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시민] 인격교육과 다문화교육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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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인격교육과 다문화교육의 공통적인 관심사들

1. 윤리 도덕적 행동(habituated moral and ethical behavior)의 발달
2. 정직
3. 배려

다문화적 정황에서 본 인격교육

7차 교육과정 도덕·윤리과 교과서와 다문화교육

다문화교육의 정책적 과제

끝맺으며
본문내용
들어가며

인격교육과 다문화교육, 둘 사이에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 일견 그것은 보편성과 특수성, 절대성과 상대성처럼 상호 대립적인 개념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인격교육에서 강조하는 보편적이고 핵심적인 가치 덕목과, 각기 다른 문화 속에서 발전되어온 다양한 가치들은 어쩌면 둘 사이의 경계선에서 치열한 다툼을 벌이는 적대관계를 형성할 수도 있을 것이며, 튜리엘의 사회영역이론에서 분류하는 도덕적 영역과 사회인습적 영역처럼, 별개의 영역에 속하는 두 개의 개념으로 여겨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격교육과 다문화교육의 관계를 파악함으로써 인격교육에 대한 거시적인 차원의 논의를 펼치고 있는 게네바 게이의 주장에 따르면 이 두 개념은 대립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상호보완적이며, 그 상호보완적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두 개념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인격교육은 시간, 장소, 환경을 초월하여 보편적으로 수긍되는 핵심적인 가치 덕목, 이를테면 정직, 책임, 존중, 성실 등을 가르치고 전수하는 것이다. 즉, 인격교육은 자라나는 다음 세대들에게 좋은 인격 특성들 혹은 덕을 계발하게 하면서, 나쁜 인격 특성이나 악을 멀리하게 한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여기서 미국의 다문화교육은 “이러한 인격 특성들과 덕목은 무엇에 관하여, 언제, 누구를 위하여 필요한 것인가?”라는 질문을 제기하며 일반화된 덕목들을 미국 내의 인종적, 문화적 다양성에 따른 사회정치적 문제에 결부시킨다. 다문화교육의 관점에서는 ‘홀로 사적으로만 살아가는 개인’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인격발달은 곧 ‘개인적이 아닌 사회적 현상’이 된다. 따라서 다문화교육은 미국 사회의 이상적 특성 -예컨대 민주주의의 원리들- 이라고 할 수 있는 기본적 가치들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인종, 성별, 사회경제적 지위(SES)로 인한 어떠한 차별도 용인하지 않고 미국 사회의 구조 속에 뿌리박혀 있는 특권들이 인종과 문화를 초월하여 균등하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특정 가치의 보편성’을 주장한다는 맥락에서 다문화교육은 인격교육과 공통점을 갖는다고 볼 수 있겠다.
참고문헌

참고 문헌

박병기 외(역), 『아동인격교육론』, 인간사랑, 1999.
정창우,『도덕교육의 새로운 해법』, 교육과학사, 2004.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정도서 편찬위원회, 『고등학교 시민윤리』, 지학사, 2003.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정도서 편찬위원회, 『고등학교 도덕』, 지학사, 2002.
교육부, 중학교 7차 교육과정 해설 <도덕>.

참고 인터넷 사이트

경기문화재단 http://www.ggcf.or.kr
국가인권위원회 http://www.humanright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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