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감상 - 완죤히 새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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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완죤히 새됐어
Ⅰ. 들어가는 말
처음 보는 연극이었다. 영화 속의 배우들의 대사와 행동들은 많이 보았지만 그 것은 연극과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제한적인 공간 속에서 실제 배우들이 나의 눈앞에서 대사와 행동을 어떻게 하는지 장소의 표현을 어떻게 하는지 음향과 조명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수업 시간에 듣기만 했지 그 것들이 어떻게 내 눈 앞에서 이루어질지 상당히 흥미가 있을 거 같았다. 우선 도착한 소극장 앞에서 나의 눈길을 이끌었던 것은 연극의 포스터였다. 그 포스터를 보고 그 곳에 그려진 사람의 표정이 한 순간 멍청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시간 동안 생각난 것이었지만 그러한 나의 생각은 연극을 보면서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연극을 보는 동안 계속 무대 위의 배우들의 모습이 너무 과장스럽고 억지스러운 부분까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연극을 보는 동안 수업 시간에 배웠던 언술텍스트와 부가텍스트도 생각해 보았다. 처음 봤던 연극이기 때문에 나의 생각이 어느 정도까지 미칠지 모르겠지만 위의 세 가지의 내용에 대하여 적어 보려고 한다.
Ⅱ. 진실을 알지 못하는 멍한 표정의 우리들의 모습
비춰지고 있는 조명 속에서 멍한 표정으로 엎드려 있는 한 사람이 있다. 그 멍한 표정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주위 사람들에 대한 분노인가, 아니면 자신의 멍청함을 책망하는 표정일까. 그리고 그 옆에 크게 쓰여 있는 완죤히 새됐어!!!라는 글자들 이것은 바로 이 연극의 포스터의 모습이다. 그리고 실제 연극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그 포스터의 모습이 절실하게 드러난다. 포스터 속에 엎드려 있는 실제 연극속의 인물이 비춰지는 조명 속에서 엎드려 울부짖고 있다. “나는 아니야! 나는 아무 잘못도 없다고” 절규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자신의 머리를 움켜잡고 소리를 지르고 있다. 그러면서 들려오는 소리는 완죤히 새됐어!!!라는 소리뿐이다. 이러한 것들이 이 사람이 처해 있는 입장과 상황을 말해주고 있다. 이 것은 이 연극이 자신이 믿었던 후배와 권력의 중심에 서 있는 기획실장이라는 사람에게 철저하게 이용당하며 농락당하고 버림받으면서 어떠한 변명과 행동 하나 못하면서 무너져 가는, 어떻게 보면 멍청한 교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연극 포스터 속의 멍청한 모습은 주인공인 교수의 모습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모습이기도 한 것 같다. 음모와 계략 속에서 무너져 가는 대표적인 인물로 한 남자 교수를 내세웠을 뿐이다. 왜곡된 진실 속에서 그 본질을 찾아내지 못하고 인터넷이나 여론에 따라서 흘러가는 아무 생각 없는 이 시대 사람들의 모습이 연극 포스터 속의 멍청한 표정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는 교수나 우리들이나 다 똑같은 입장이고 그 속에서 교수가 당하는 차례 일 뿐이라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생각이 들었다. 왜곡되어 버린 진실이라는 것은 밝혀내기가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극에서의 한 예를 들기 전에 한 쉬운 예로 역사 속의 진실은 어떠한지 생각해 보았다. 역사는 승리자에 의해서 날조가 되는 것이 상당하다고,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패배자는 그 속의 악당으로 등장 할 뿐이다. 우리가 쉽게 알고 있는 것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중, 고등학교 때 배워온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들이 전부 틀렸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 속에는 많은 거짓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것을 당연하다는 듯이 진실로 알고 있다. 이 연극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 교수의 일들은 진실이 가려져 버리고 교수는 그의 후배와 기획실장, 아내, 제자들에게는 악당일 뿐이다. 결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륜을 하는 악당으로 말이다. 왜냐하면 교수는 패배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연극의 한 장면인 학교 게시판에 교수를 비판하는 많은 글들은 당연히 교수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것을 당연하게 믿으면서 패배자를 질타하는 글 밖에는 올라오지 않는다. 이들 모두가 왜곡된 진실 속에 있는 멍청한 사람들일 뿐이다. 그 불륜이라는 것을 우리가 배운 역사와 똑같이 당연히 진실이라고 믿어 버린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모습 일 것이다. 인터넷이라는 곳의 특성과 수많은 언론매체들이 지금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렇게 만드는 것일 것이다. 그 속의 왜곡되고 거짓인 수많은 일들이 진실처럼 꾸며져 우리들에게 전해질 것이고, 우리들은 그 것을 믿을 것이다. 앞으로도 교수와 같은 사람들이 기획실장 같은 사람들에게 농락당할 것이고 우리들은 그 것을 진실로 믿고 살아 갈 것이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동안에는 이러한 멍청한 일들이 끝없이 반복 될 거라고 생각한다.
