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대의 사상과 문화] 선사시대의 암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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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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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2. 한국의 암각화
1) 한국의 암각화
2) 사실주의 암각화
3) 상징주의 암각화
3. 암각화를 통한 의미도출
4. 나가며
참고자료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얼마 전, 울산에서 ‘암각화의 관광자원화 및 문화 콘텐츠 개발방안’ 세미나가 열렸다. 그 세미나에서 한신대 신광철 교수는 “반구대 암각화는 선사 및 고대 역사문화 자료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신화와 생활의 복합체, 초자연과 자연 복합체로서의 가치를 지닌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암각화 연구센터 설립을 함으로써 한국이 암각화 메카의 역할을 하며 해외 암각화 콘텐츠와 비교문화 체험이 가능하도록 주장하였다. 조현철 기자, 「문화콘텐츠 반구대 암각화는 미래전략산업」,NEWSIS 사회면 2008년 11월 24일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선사시대의 유물과 연구대상으로만 여겨지던 암각화는 이제 문화 콘텐츠로까지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이렇게 확장되는 암각화의 위치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암각화의 겉만을 핥고 있는 실정이다. 암각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 중요성과 함께 발전 가능성을 느낄 수 있어야한다. 그렇다면 문제는 다시 근본으로 돌아간다. 암각화란 무엇이고 우리는 암각화를 통해서 무엇을 알 수 있을까?
암각화란 단단한 돌의 날카로운 부분이나 금속제의 도구를 사용하여 쪼거나 긋기 또는 갈기 등의 기법으로 바위 표면에 그림이나 문양 등을 새겨 놓은 것을 말한다. 우리는 암각화를 통해서 선사시대 즉 문자가 사용되기 이전의 모습들을 알 수 있다. 암각화의 종류로는 사람, 호랑이, 돌칼 등 정확한 그림의 형태가 나타나 있는 사실주의 암각화와 동그라미, 세모, 마름모 등 기하학문양으로 이루어진 상징주의 암각화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암각화가 위치한 곳은 강가의 바위절벽이나 강과 인접해 있는 바위 또는 산으로 둘러싸여진 바위 그리고 고인돌의 덮개돌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양상은 당대 사람들이 물이나 돌 등의 자연물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돌은 생명력을 지녔으며 이는 마력과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하였고 산을 신성한 장소로 여겼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암각화 유적들은 주로 동남향이나 남향을 취하고 있는데 이는 그림들 하나하나가 태양빛을 받아 생명이 잉태되듯 생명력을 지닌다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이렇듯 암각화는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내용과 신앙생활 등 여타의 고고학적 방법론으로는 찾아내기 어려운 선사시대 사람들의 삶에 관하여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과거 인간이 거주했던 거의 모든 곳에서 암각화가 발견되고 있으며, 그 형식과 내용은 시대에 따라 다양하다. 이러한 암각화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인식한 유럽과 러시아 지역에서는 약 200년 전부터 암각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우리나라의 암각화 연구는 1970년대 초에 고령 양전동 암각화와 울주 반구대, 천전리 암각화가 발견되면서 시작이 되었다. 이 세 곳의 암각화에서 우리는 선사시대의 수렵과 어로 생활 그리고 풍요와 다산, 번식을 기원하는 의례행위에 대한 내용을 유추할 수 있다. 그 이후 더 많은 암각화가 발견이 이루어지자 고고학, 역사학, 민속학, 국문학, 미술사 등의 여러 분야에 걸친 다각적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위에서 과거 인간이 거주했던 거의 모든 곳에서 암각화가 발견되고 있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중점적으로 보고자 하는 한국의 암각화는 다른 지역과 구분되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이는 자연적인 환경에 의한 문화적, 경제적인 차이가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농경이 발달한 한반도에서는 동물이나 사람이 묘사되는 경우에도 활을 쏘는 모습이나 소나 양을 치는 목축의 풍경은 볼 수 없으며 물론 기마상 없으며 구체적인 수렵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또 태양신의 모습은 시베리아나 몽골에서 매우 구체적인 태양의 모습을 띠고 있으나 한국에 오면서 점차 추상·상징화되어간다. 이렇게 표현상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생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사상과 이념은 동북아시아 암각화 흐름과 함께 하고 있다. 그럼 지금부터 한국의 암각화 유적과 그 의미에 대해서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2. 한국의 암각화
1) 한국의 암각화
암각화 유적은 1970년 반구대 암각화를 발견한 이후 본격적인 연구가 이루어 진 것은 1971년 울산 천전리 암각화가 발견되고부터이다. 이후 대곡리를 비롯해 15~6곳의 암각화가 발견되며 세간의 관심을 끌어왔다.


