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마녀사냥 속에서 나타난 군중심리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 용어의 유래는, 투표에서 유동적인 유권자가 대다수의 표를 획득하리라고 생각되는 정당에 투표하게 된다는 관찰에서였다. 이러한 밴드왜건의 효과에서 나타나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인터넷상에서의 포퓰리즘적 행태가 만들어질 수 있는데, 지난 대선에서 투표일 전에 다수의 유동적인 유권자들에게 메일과 문자를 동원하여 노무현 후보를 뽑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같은 메시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유포할 것을 권

마녀라고 인정하면 공개 화형을 당하는 식이었다. 즉, 한번 마녀라고 낙인이 찍히면 살아남지 못했다.이런 사실을 근거로, 지금도 하나의 신조를 절대화하기 위해 신조를 따르지 않는 사람을 범죄자 취급하는 것을 마녀사냥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만 잘못해도 네티즌에게 두들겨 맞는 일이 잦아지면서 인터넷 마녀사냥이란 말도 생겨났다. 대상이 되는 사람은 비록 신체적으로는 해를 입지 않더라도 사회적으로는 매장되는 형국이

‘루저녀’ 사태의 재분석 : 마녀사냥은 의미가 없다- 진화심리학적 관점을 중심으로개 요1. 들어가며2. 진화심리학적 관점의 가치2.1. 진화심리학 소개2.2. 기존의 비판과 그 반박3. ‘루저녀’ 사태의 진화심리학적 분석3.1. ‘루저’와 진화심리학3.2. ‘스펙’과 진화심리학3.3. ‘된장녀’와 진화심리학4. ‘루저녀’ 사태의 진화심리학적 분석의 의의5. 나오며 1. 들어가며2009년의 늦은 가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루저녀 사건’은 11월

인터넷이나 핸드폰 같은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대부분의 관계가 이루어지다 보니 정보는 풍성해져 지구 반대쪽 사람과도 소통하지만 정작 진심은 없고 서로가 좋게 보이려는 가식만이 넘쳐난다. 그 결과 더 바쁘고 사람들과의 관계는 복잡해졌지만 상대적으로 느끼는 고독감은 모든 것이 부족했던 과거보다 심각해졌다. 그래서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팬클럽(모임)에 소속됨으로써 안정감을 찾으려는 심리적 본능이 있

속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Infante & Wigley, 1986). 실제로 악성 댓글을 통한 폐해의 대표적인 사례로, 2007년 가수 유니와 스타킹 출연 여학생, 2008년 최진실이 무차별한 인터넷 악성 댓글이 직간접 원인이 되어 자살을 했고 2009년에는 유명 그룹의 멤버가 악성 댓글로 인해 탈퇴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처럼 유명인뿐만 아니라 일반인까지 가릴 것 없이 누구나 대상이 되는 악플의 군중심리에 의한 무분별한 욕설, 마녀사냥식의 인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