Ⅲ. 과장이 심했던 연극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연극을 처음 봤던 것이기 때문에 무대의 인물들의 과장스러움과 억지스러움이 당연한 것인지 그렇지 않은지는 정확하게 판별해내기가 나에게는 있어서 상당히 힘든 것 같다. 하지만 나의 눈으로 연극의 전부를 보았고 느꼈을 때에는 공감하기 힘든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물론 이것은 나의 입장에서의 생각이다. 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의 생각은 이러하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 배우들의 연기가 좀 어색한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 주인공인 교수의 연기는 괜찮았던 것 같지만 그의 밑에 있던 학생이나 그의 아내, 그리고 그의 후배의 연기들은 어색하기만 했다. 특히 그의 후배로 등장한 여배우의 대사는 대본을 읽는 거 같은 말투였다. 그 것은 배우들의 연기뿐만이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성격이나 행동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예를 들어 연극 중에서 여러 인물로 등장한 날카로운 인상의 배우는 등장 할 때마다 그러한 좋지 않은 인상을 주었다. 억지스럽고 과장된 행동들은 썩 좋은 인상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그의 말투 하나하나가 나의 귀에는 거슬렸고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 과장스럽고 억지웃음을 유발하는 것만 같아서 짜증이 나는 것도 사실이었다. 또한 여러 인물로 등장하면서 마지막에는 기획실장의 비서와 같은 역할로 교수를 막아서는 역할에서는 앞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이미지로 등장하는 것이 이상하게 거부감이 들고 연기의 어색함이 묻어나오는 것만 같았다. 이 완죤히 새됐어!!!라는 연극은 상당히 많은 횟수를 거듭한 연극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 동안 그 것이 너무 과장스럽지 않은지 생각해 본 적이 없는지 의문이 든다. 그리고 여러 인물들의 행동에 대해서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특히 교수의 아내로 등장한 한 여배우가 그러하다. 연기 자체도 상당히 어색할 뿐만 아니라 사진 한 장으로 모든 것을 결론 지어버리는 모습은 공감이 가지 않는 부분이다. 이름 하나 없는 편지에 든 교수와 후배와의 사진을 믿어버리고 자신이 평생 살아온 남편의 말은 한 마디도 들어보지도 않고 빰을 때리며 집을 나가는 모습은 아무리 남편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해도 교수의 아내로 어느 정도의 생각이 있을 것인데 다짜고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이해 할 수가 없다. 어쩌면 내가 남자라는 입장에서 그 교수와 교수의 아내를 바라보고 있고 연극의 상황을 알고 교수가 측은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 이런 것 말고도 이런 것들은 조금 아닌 거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곳곳에 있었지만 연극을 보고 시간이 많이 지난 다음이라 자세히 생각이 나지가 않는다. 조금이라도 빨리 이 감상문을 적거나 적어도 연극에 대한 작은 메모라도 해 놓았으면 더 좋은 감상문을 적을 수 있었을 거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Ⅳ. 연극 속의 부가 텍스트
연극의 텍스트는 언술텍스트와 부가텍스트가 존재한다. 언술텍스트는 배우들의 대사가 있다. 이 언술텍스트는 대사라는 것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설명하지 않고 우리가 본 연극 완죤히 새됐어!!!에서의 부가텍스트를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부가텍스트는 우리가 배우기로 명시적 장면기호이다. 그 속에는 연출지시문이나 무대지시가 있고 언어적인 것과 비언어적인 것으로 나누어진다. 언어적인 것은 억양이나 방언 같은 것들이 있는데 이것의 한 예로 교수의 학생 중, 남자 배우는 사투리를 주요 사용한다. 그 배우의 모습은 좀 미련하게 보여 지는데 방언을 통하여 그 것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그리고 비언어적인 것은 인물에 관련된 것과 공간에 관계된 것이 있다. 인물에 관계된 의상, 분장, 소도구 등이 있다. 연극에서는 교수는 항상 정장을 입고 있고 학생들은 가운을 입고 등장하고 나머지 인물들도 그렇게 큰 차이를 두지 않는다. 하지만 연극상의 모든 장면의 표현에서 그 인물들의 의상을 그렇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학교의 연구실이나 학교의 벤치에 앉아 있는 곳에서 가운은 당연하게 느껴지고 교수의 정장 차림도 항상 장면과 잘 매치가 되어 있는 거 같다. 다음은 공간에 관계 된 것을 보자. 무대장치나 조명, 소도구, 음향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런 것들은 상당히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만 같다. 장명이 바뀔 때 찾아오는 암흑에서 배우들은 야광으로 된 스티커에 의지해서 무대 장치를 완벽하게 바꾸었다. 그 어둠 속에서 그 위치를 정확하게 짚어 낼 수 있는 것은 많은 노력이 필요 한 것만 같았다. 또한 그 바뀌는 장소는 여기가 어딘지 정확하게 알 수 있을 정도로 잘 꾸며져 있었다. 연극의 제한 된 공간에서 어떻게 배경을 구성하는지 잘 알게 되었다. 또한 마지막 교수의 처절한 장면에서 빨간 조명을 비추어 그의 심경을 대변하였고 두 명의 인물이 교수의 연구실에 침입한 날은 비가 오는 날이라는 음향으로 그 것을 더욱 부각 시켰다. 이러한 부가텍스트들은 수업 시간에 배웠던 것들이 어떻게 연극 상에서 표현되지는 알게 되었다. 하지만 소극장이라는 좁은 장소와 더욱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는 그 차이를 보일 것이다. 그 차이를 보기 위해서 다음에는 소극장이 아닌 더 규모가 큰 공연에서 그 것을 느껴보고 싶다.
Ⅴ. 나가는 말
위에서 본 것처럼 세 가지의 모습이 이 연극에서 크게 다가왔다. 현대 사회에서 일어나는 권력 투쟁 속에서 감추어진 진실과 그 것을 바라보는 한결 같은 비판의 시선으로 쳐다보는 사람들의 어리석한 모습과 연극 상에서 배우들의 연기와 행동의 어색함과 과장스러움 마지막으로는 연극에서 나타났던 부가텍스트의 모습들이었다. 위의 세 가지 측면은 보는 사람들의 생각에 따라서 어떻게든 변화 할 수가 있을 것이다. 포스터 속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대한 분노인지 아니면 자신의 대한 멍청함의 표정인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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