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삶의 관념변화를 통해 알아본 근대세계의 형성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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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중세 죽음관의 변화

종말론의 변천과 죽음관의 변화

연옥의 역사

마카브르와 사체상

- 가족관의 변화

- 기독교 세계의 비기독교화와 죽음에 대한 관념변화

18C 이전의 프랑스 사회 : 교회는 민중들의 마음까지 지배했는가?

비기독교화의 뿌리는 무엇인가?

계몽사상은 죽음에 대한 망탈리테를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본문내용
중세 죽음관의 변화
종말론의 변천과 죽음관의 변화
민중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종말’이라는 개념을 통해 나타난다. 이렇게 종말론 속에는 민중의 망탈리테에 존재하는 죽음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것이다. 현대의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종말’의 이미지에 대해 매우 다양한 답변들이 나올 수 있다. 현대에는 하나의 종교가 사회의 대부분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종교가 존재하며, 종교를 거부하는 풍토 또한 존재하기 때문이다.
중세 유럽의 사회는 현대의 사회와 많이 달랐다. 당시 중세 유럽은 기독교(가톨릭)의 사회라고 해도 무색하리만큼 교회의 사상적 그늘 속에 사회가 들어 있었다. 물론 여기서 ‘들어 있었다’ 라는 표현이 교회가 절대 권력을 가지고 있고, 그 속에 민중들이 속해 있었다는 표현은 아니다. 단지, 당시 교회라는 집단이 중세사회 속 에서 차지하는 위상으로 인해, 중세 집단을 대표할 언어 체계를 가지고 있었다는 뜻이다 필립 아리에스, 《죽음앞의 인간》, 새물결, 2004, p.189.

. 그렇다면, 흔히들 중세라고 부르는 10C 무렵의 종말론은 구체적으로 어떤 양상을 띠고 있었을까?
아리에스는 중세의 예술품들에서 그 실마리를 찾았다. 당시 예술품들을 살펴 보면, 현대의 기독교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종말의 ‘지옥’ 과 ‘심판’ 의 이미지가 없다. 대부활의 순간에 모든 사람이 함께 부활할 뿐이다. 이들은 죽음을 예수 그리스도의 곁으로 가는 신성한 길이라고 생각했다. 그에 따라, 죽음은 두려움의 대상이기 보다는 진정한 부활을 위한 통과의례이자, 그리스도가 인류를 사망의 권세에서 해방시켜주는 즐거운 날이라는 의식이 생겨났다. 스토아학파의 사상이나 11C 만리우스라는 신학자의 말에서 이를 찾을 수 있다 앞의 글, p.18.
. 이 같은 사례들로, 아리에스는 당대의 사람들은 삶의 행복과, 존재에서 오는 기쁨 등의 이미지는 크지 않았다고 넌지시 제시한다. 만약 사회 전체가 독실한 기독교 사회였고, 사람들의 죽음 관이 도상에 나타난 것과 같다면, 이 같은 견해에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혹자는 죽음이 신의 곁으로 가는 길이라면, 왜 사람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자살을 시도하지 않았냐는 의문을 제기 할 수도 있다. 이 같은 반론은 십계명의 제 6조에 의거해 해결 할 수 있다. 십계명 제 6조의 내용은 ‘살인하지 말지니라’ 이다. 여기에는 목적어가 없다. 즉, 타인을 비롯한 나 자신을 향한 죽음 또한 살인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살인을 저지른 자가 받게 되는 형벌은 ‘요한 계시록’ 〈요한 계시록〉, 21장 8절, 22장 15절
에 나와있다.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을 꿈꾸는 인간이 지옥 행을 스스로 결정할 이유는 없기에, 자살을 시도하지도 않았던 것이다.
물론, 이 시기에도 죽음 다음의 심판에 대한 언급을 한 작품들이 있었다. 하지만 심판을 받아 지옥으로 가는 도상은 없고, 그리스도의 부활과 함께 빛의 세계로 간다는 주제가 있을 뿐이다. 세례를 받은 성인들은 모두 그리스도와 함께 최후의 날에 부활 할 수 있었는데, 그때의 성인의 개념은 지금의 신도와 일치한다. 즉, 교인이라면 누구나 심판 속에서 천국으로 갈 수 있다는 사고를 가졌었다. 하지만 당대에 이미 기록되어있던 《마태오 복음서》의 유명한 가라지의 비유에 의하면, ‘추수 때에 가라지를 모아 불에 태워버리는 것처럼, 세상의 종말에 악인은 불에 던져지고 의인은 에서 태양과 같이 빛난다’ 고 하였다. 즉, 심판과 처벌의 이미지가 존재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0c 중세의 사람들은 ‘요한 묵시록’ 의 ‘그리스도의 부활’ 에 따른 모든 영혼들의 동시적이고, 천국을 향한 일 방향적인 부활만을 생각했기에 죽음 다음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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