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 사단칠정 논쟁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6.07.15 / 2016.07.15
  • 8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1,1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사단칠정 논쟁
1. 사단칠정논쟁
(1) 기본개념정리
사단(四端)은 맹자가 처음으로 사용한 개념으로 인간의 4가지 착한 본성, 순수한 선 (善)을 말한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성선설을 주장하였다. 사단(四端)중에서도 맹자가 가 장 중시한 것은 측은지심이었다. 측은지심은 남의 어려움을 보았을 때 마음속에서 저절로 생겨나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일컫는 말로써 보상을 요구하거나 사람들의 비난을 두려 워하여 인위적으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이 밖에도 자기 잘못을 부끄러워하고 남의 잘 못을 미워하는 수오지심, 남에게 양보하는 사양지심, 옳고 그름을 따지려는 시비지심 등이 사단을 구성하고 있다. 이는 또한 인, 의, 예, 지의 실마리(단서)가 되기도 한다.
칠정(七情)은 사단(四端)과는 차원이 다른 감정이다. ‘예기(禮記)’에서 처음으로 다뤄진 이 개념은 인간의 7가지 감정을 말하며, 완전한 선(善)인 사단(四端)과는 달리 칠정(七情) 은 유선유악(有善有惡)으로써 선악이 섞여있는 상태이다. ‘희(喜), 노(怒), 애(哀), 구(懼), 애(愛), 오(惡), 욕(欲)’ 이렇게 7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성리학자들이 문제 삼는 것 은 대체로 ‘중용(中庸)’에서 언급한 희(喜)·노(怒)·애(哀)·락(樂)의 네 가지 감정을 의미한 다. 물론 양자 간에 개념적인 차이는 없다. 네 가지로 나누든 일곱 가지로 나누든 인간의 감정 일반을 통칭했다는 점은 동일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심성(心性)론은 사람의 마음을 철학적으로 설명한 이론이다. 심성론에서는 성(性)과 정(情)을 다루고 있는데 여기서 성(性)은 인, 의, 예, 지를 지칭하고, 정(情)은 측은, 수오, 사양, 시비지심을 지칭한다. 주로 심성(心性)을 하나로 보는 일원론과 심(心)과 성(性)을 두개로 나눈 이원론으로 입장이 나뉜다. 사단칠정 논쟁은 기본적으로 이러한 입장의 차이에서 시작되었다.
(2) 발단
1553년, 추만 정지운의 ‘천명도(天命圖)’를 이황이 수정하면서 비롯되었다. 본래 정지운은 동생 정지림을 교육시키기 위해 ‘천명도(天命圖)’를 작성하였는데 예기치 않게 그 내용이 세상에 유포되면서 이황도 이를 접하게 되었다. 이황을 이를 읽어 본 후 내용 중에 잘못된 점이 있다 하여 정지운에게 내용을 수정하도록 권하였다. 즉 정지운이 “사단은 리에서 발한 것이고 칠정은 기에서 발한 것이다.”라고 작성했던 부분을 “사단은 리가 발한 것이고 칠정은 기가 발한 것이다.”로 고치도록 한 것이다. 거의 같아 보이는 이 문장은 리와 기의 주체적인 움직임에 따라 다르게 구별할 수 있는데, 이황이 고친 문장은 원본보다 리와 기의 주체적인 움직임을 강조한 것이었다. 이에 대해 세간의 학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어났고, 그로부터 6년이 지난 뒤에 이황은 기대승에게 짤막한 편지를 보내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기에 이르렀다. 이황의 편지를 받은 기대승은 사단 칠정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정리하여 이황에게 편지를 보내게 되었고, 이황이 다시 화답하는 글을 보내면서 장장 8년간에 걸친 본격적인 논쟁이 시작되었다.
(3) 전개 및 중심내용
이 논쟁은 주자학의 심성론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점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여기서, 기대승과 이황의 논지는 사단과 칠정의 관계를 어떻게 파악하느냐 하는 데서 갈라진다. 이황의 경우는 각각 리와 기에 분리 소속시킴으로써 이를 해결하려 했다면, 기대승의 경우는 분리를 인정하지 않은 선에서 해결점을 모색했다.
1. 1차 논쟁
기대승은 이황에게 보낸 제1서에서 사단과 칠정이 다 같이 정(情)이라고 규정함으로 써, 사단도 정이므로 칠정을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더 나아가 그는 사단은 칠정 속에 포함된 것이므로 사단과 칠정을 상대적 개념으로 대응하여 논할 수 없다고 하였 다. 곧 칠정은 인간의 심리 현상을 통칭한 것이며, 그 중에서 선한 것이 사단이라는 것 이다. 또한 그는 현상 세계에서는 리와 기를 나눌 수 없다고 주장하며, 리를 기 안에 있 는 원인 정도로만 보았다.
이황은 이에 화답하면서 사단과 칠정이 다 같은 정이라는 점에는 동의했다. 그러나 그는 다 같은 정이라 하더라도 나아가서 말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구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황은 또 자신이 리발(理發)·기발(氣發)로 사단 칠정을 설명하는 것 이 타당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본연지성과 기질지성을 근거로 내세웠다. 성리학 에서 성은 이가 기 속에 타재할 때만이 성립하는 개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리학 에서는 본연지성과 기질지성을 구분하여 각각 이와 기로 나누어 설명해 왔다. 따라서 정도 그렇게 나누지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주희’도 사단과 칠정을 각각 이가 발하고 기가 발한 것으로 말했다는 점을 들어 자신의 의견에 무리가 없다고 자신하면서 논쟁에 종지부를 찍으려 하였다.
하지만, 이황의 편지를 받은 기대승은 당초 자신이 제기했던 문제점이 해결되기는커 녕 도리어 강한 반박을 받게 되자, 다시 논점을 정리하여 보다 분명히 이황의 입장에 무리가 있음을 지적하고자 하였다.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교육] 조선시대의 교육사상에 대하여(성리학, 실학, 동학)
  • 논쟁이 벌어진 유명한 사단칠정론으로 이후 우리나라 유학자로서 이 문제에 언급하지 아니한 사림이 없을 만큼 중요한 주제를 던진 것이다. 이황의 학설은 일본에도 큰 영향을 메이지시대의 교육이념의 기본 정신을 형성하였다. 그러나 이황의 학문적 근본입장은 진리를 이론에서 찾는데 있지 않았다. 오히려 진리를 평범한 일상생활속에 있다는 것이 그의 신념으로 지와 행의 병진을 주장하고 그 근본이 되는 것이 성이요 그에 대한 노력으로서의 경(

