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 명대철학-양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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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명대철학-양명학
1. 왕양명의 생애
이름은 수인이고 자는 백안 호는 양명으로 1472년 9월 10일 절강성 여요에서 문인 가문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렸을 때에는 주자학에 깊이 빠져서 주희의 서적을 두루 읽었다고 한다. 하지만 주자가 말한 격물치지와 독서방법을 직접 실천해 봤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주자학에 큰불만을 가진다. 28세에 회시에 합격해 관리가 된 후 불교와 노장사상에 심취하지만 오래가지 않아 그것이 그릇된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유학으로 회귀한다. 당시 권력자였던 유근 탄핵 상소문으로 투옥된 후 귀주성 용장역의 역승으로 좌천된 후 이곳에서 깨달음을 얻어 심즉리설과 지행합일설을 제창한다. 유근의 탄핵 후 중용되어 군사를 이끌고 여러 차례 반란 및 봉기를 진압한다. 장기간의 탐색을 거쳐 치양지설을 제창한다. 56세 때 병든 몸으로 광둥 ·광시의 묘족이 일으킨 반란을 진압하고 귀향하는 도중 과로와 고열로 57세에 죽었다. 왕양명은 일생 동안 학문을 가르치는 일을 쉬지 않았기 때문에 제자들이 아주 많았으며, 그 덕분에 명대 중엽 이후로 그의 학문이 크게 성하게 되었다.
2. 왕양명의 사상 체계
1) 심즉리설
양명은 37세 때 어느 날 밤 홀연히 크게 깨닫고 자신의 격물치지설을 제창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격물치지란 격의 의미를 이르다로 해석하고 격물을 사물에 이르러 그 이치를 탐구하는 데 있다고 해석하는 주자와 달리 양명은 격의 의미를 정으로 보고 격물을 사물을 바로잡는다로 해석하여 자기 마음속의 올바르지 못함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하였다. 주자의 격물이 나의 마음이 마음 밖의 개개의 사물에서 이치를 구한다고 함으로써 마음과 이치를 둘로 나누는 것을 비판하며 자기 마음의 양지가 곧 천리(심즉리)이니 내 마음의 양지를 개개의 사물에 다하면 그 사물들이 모두 이치를 얻는다고 말하였다.
2) 지행합일설
양명은 심즉리설에 입각하여 주자의 선지후행설을 비판하고 지행합일설을 제창한다. 주자는 지와 행을 나눈 후 먼저 알고 나중에 행한다는 입장을 취했는데 이는 무언가를 하려면 일단 알아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무엇이 선한지 악한지를 알아야 선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으로 아는 것이 잘못되면 행위도 잘못되기 마련이므로 먼저 알고 그 다음에 행하라는 뜻이다. 이에 양명은 마음 밖에서 리를 구하기 때문에 앎과 실천이 둘로 나뉘는 문제점을 야기한다고 비판한다. 장승구 외, 「동양사상의 이해」, 경인문화사, 2003, 281P 참조
양명은 일념이 발동하는 것을 아는 것, 그것이 바로 행위라고 보고 있다. 우리들이 무언가를 의욕하고 욕망하고,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은 바로 앎이자 행위, 실천이기에 둘은 나눌 수 없다는 설명이다.
양명은 지행합일을 「대학」에 나오는 “여오악취(악취를 싫어하는 것과 같이)”, “여호호색(좋은 색을 좋아하는 것과 같이)”의 개념을 가지고 설명을 한다. 예컨대 우리가 레몬 즙을 머릿속에 떠올리면 입에 군침이 돌기 시작한다, 이렇게 ‘시다’고 하는 앎은 바로 ‘군침이 돈다’는 행위로 연결되어 있듯이, 왕양명은 앎과 행위를 동시적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최재욱, 「내 마음이 등불이다 : 왕양명의 삶과 사상」 이학사, 2003 133~134P 참조
3) 치양지설
양명은 말년에 치지의 ‘지’에 양지라는 개념을 바꿔 넣어 치양지설을 제창한다. 치지는 「대학」의 첫머리에 나오는 팔조목 가운데 한 조목으로 주자는 치지의 지를 “식과 같다”고 하여, 지를 식으로 보아 치지는 사물에 대한 지식을 넓혀가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양명은 치지의 지를 양지로 보았다. 여기서 양지란 맹자「진심」편에 나오는 배우지 않고 생각하지 않아도 알 수 있고 또 할 수 있는 양지와 양능을 합친 것으로 이미 개체속에 내제해 있는 보편적인 규범을 말한다. 최재욱, 「내 마음이 등불이다 : 왕양명의 삶과 사상」 이학사, 2003 230~231P 참조
치양지설이란 이러한 양지를 실현하는 방법으로 이는 단지 ‘양지의 자각적 판단 또는 실천 조리의 창출과 실천 의지의 발동’이라는 단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체적인 실천 행위’를 통해 양지에 의해 이루어진 판단과 실천 의지를 미진함 없이 실현함으로써 ‘양지의 총체적인 유기적 생명성을 실현’한다는 의미이다. 장승구 외, 「동양사상의 이해」, 경인문화사, 2003, 286P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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