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코너 우드먼-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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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 코너 우드먼 독후감-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만 있으면 다 해결된다 고 믿는 저자는 세계 일주를 ‘ ’
하며 직접 경험하기 위해 영국 런던에서 출발하여 중국 상하이까지 총 개국 8
개 도시를 방문했다 여행 중 만난 수많은 현지인들로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13 .
자본주의를 배웠다 이를테면 한국 식당 주인으로부터 한국 음식점들은 대부. “
분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 위주로 판매하지만 일본 음식점들은 그렇지 않,
다 는 말을 듣고서 경제학자 케인스의 이론을 떠올린다 또한 인도 뭄바이 공” .
항에서 노숙자처럼 보이는 사람에게서 하루 종일 구걸해서 겨우 루피 약 1 ( 17
원 를 버는 모습을 보고 복지국가 스웨덴의 문제점을 깨닫는다 한편 말레이시) .
아 쿠알라룸푸르 차이나타운에서 노점상 부부 사이에 벌어진 다툼을 목격하고
는 시장경제 체제 하에서 노동자가 어떻게 착취당하는지 알아본다 뿐만 아니.
라 태국 방콕 카오산로드에서 관광객 대상 기념품 가게 상인이나 택시기사 또
는 마사지사 등 소위 말하는 돈 잘 버는 직업 종사자보다 길거리 행상인이나 ‘ ’
불법체류자 신분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훨씬 많은 임금을 받는 사실을 확인하
기도 한다 나아가 캄보디아 프놈펜 거리에서 가난한 아이들이 학교 대신 일터.
로 내몰리는 상황을 보면서 교육 문제 역시 심각하게 고민하게 된다 이러한 .
과정을 통해 저자는 각 나라마다 고유한 특성을 지닌 자본주의 형태가 있다는
점을 깨닫고 각국의 정부나 기업 혹은 개인이 어떤 식으로 국가 발전 전략을 ,
수립해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
나는 현재 대학교 학년이며 취업 준비생이다 따라서 앞으로 진로 선택 및 회4 .
사 입사 후 업무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공부를 해야 하는 입장이다 그런데 .
막상 취직을 하려고 하니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최근 들어 뉴스 .
기사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청년 실업 문제 때문이었다 주변 지인들에게도 물.
어보니 너도나도 힘들다고 했다 도대체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게다가 요즘. ?
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더욱더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졌다 이19 .
런 상황에서 과연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할까 그러던 와중에 우연히 이 ?
책을 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저 그런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했는데 읽어보. ,
니 전혀 아니었다 오히려 나와 같이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학생들에게 꼭 추.
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특히 다음과 같은 내용이 인상 깊었다. .
첫째 자본소득 비중이 높을수록 빈곤층 비율이 낮다는 통계 결과다 즉 소득 , . ,
수준이 낮을수록 근로소득보다는 자본소득 의존도가 높다는 의미다 다시 말.
해 높은 수익률을 내는 투자처를 찾아 부지런히 발품을 파는 사람일수록 상대,
적으로 부유해질 확률이 높다 실제로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년 . 2008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자 순위 상위 자산 규모는 이전보다 증가했지만10% ,
하위 자산 규모는 감소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빈부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90% .
어떻게 해야 할까 정답은 간단하다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자 그러면 언젠가 ? . .
나도 부를 축적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흔히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북유럽 국가들의 경우 세금 부담이 매우 크,
다 덴마크 국민 평균 소득세율은 인데 고소득자는 최대 까지 내야 . 45% , 75%
한다 노르웨이에선 최고 세율이 무려 에 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르. 80% .
웨이는 회원국 가운데 조세부담률이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반면 핀란OECD .
드 스웨덴 네덜란드 등은 이상이어서 세 부담이 큰 편이다 여기서 알 수 · 40% .
있듯이 무조건 적인 증세만이 능사는 아니다 물론 과도한 복지는 재정 건전성.
을 해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감세 정책을 펼치는 것도 바람직하,
지 않다 다만 특정 계층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비과세 감면 제도는 폐지하거.
나 축소해야 한다 예컨대 저소득층 지원 목적으로 도입된 각종 공제제도는 점.
차 확대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정작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배제될 우려가 ,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존 세제 체계를 유지하되 불필요한 항목을 줄여나. ,
가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셋째 최저임금제 시행 여부보다도 얼마나 합리적으로 책정하느냐가 관건이다, .
실제 독일 연방노동청 조사에 따르면 년 기준 약 의 고용주들이 최, 2014 20%
저임금 이하로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한다고 한다 만약 사업주가 고의로 최.
저임금을 위반했다면 처벌받아야 마땅하겠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그랬다,
면 어떨까 이때 피해자인 종업원으로서는 어떠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을까? ?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행법상으로는 아무런 보호 장치가 없다 설령 법망을 교, .
묘히 피하더라도 적발되지 않으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세 자.
영업자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 몇 가지를 숙지해두자 첫째 인 미만 사. , 5
업장이라도 주휴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둘째 주 시간 이상 근무 시 퇴직금. , 15
을 지급해야 한다 셋째 연장근로 수당 미지급 시 년 이하 징역 또는 천만 . , 3 2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넷째 야간근무 수당 미지급 시 년 이하 징역 또는 . , 2
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다섯째 연차휴가 미사용분에 대해서는 금전 1 . ,
보상 의무가 발생한다 여섯째 부당해고 구제 신청 기간은 해고 통지일을 기. ,
준으로 일 이내이므로 유의해야 한다 일곱째 수습기간 동안 최저임금의 30 . ,
까지만 지급할 수 있다 여덟째 아르바이트생이라 하더라도 사대보험 가90% . ,
입의무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홉째 상시 근로자 수가 인 이상이라면 .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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