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 웃음이 필요한 이유

사회적으로, 또한 진실하다고 믿었던 여러 사람들과의 인간관계까지 위기를 맞고 사회적 압력에 굴복하지만 끝내 파멸을 맞이하는 한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완죤히 새됐어’를 보고 내가 깨달은 바가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들음에 있어서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나름의 기준을 바탕으로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내가 이야기를 함에 있어서도 진실여부를 중심에 두고 신중하게 판단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 인생에 있어

현대사회로 올 수록 많은 것들이 사라져가고 있다. 생물학적인 재생산의 개념에 있어서 자식이 보는 부모는 나를 이 세상에 태어날 수 있게 해준 매개체이며, 사회적인 재생산의 개념에 있어서는 나를 낳아주시고 이만큼 양육해주신 사랑하고 고마우신 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의 재생산은 어떠한 이유인지 시험관아기, 대리모등의 조금은 다른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생긴다. 이로 인해 태어난 아이는 누구에게 감사를 표하

현대인들이 그만큼 늘고 있는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그렇다면 우리 시대의 사람들은 어쩌다가 행복을 상실하고 불행의 뒷골목에서 방황하는 것일까? 이 책의 핵심이자 인간행복의 본질이 되는 감성치유는 이성이 아닌 감성으로 무의식을 치유하여 행복하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을 회복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치유방법이다. 많은 정신치료 방법들이 부정적인 감정을 토로하도록 하는 반면, 감성치유는 행복감성을 충분히 누려 스스로 동

현대 사람들은 보편화된 교육체계와 생활환경의 개선으로 눈높이가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사회화가 되어있다. 사회화가 되어있다는 것은 개개인이 사회에 맞춰 자신을 적절히 다스릴 줄 안다는 것이다. 이는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것이지만, 사회화가 잘 되어있을수록 개인에 대해 알기는 힘들다. 개인의 이기심이나 생각을 적절히 숨기고 살게 되기 때문이다. 나는 함께 웃고, 울며 호흡하는 것이 ‘공감’을 이해할 수 있는 가장 확실

현대문명의 허약한 기반, 자본주의종주국들의 오만한 문화에 대한 부드러우면서도 예리한 비판이 담겨있다. 이 책을 따라가노라면 우리가 당연한 듯 받아들여온 패권주의 문화, 20세기를 지배해온 자본주의문화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만리장성과 콜로세움을 바라보면서 그 웅장함을 찬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위해 바쳐졌던 많은 옛사람들의 피와 땀에 먼저 괴로움을 느끼는 신영복님 가슴은 따뜻한 사람의 숨결로 느껴진다. 이 책안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