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문학 레포트

레포트를 제출해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마르께스가 마술적 리얼리즘의 창시자라는 것을 안 나는 마술적 리얼리즘에 대하여 쓰려고 했으나, 아까 말한 것과 같이 마술적 리얼리즘에 대한 책을 많이 읽어보지도 못하고, 아직 그것에 대한 아주 애매한 이해만을 하고 있는 내가 건방지게(?) 그것에 대하여 논하면서, 여러자료를 다른 책이나 인터넷에서 베껴서 내는 그런 짓을 한다는 생각을 하니 선생님께도 죄송스럽고, 선생님께서도 그런 방향으로 쓰는

쓰는 것. 개인적으로 책을 읽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좋아하지 않다기보다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없어서 두려웠다. 물론 교수님이 레포트를 내 주신 이유가 글을 잘 쓰고 못쓰고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었음을 알면서도). 그런데 이렇게 힘들게 느껴졌던 수업도 마지막이라고 하니 왠지 서운한 마음이 든다. 하지만 이번 수업을 통해서 고전문학사와 역사를 배울 때 반드시 등장했던『일본서기』를 직접 공부했다는 사실에

내주신 분이셨는데, 잘하는 것에 있어서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저에게는 이미지를 표현하는 능력이 아주 좋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그냥 모르고 지나갈 수 있는 저의 능력을 칭찬을 통해 이야기해주시고 애정을 가지고 봐주시는 교수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었습니다.세 번째 교수님은 전공교수님으로 영문학을 가르쳐주시던 최 동 오 교수님이십니다. 교수님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게 해주시는 분이셨습니다. 학생이 작품에 대한

레포트를 쓰게 됨으로 해서 많은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때까지는 항상 역사에 대하여 생각하면 과거에 일어난 사실에 대한 암기나 이해만을 하는 것으로 여겼다. 따라서 현대에 적용하면 도움이 되지만 사실은 죽은 지식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활동을 통해서 이런 나의 생각을 바꿔 볼 수 있었다. 역사적인 사실을 토대로 내가 만약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이라면 어떤 행동을 취하고 어떤 감정을 지녔을지 가정을 해봄으로써

내기도 하고, 그녀의 발에 입을 맞추기도 하는 그의 모습은 정상이 아니다. 더구나 몇 번 만나지도 못한 그녀에게 자기의 범죄를 고백해 버린다. 그리고 나서는 그녀의 자수 권유를 받아들여 자수를 하고 8년간의 시베리아 유형길을 떠난다. 그리고 그 길에 소냐가 동행한다. 결국 라스콜리니코프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새로운 삶을 꿈꾸게 된다. 바로 이 순간이 실제로는 그의 벌이 끝나는 순간이다. 남은 7년의 유형은 더 이상 벌이 아니다. 단지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