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류 사상에 나타난 지배 도구적 측면에 대한 분석-지배자의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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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 차


Ⅰ. 서론

1. 논문 집필의 동기와 용어정의

2. 논문의 연구방향

Ⅱ. 본론

1. 통일 신라 말 ~ 고려시대의 지배사상

1) 통일 신라 말 ~ 고려시대의 지배자와 지배사상

2) 불교

3) 불교 외의 사상

4) 이 시기 지배사상의 역할

2. 조선시대의 지배사상

1) 조선시대의 지배자와 지배사상

2) 유교

3) 이 시기 지배사상의 역할

3. 현대의 지배사상

1) 현대의 지배자와 지배사상

2) 민주주의

3) 자본주의

4) 세계화

5) 정보화

6) 민족주의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유교는 조선 사회의 엄격한 신분제도를 정당화 시키는데 이용되기도 하였다. 조선 사회는 자유민과 비자유민을 구분하는 양천 제도, 지배층과 피지배층을 구분하는 반상 제도가 엄격히 지켜졌는데, 이를 정당화하는 도구로써 성리학을 이용했던 것이다. 성리학에서는 모든 사물이 천리로부터 나왔다고 말한다. 즉, 천리는 우주의 기본 원리이자 필연적 이치인 것이다. 성리학에서는 이러한 천리를 깨닫고 보존하는 삶을 추구한다. 그러나 천리가 현실 세계에서 구체화하는 데에는 기가 필요한데, 기는 사물과 사물 간의 차이 즉 개별성을 만든다. 그리고 이렇게 생성된 개별성은 사회적 분리를 만든다. 부(父)와 자(子), 군(君)과 신(臣), 부(夫)와 부(婦), 장(長)과 유(幼)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성리학의 논리가 조선시대의 백성들이 자신의 신분을 인정하도록 만드는 데 이용되었던 것이다.
성리학적 명분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발생한 말이 『논어』에 나오는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이다. 이 말은 공자의 핵심사상으로 불리는 정명사상인데,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란 말 그대로 ‘임금은 임금답게, 신하는 신하답게, 아버지는 아버지답게, 아들은 아들답게’라는 의미이다. 이는 본래 각자가 맡은 바 직분을 다하고 서로를 존중해준다는 의미로 해석되어 왔지만 공자 시대, 그러니까 춘추전국시대의 상황을 본다면 그렇게 해석될 수 없음을 쉽게 파악 할 수 있다. 춘추전국시대는 인구의 대부분이 노비 계층이었다. 지배자들은 그들에게 자신의 신분을 인식시키고 그들을 더욱 용이하게 다루기 위해 정명사상을 사용했다. 즉, 이 사상은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계층을 고착화시키고 지배계층을 옹호하는 데 이용되었던 것이다. 조선시대의 지배자들 역시 이런 점을 한껏 활용하여 자신들의 우월함을 정당화시키고, 백성들이 좀 더 쉽게 자신들의 명령에 복종하도록 만들었다.
유교의 민본주의와 농본주의 사상 역시 조선의 지배자들이 나라를 다스리는 바탕이 되었다. 우선 민본주의 사상은 일찍이 공자의 『논어』와 『서경』 등에서부터 강조된 사상으로, 백성의 이익과 행복의 증진을 궁극적인 목표로 두는 사상이다. 맹자는 이러한 의식을 이어받고 발전시켜 ‘인정론(仁政論)’에서 백성들을 정치적인 통치의 대상과 더불어 존경의 대상으로도 보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남욱, 『조선조 유교정치 문화』,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2008, 37면.
민본주의 사상에서는 일반 백성들과 지배자 사이의 차이를 명확히 하며, 지배자들이 백성들의 안정된 생활 영위를 보장하기 위해서 힘쓸 것을 강조하였다. 특히 조선의 신흥 사대부들은 유교의 생생지덕(生生之德) 이념을 구현하는 것을 중요한 임무로 삼았는데 「조선발전 원동력인 유교가치 무시 말라」, 『한국일보』, 2002년 12월 20일자.
‘생명이 있는 것이 잘 살도록 하겠다.’는 이 이념은 사대부들이 백성을 다스리고 보살펴야 함을 피력하였다. 조선의 지배자들은 이러한 사상을 바탕으로 백성들의 신뢰와 지지를 얻기 위해 수많은 정책을 펼쳤다. 농번기에는 군역을 면제해주는 것과 춘궁기에 백성들을 돕기 위해 빈민구휼정책을 펼친 것이 바로 그러한 예라 할 수 있다. 민심이 정치권력을 정당화 할 수 있음을 일찍이 간파한 것이다.
농업 중심 사회에서 탄생하고 발전한 유교 문화권의 농본주의 사상은 사회 구성원을 지배하는 사상으로써의 기능도 수행하였다. 사농공상(士農工商) 사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조선시대에 사(士), 즉 사대부들 다음으로 중시되었던 것이 농(農), 즉 농업과 농민이었다. 또한 유교에서도 인간의 근본이 토지라고 주창하고 있다. 금장태, 「유교의 인간이해와 타종교와의 만남」,『儒敎思想硏究』, Vol.3 No.1 [1988], 397-416면. 이 논문에 의하면 유교에서는 땅을 물질적 자연의 세계로 보며 인간의 신체가 여기에 기반하고 있는 것이라 믿었다고 한다.
이는 농사를 지음으로서 토지의 경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토지와 인간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만들어냄으로써 인간의 근본을 바로 세우겠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지배자들은 이러한 농본주의 사상을 이용하여 농
참고문헌
Ⅳ.참고문헌

*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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