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끝의 카페

세상모르는 순진한 청년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시를 통해 은유를 알고, 표현의 힘을 알게 되면서 그는 사랑에 대한 용기와 세상에 대한 호소력을 가질 수 있었다. 결국 작은 섬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마리오에게 ‘시’는 감정을 통찰하고,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매개체가 된 것이다.사실 영화로 놓고 보면 실이 많은 작품이라고 생각을 한다. 마리오에게 다가오는 베아트리체의 감정이 다소 맥없는 부분, 또는 꽤 불친절하게 끝을 맺는 마리

끝 무렵에 등장하는 트래비스의 모습은 그의 첫 등장의 반듯한 외모와 비슷하다.하지만 초반에 사회의 부적응자 였던 그는 이제 사회의 영웅이 되었다는 점에서 확연한 상황 차이가 생긴다. 의도치 않았던 그의 도발은 말끔하게 포장되어 용감한 영웅담으로 회자된다. 그의 실제 의도와 상관없이 언론은 트래비스에게 동기를 만들어주고, 사람들은 주관적 잣대를 더해 새로운 트래비스를 만들어낸다.그렇게 뒤바뀐 운명을 맞이한 그는 자신을 버렸던

세상에 대한 끝없는 염증의 기간은 새로운 발전의 바탕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소설에는 실존주의의 어떤 배경을 이루고 있는 허무주의가 짙게 느껴진다. 일상을 거부하고 경멸하며 또 이러한 경멸과 증오를 바탕으로 자신을 깨닫게 된다는 주장은 왠지 나에게 어렵게 느껴진다. 긍정적인 자기는 결코 부정적인 사건으로 인해 그것도 한순간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것은 교육의 역할을 거의 인정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아무것도

끝에서 불안하게 중심을 잡아야 한다. 우리가 용인자연농원이나 서울대공원에서 타는 마술의 곤돌라는 원래의 모양에서 변형되어 이용되고 있으며 곤돌라는 원래 하늘을 나는 것이 아니라 동화속의 도시 베네치아의 수상 교통수단이다. 성마르크스과장베네치아의 성마르크 광장은 이곳 사람들의 삶의 중심지일뿐만 아니라 여행을 떠난 세계인의 안식처가 되기도 한다. 이 광장에는 평화를 사랑하는 수십만 마리의 비둘기 떼가 광장을 가득 채우며

세상에서 누가 아이를 낳는 것을 좋다고만 생각할 것이라고 생각할까. 출산율 저하의 탓이 꼭 동성애의 사랑으로 인해 애를 못 낳는 것이 아니라고만 생각한다.여기까지 동성애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몇 가지 논리를 내가 반박해보았다. 두세 번째의 예로 들었던 출산율 저하의 문제로 성범죄의 비율이 늘어가고 있다는 것은 다시 찾아서 읽어보아도 화가 나는 일이다. 이렇게 보면 꼭 동성애의 이유로 세상이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 생각이 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