가 순백색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리는 유행은 결코 도입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많은 중국 사람들이 흰색 웨딩드레스를 입는다. 이미지와 관념도 시대에 따라서 변화를 하는 것이다.중국인의 색상관은 음양오행설의 오색설에 근거하여서, 오색설은 오원소 그 자체를 상징하는 동시에 더 나아가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공간을

음양오행과 한민족의 생활에서 발생한 각종 무속신앙과 밀접하게 작용하여 한민족의 관념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자연환경의 영향과 무속신앙, 고전 신화 등을 통한 환경적인 영향과 배경은 한민족의 사상형성에 뿌리를 두었다. 또 하나는 자손의 번성과 액을 물리치고 풍요를 기원하는 방법에도 한국인 특유의 의식과 사상이 담겨있다. 여기에서 한국인의 색채관이 엿보인다. 혼인날의 흰 국수, 생일날의 흰쌀밥, 백일날의 백설기를 먹는 것에서, 경사

생활 속에 지하로 스며들고 말았다.그러나 통일 신라를 거쳐 고려로 이어지면서 다시 국가적인 재초(齋醮)행사가 이루어짐으로써 도교가 자기 면모를 갖고 표면적인 종교현상으로 드러났다. 이때 도교의 내용은 왕실을 위한 양재기복과 호국연기(護國延其)사상으로 도교 본래의 개인적인 장생(長生)사상을 국가적 차원으로 전이시킨 것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국가적인 재초행사로서의 표면적인 도교현상은 조선조로 넘어오면서도 이어지고 있

음양을 받아들였고 여기에 순환사상이 추가되었다. 이것은 천체의 운행과 사계(四季)의 추이에서 고찰해낸 것으로 보인다. 즉, 음양이란 사물(事物)의 현상을 표현하는 하나의 기호(記號)라고 할 수 있다. 음과 양이라는 두 개의 기호에다 모든 사물을 포괄․귀속시키는 것이다. 이는 하나인 본질(本質)을 양면으로 관찰하여 상대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는 것을 표현하는 이원론적(二元論的) 기호라고도 할 수 있다. 한편, 오행설은 고대인의 생활에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