현재 우리나라의 암각화는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한반도 동남부 지역에만 분포되어 북한 무산군 지초리에서도 암각화가 발견되었다는 연구가 있지만 자료미비로 제외하였다.(최광식, 「북한의 무산군 지초리 암각화」, 한국고대학회, 선사와 고대 先史와 古代 26輯, 2007)
연구경향도 일정범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암각화의 이해를 위해서는 언제, 누가, 무엇을, 왜, 어떻게 만들었는가를 찾아야 한다. 그것은 곧 편년과 문화적 성격, 제작기법을 알아내는 문제로 연결되는데, 이는 어느 한가지만으로는 볼 수 없는 복잡한 문제라 할 수 있다. 장명수는 그의 논문 장명수, 「한국 암각화의 편년」,『한국의 암각화』,한길사, 1996
에서 새김새와 문화성격을 통해 청동기 시대부터 초기철기 시대까지를 우리나라의 암각화의 편년으로 잡고 있고, 임세권도 그와 비슷한 주장을 하고 있다. 반구대 암각화의 경우에는 신석기 시대라는 설과 청동기 시대라는 설이 있지만 문양의 양식과 내용으로 볼 때 이것은 한번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상당히 오랜 기간 원하는 그림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사용되었을 것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다음은 대곡리와 천전리 등에서 나타나는 문양의 분류이다. 문양들은 암각화마다 상당한 유사성을 보이고 있어 당시의 사람들이 생활하고 생각했던 바를 유추하는데 도움이 된다.

울산 대곡리
1. 육지짐승 (사슴, 호랑이, 멧돼지, 소, 토끼, 족제비)
2. 바다짐승 및 물고기(고래, 물개, 바다거북, 어류, 기타)
3. 사람(사냥주술인 및 사냥꾼, 탈, 얼굴)
4. 사냥과 고기잡이(고래, 물고기잡이 배, 그물, 울)
5. 새
6. 기타
울산 천전리
1. 기하학무늬 (둥근 무늬, 우렁무늬, 마름모꼴무늬, 굽은 무늬, 가지무늬, 기타)
2. 동물상 (사슴, 호랑이, 환상적인 동물, 새, 물고기, 기타)
3. 인물상 (서 있는 인물상, 얼굴만 표현한 탈)
4. 인물, 기마행렬도 (기마행렬도, 기마인물도, 인물입상, 인물 하체상)
5. 동물(말, 마군, 용, 새, 물고기)
6. 배
7. 기타
고령 양전리 알터
1. 동심원
2. 十, 田자형
3. 가면=사람
고령 안화리
1. 양전리 사람모습그림
경주 석장동
1. 양전리 사람모습그림 2. 어린이 발자국 3. 호랑이 발자국 4. 산과 호랑이 5. 배
영일 칠포리
1. 양전리 사람모습그림 2. 간돌검 3. 기타
영천 보성리
1. 양전리 사람모습그림
남원 봉황대
1. 양전리 사람모습그림
영주 가흥동
1. 양전리 사람모습그림
안동 수곡리
1. 말굽그림 2. 어린이 발자국 3. 윷판모습그림 4. 새 5. 장대구멍
함안 도항리
1. 동심원 2. 밀집된 바위구멍
영일 인비리
1. 간돌검 2. 돌화살촉
여수 오림동
1. 간돌검 2. 사람 3. 기타
고령 지산동
1. 양전리 사람모습그림 2. 남자(성애)그림 3. 여자(아이 낳는)그림
표 1 암각화의 내용 분류

참고문헌
프레이저, 『황금의 가지』, 을유문화사, 1996

임세권, 『한국의 암각화』, 대원사, 1999
한국역사민속학회,『한국의 암각화』, 한길사, 1996

박정근, 「한국의 암각화 연구 성과와 문제점」, 『선사와 고대 제15호』, 한국고대학회,2000
송화섭,「한반도 선사시대 기하문암각화의 유형과 성격」, 『선사와 고대 제5호』, 한국고대학회, 1993
임세권, 「한국 선사암각화의 한국적 형상성의 성립」, 『한국미술의 자생성』, 한길아트, 1999 (http://www.yimworld.com/html/main.html)
임장혁, 「大谷里 岩壁彫刻畫의 민속학적 考察 」,『韓國民俗學 第24輯』, 한국민속학회, 1991
장명수,「岩刻畵에 나타난 性信仰 모습」,『古文化 第50輯』, 한국대학박물관협회, 1997
, 「암각화를 통해 본 고인돌 사회의 신앙의식」,『중앙사론』,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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