  • [조선시대인물]퇴계 이황에 대한 모든 것
  • 레포트는 나름대로 혼성모방적인 성격이 짙다고 할 수 있다. 내가 직접적으로 퇴계에 대하여 조사를 하는 것은 무리가 있고, 다만 할 수 있는 것은 책을 읽고 필요한 부분을 습득하거나 인터넷을 활용하는 방법 등으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용한 부분이나 발췌한 부분은 주석으로 달아서 출처를 밝혔고, 어려운 단어는 직접 사전을 찾아보아 각주를 달았다. 책을 읽으며 한자가 빈번히 등장하였는데 정말 필요한 경우가 아닌 한

  • 도학이란 무엇인가_
  • 후세에까지 끼친 공은 지대한 것이라 하겠다. 가까이는 李珥, 李滉에게는 물론이고 17세기부터 확립되기 시작한 士林政治에 영향을 주고 그 원류가 되었다. 그리고 이후 實學思想에 이르기까지 장구한 시간 계속적인 영향을 끼친 것이다.# 참 고 문 헌 # -이 자료는 정보유통 활성화를 위해 대학 레포트 자료실에서 가져온 자료입니다.정보아이디어지식 복합 포탈의 리더 다자바컴(www.dajaba.com)

  • [문학답사] 정철의 송강정을 다녀와서 ……
  • 논쟁을 일삼는 파당적인 인물로 낙인이 찍히곤 하였다. 동서붕당으로 갈려, 서로 치고 받던 시절에 어느 편에도 서지 않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할 말이 있으면 반드시 입 밖에 내야 하고, 사람의 허물을 보면 친분이 있던 사이라도 조금도 용서함이 없어, 피해를 본다 하더라도 앞장서서 싸우기를 불사하던 송강 정철의 성격상, 정치가로서의 그의 삶은 파란의 연속일 수밖에 없었다. 송강의 품성은 원만하다고 할 수 없다. 그는

  •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 남명 조식선생을 통해 알아본 조선전기 유학의 동향
  • 유명한 선각자들을 통해 얻을 수 있다.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비판도 제대로 할 수 있다.이번 레포트는 유교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얻는 것만으로도 의미를 삼을 수 있지만, 앞으로의 강의를 통해 우리는 좀 더 넓은 유교의 세계속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좋은 장점만을 골라 취하는 선별적 자세도 가져야 할 것이다. 옛것의 좋은 것을 계속 이어나가 현재에 득이되게 하는 온고지신의 자세.그것 역시 유교의 큰 가름침 중 하나가 아니겠는가?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