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공결제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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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1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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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Ⅰ. 서론
Ⅱ. ‘생리 공결제’에 대한 이해
- ‘생리 공결제’의 의미
- ‘생리 공결제’에 대한 여론
- 월경에 대한 사회적 인식

Ⅲ.‘생리 공결제’찬반의 근거
- 1. 찬성
- 여성의 공적인 건강권 보장
- 여성 근로자들의 ‘생리 휴가’인정
- 양성평등을 충실히 따른 제도
- 2. 반대

- 악용의 소지가 큼 (휴일로 변질, 시험 성적, 면학 분위기)
- 남학생에 대한 역차별
- 월경통에 대한 수치화가 어려움
- 형평성에 어긋남
Ⅳ.‘생리 공결제’의 개선방안
- 성적 반영 방법의 수정
- 월경 확인 절차의 보완
- 주기 관리표 도입
- 교내의 편의시설 마련
Ⅴ. 결론

본문내용: Ⅱ. ‘생리 공결제’에 대한 이해.

‘생리 공결제’란 한 달에 한번 월경통이 심해 고생하는 여학생들을 위해 결석을 하더라도 출석으로 인정하고 이 때문에 시험을 못 보게 될 경우 직전 시험 성적을 100% 인정하는 제도이다. 지금까지는 월경 때 결석계와 진단서를 내면 병결이나 기타 결석으로 처리돼 개근상을 받지 못했으며, 시험을 보지 못하면 직전 시험성적의 80%만 인정하고 있다.
전국 교직원 노동조합 경기지부가 지난달 도내 여중, 고교생 560명을 대상으로 월경 실태파악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여고생의 59.4%가 월경 때 심한 고통으로 진통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으며, 이 중 30.0%에 해당하는 여고생들은 매번 약을 복용한다고 응답했다. 여중생의 경우 30.9% 가 진통제 복용 경험이 있고 매번 복용하는 학생의 수는 14.3%로 여고생보다는 약간 낮은 수치가 나타났다. 또한, 조사대상 여학생들 중 3.4% 는 월경기간에 학교생활이 아예 불가능 하다고 응답했으며 44.5%는 체육 시간 수업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월경통으로 고통 받는 여학생들의 수가 많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월경통 때문에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이렇듯 어려움을 겪는 여학생들을 위한 ‘생리 공결제’의 시행. 무엇이 문제인가?
처음 ‘생리 공결제’가 언급된 때는 2004년 6월이었다. 당시 전교조(전국 교직원 노동조합)는 월경 실태 파악 설문조사를 토대로 ‘생리 공결제’를 도입 하자고 주장했다. 그리고 지난 1월 13일 교육 인적 자원부 남녀평등 교육 심의회가 ‘생리 공결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3월 현재, 남녀 공학 4개 중고교에서 ‘생리 공결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결정에 대해 반대 여론이 많아 시사 쟁점이 되었다.
‘생리 공결제’ 도입에 대한 네티즌들의 여론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연합뉴스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여론 조사한 바에 따르면 736명의 참여자 중 60.6%(446명)가 ‘생리 공결제’ 도입에 대해 반대한다고 답변하였다. 찬성한다는 답변은 37.7%(277명), 잘 모르겠다가 1.8%였다. 특이한 것은 여론조사 참여자의 89%가 남성으로, 남성들은 61.9%가 반대의사를 피력했으며, 여성들은 찬반이 각각 48.7%와 50%로 비슷했다는 점이다.
만 12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대부분 하는 월경은 그동안 더러운 것으로 터부시 되어왔다. 고대에는 월경중인 여성을 자연과 교감 할 수 있는 신비한 존재로 여기기도 했다지만 남성 중심의 역사 속에서 그 의미가 왜곡되면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월경을 하는 여성을 불결한 존재로 취급한다. 생리에 대해서는 감추는 것이 일단‘상식‘이다.
이런 환경 때문에 여성들은 월경통의 고통을 표현하지 못하고 속으로 앓아왔다. 이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직장 여성들의 ‘생리 휴가’도 생겨났다. 이 ‘생리 휴가’는 일본과 인도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이렇듯 직장 여성들의 ‘생리 휴가’는 법적, 제도적으로 보장되어 있으면서 유달리 민감한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만 극심한 월경통에 시달리면서도 학교에 나와 수업을 들을 것을 요구하는 것은 일종의 연령차별이다.

참고문헌: 한겨레와 중앙일보의 기사, 백과사전, 직접 작성한 설문지의 통계, 여성 생리 현상이 신체기능에 미치는 영향 - 이은송 , 여성 건강을 해치는 생리 증후군 - 이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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