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만든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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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학이 만든 세상
읽기 자료 1. 자연에 대한 적대적 태도의 기원
우리가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는 당연히 우리의 믿음과 일치한다. 우리는 다른 종에 대한 문화적 고정관념을 지속시키는 적대적 이미지를 심어 주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단련시킨다. 이런 식의 의식화는 곤충에 대한 공식 입장에 의문을 제기하는 쓸데없는 호기심을 막아주기도 한다. 해충으로 분류된 곤충일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아이들은 자연세계를 통제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초등학교 때부터 배우게 되는데 모든 곤충을 익충(益蟲) 아니면 해충(害蟲)으로 구분해놓고, “이 곤충은 어떻게 유익한가?”라고 묻는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이 그 곤충을 바라보는 눈이 되고, 해충으로 판명된 곤충은 모든 권리를 박탈당한 채 보는 즉시 죽임을 당하는 표적이 된다. 어린이를 위한 한 웹사이트는 과학센터를 신설하고 “인터넷에서 가장 재수 없는 사이트”라고 홍보하였다. 그 이유는 “인류 최대의 적인 바퀴벌레” 사진을 실었기 때문이다. 이 사이트는 바퀴벌레에 대한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자료를 해충 방역의 관점과 우리문화의 바퀴벌레 혐오증을 고스란히 싣고 있다. 어떤 어린아이는 바퀴벌레를 죽이는 재미있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선풍기를 옆으로 눕힌 다음 거기에 바퀴벌레를 떨어트리면 뿌지직 소리가나요” 라는 글을 게시판에 올렸다. 이 아이가 유별나서가 아니다. 규모가 큰 기술연구소와 살충제 제조업체 공동 주최로 열린 ‘어린이를 위한 바퀴벌레 죽이기 전시회’만 봐도 그렇다. 또 어린이를 위해 쓰인 ‘과학탐구’책은 바퀴벌레가 위험을 감지할 때 쓰는 두 가지 부위의 기능을 설명하기위해 남자아이의 발밑에 깔리기 직전인 사진을 실었다. 과학적 정보를 적대적 상상력으로 포장한 것이다.
이런 책은 인간이 싫어하는 특정 곤충이 있으며, 그런 곤충은 죽여도 된다고 가르치고 있다. 10살 정도가 되면 이러한 정보는 이미 아이들의 뇌리에 새겨진다. 어른이 되고 나서는 자신이 왜 그렇게 바퀴벌레를 싫어하게 되었는지 아마 기억조차도 못할 것이다. 이미 몸에 깊이 밴 반응은 자연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읽기 자료 2.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과학 숭배
독일의 우생학은 인종 위생학(Rassenhtgiene)이라고 불렀다. 독일에서 우생학의 영향력은 1차 세계대전 이후 사회의 전면에 부상했다. 독일우생학자들은 혼전 건강 검사를 의무 화하하고 보건 증을 교환하는 보건 정책 운동을 시작했으며, 아리안 민족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태도를 드러냈다. 몇몇 우생학자들은 독일 민족이 미래 지향적이고, 강인하며, 인내심이 많고 , 철학적이고, 객관적이기 때문에 제일 우수하다고 설파했다. 독일 우생학은 나치당이 정권을 잡으면서 속화되었다. 1932년 프러시아 정부는 우생학 프로그램을 실시해서 ‘부적격자’를 자발적으로 거세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이법은 그다음 해에 나치가 정권을 잡은 뒤에는 강제 규정으로 바뀌었다.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사용했던 노리는 이들이 사회에 기여함이 없이 사회의 예산만 축낸다는 것이었다.
미국의 우생학은 거세법의 통과와 인종 차별적인 이민법을 가져왔다. 미국 우생학 운동을 주도했던 우생학 기록국의 찰스 대번포트와 같은 생물학자는 정신박약자와 같은 사람을 거세해야 한다고 오랫동안 주장했다. 이때 제정되었던 거세라는 우생학적 방법은 흑인이나 다른 유색인에게 특별한 이유도 없이 자행되었을 정도로 남용되었다. 미국의 우생학의 또 다른 특징은 이종 차별주의와 의 결합이었다. 대번포트는 폴란드인은 배타적이고 이탈리아인은 범죄형이라고 주장하던 이종 차별주의자였다. 이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우생학자들은 생물학적으로 열등한 인종의 이민의 앵글로색슨의 미국을 위협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동유럽, 유대인, 아시아, 아프리카로부터의 이민자들이 열등하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서 이민자들의 낮은 아이큐를 공개했는데. 실제로 이들의 낮은 점수는 영어를 못하는 이민자들에게 영어로 아이큐 테스트를 했기 때문에 얻어진 결과였다.
