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치와 사회] 북한에서 지배 수단으로서의 음악

북한정권은 비록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공고하며, 설령 북한이 당장 붕괴되더라도 우리가 그것을 담당할 능력이 현실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장의 통일은 환상적이며 장래의 통일을 위한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이고 현실적 접근인 것이다.결국 통일교육도 이러한 측면에서 당장의 통일에 대한 접근보다는 북한사회를 객관적으로 이해하되 국제적으로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공동운명체로서 공존공영하면서 상호이익을 추구

사회주의리얼리즘 미학의 핵심은 사회주의적 내용을 민족적 형식에 담는다고 하고 그 핵심적 기준을 민중성계급성당파성(현재는 인민성로동계급성당성)이라 하였다. 쉽게 말하면 노동계급 등 피지배층과 그 정치적 구심체인 공산당을 중심으로 문화예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우리와 친숙한 낭만적인 성격의 순수문학예술은 아예 원천 봉쇄되었다. 북한의 문화예술은 인민대중을 정치사상적인 교화수단 또는 당 정책의 효율적인

사회주의적 전통과 민족적 전통이 그것이다.우선 사회주의적 전통이란 음악은 인민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민족성, 대중성과 더불어 사상성, 현실성, 전형성 등의 원리를 훌륭히 자체 속에 흡수함으로써 사실주의 예술의 기본이 되는 것은 물론 ‘정치적 무관심성과 비과학성을 배격하며 서구의 반 사실주의 음악에 대한 추종자들을 반대하고 부르주아적 예술에 대한 투쟁 속에서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북한 사회를 철저하게 지배

사회구성원들 사이에 충분한 동질성이 존재해야 하는데, 교육이 이러한 동질성을 유지시키는 중요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있는 것이다.통일을 준비함에 있어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민족화합을 통한 남북공동체를 형성하는 일은 교육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다. 즉 교육이야말로 형식적, 외형적 통일인 정치적 통일과는 달리 진정한 의미에서의 실질적 통일을 이루는 수단이요 방법인 것이기 때문이다.이에 북한의 교육제도와 정책을

북한은 어떤 곳인가북한은 사회주의 국가 중에서도 독특한 체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북한체제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북한 사회의 본질을 정확히 알기 어렵다. 북한은 ‘우리식 사회주의’라는 독특한 체제로서 나름의 역사와 경험 속에서 정치, 경제, 사회적 특성을 이루고 있다.북한체제의 정치적 특성은 주체사상이라는 유일사상에 입각하여 수령, 공산당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 경제적 특성으로는 첫째, 생산 수단을 국가와 협동단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