우생학자들은 가난이 열성 인자로부터 나오며, 이들의 무능력은 유전적인 것이기 때문에 개선될 수 없고, 따라서 오직 거세와 같은 우생학의 방법만이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가정한다. 이러한 가정에서 초래되는 문제는 교육과 같은 사회적인 요소를 무시하고 사람들의 사회적 조건을 모두 유전으로 돌린다는 것이다. 또, 우생학은 “인간의 삶이 공동체나 전체 인류를 위해 도움이 될 때에 한해서 가치가 있다”고 강조하는데, 이것은 사회적으로 허약한 사람들을 희생해야 사회 전체에 도움이 된다는 강령과 행동으로 이어지기 쉽다. 개인의 권리와 행복이 ‘전체’ 이름으로 희생당해서는 안 되는 것임을 분명히 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폐해다. 사람들이 똑똑하고 건강한 자식을 원하듯이 한 사회가 똑똑하고 건강한 다음 세대를 원하는 거승 당연한 욕구로 보인다. 그래서 우생학을 비판하는 사람들 중에는, 우생학의 이론과 의도는 좋지만 거세나 인종 청소 같은 실천 방안이 잘못되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지만 이런 한 주장은 우생학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항상 강제적인 명령, 물리적인 구금과 강제적인 수술, 대중 선전, 특정한 사회 그룹의 희생, 정상과 비정사의 엄격한 구분과 유지가 필요했다는 것을 간과한 생각이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생학은 항상 폭력과 강제를 동반했고, 20세기의 역사는 이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잇다는 것이다.
읽기자료 3. 기술을 거부하는 사람들
펜실베이니아 랭커스터에 있는 아미쉬(Amish) 공동체의 반기술적 삶은 극단적이다. 예를 들자면 그들은 텔레비전과 라디오가 근대적 기술이자 동시에 그러한 기술문명의 전령사이기 때문에 거부한다. 그들은 근대적 기술문명으로부터 등을 돌림으로써 자신의 참된 존재를 찾으려 하는데, 이러한 태도는 ‘플러그를 뽑는다’는 행위로 요약된다. 전원플러그를 뽑는 일만으로도 우리 삶을 억세게 고혹하는 이 기계처럼 조직화된 문명의 손아귀에서 간단하게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하루에 텔레비전을 3시간 보지 않는다는 것은 그저 몇 가지 이야기를 듣거나 보지 않은 것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생각보다 근본적인 변화일 수 있다. 식구들은 이 무슨 이야기든 마주보고 이야기하기 시작할 수도 있고, 서로가 연예인의 삶이 아니라 자기 가족들의 삶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할 수도 있다. 텔레비전이 제시하는 세계관과 가치관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적합한 세계관과 가치관이 어떤 것 인지를 생각하고 추구할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아미 쉬는 그런 삶이 어떤 것일지 엿보게 해준다.
아미 쉬들이 플러그를 뽑아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거부하는 것은 기술에 대한 소극적인 거부이다. 좀 더 적극적인 기술에 대한 아미 쉬들의 거부는 그들이 신체적 노고를 아껴주는 기계들을 되도록 저게 사용하고 노동을 통하여 자신의 삶을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시도에 있다. 사실 기술력 발전은 인가의 사지의 수고를 덜어주는 것이었다고 볼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머리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하여 계산기와 컴퓨터가 개발되었다고 할 수 있다. 원래 이런 기술들이 개발된 고상한 목적은 수고를 덜고 여가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고, 어느 정도 이런 한 목적을 달성하기도 했지만, 기술의 발전은 노동에 대한 인간의 생각 또한 변경시켜 버렸다. 노등의 신성함은 이제 이해할 수 없는 표현이 되었다. 기술을 반대한다는 것은 이런 의미로는 노동을 긍정적인 가치로 인정하는 것이다.
반기술주의자들은 육체적 노동이 보람과 기쁨을 준다는 것 외에도 여러 가지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주장한다. 나아가 그들은 육체노동을 하지 않을 때 인간이 부정적으로 변한다고 주장한다. 예외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플러그를 꽂아서 전원을 공급받는 기계가등장하면서 우리는 더욱 멍청하고, 게으르고, 비활동적이고, 비자족적인 사람으로 바뀌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반기술론 자들은 기술에 반대하기 때문에 대개 농사나 단순한 제작업에 종사하게 되는데, 게다가 육체적 노동을 강조하기 때문에 그들은 공동노동을 또한 선호하게 되고, 또 공동노동은 또한 수확의 나눔으로 쉽게 이어진다. 이런 한 나눔은 또한 소비자에게도 이어진다. 반기술론 자들은 대형 슈퍼마켓에는 이런 한 나눔이 없다고 지적한다. 그런 곳에는 상업적인 계산만이 있고 고립된 세계에 거주하는 개인들이 상품을 매개로 해서 서로 만날 뿐이라고 지적한다. 인간과 인간이 만나는 공동체는 그런 시장에는 결코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더구나 슈퍼마켓에 값싼 물건을 공급하기 위하여 자행되는 여러 가지 일들이 비윤리적이라고 또한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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