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타카 를 통해서 본 사상과 자본주의적 계층화된 재생산 그리고 우리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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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가타카’를 통해서 본
사상과 자본주의적 ‘계층화된 재생산‘
그리고 우리의 미래사회에 대하여
현대사회에서 재생산이란 인류의 한 일원을 생산해내는 것, 종족이 자신의 후손을 존속시키기 위한 절대적 요구조건이다. 과거시대에서 재생산의 개념은 이러한 생산의 개념에만 머물러 사회 공동체적 관점이 아닌 개인의 자손번식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었다. 하지만 사회구조가 단순화를 떠나 점점 복잡화 되어가고 문명이 발전해가면서 재생산은 사회구조적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대표적인 예로 1980년대 우리나라의 남아선호사상으로 인한 여아들의 저출산율, 남아들의 불평등한 성비율을 들 수 있다. 우리나라는 조선 시대부터 유교적 제도에 영향을 받아 사대부사상과 가부장적 봉건제도사상에 자신도 모르게 물들어 있는데, 이와 같은 사상으로 인해 기존의 기성세대들은 자신의 자녀가 자신의 손자가 아들이기를 원했다. (나또한 87년생으로 이시기에 태어나 할머니께 어머니가 아들 못 낳은 죄로 핍박을 받으셨다.) 태아의 성별을 알려주는 것이 불법이 된 이유도 여기에서 나왔다. 자신의 가문에서 아.들.이 태어나 장성하여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것을 이상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여자는 결혼하면 출가외인이라고까지 했다.
1960년대 우리나라는 고출산을 억제하려고 하면서도 전쟁으로 인한 인명피해에 대한 보상으로 미비한 대응을 보였다. 하지만 고출산이 계속 심화되자 1970년대에 들어오면서 “딸,아들 구별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라는 가족계획 표어를 내걸었다. 그 이후에 영아성비율의 분리가 심화되고 남아선호 사상으로 인한 출산붐을 규제하기 위해 “잘키운 딸하나 열아들 안부럽다”라는 표어를 내걸기도 했다. 이와 같이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이왕 낳을 자식이라면 든든하고 믿음직한 아들을 낳아서 나의 노후에 경제적인 짐을 자식이 져주길 원하기에 아들을 선호한다고 볼 수 있었겠지만, 사회구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는 성비율의 차이가 양극화가 되는 것을 우려되기 때문에 단도직입적인 표어를 내걸어서까지 사람들을 장려하는 것이 필요했던 것이다.
우리나라의 남아선호사상을 영화‘가타카’에 대입시켜 본다면, 남아는 우성, 여아는 열성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기존 기성세대들이 원하는 우성유전자는 양육조건이 좀 까다롭더라도 건강하고 활동적이며 결혼 후에도 변함없이 나를 모시고 살아가야 하는 인자, 바로 아들이었을 것이다. 이에 반해 여아는 부모입장에서 기껏 키워줘도 시집가면 그만인 인자, 내가 원하는 노후를 보장받을 수 없는 인자이므로 열성유전자라고 볼 수 있다. 2000년대에 들어서서 사회에서 열 아들 남부럽지 않은 잘 키운 딸 하나라는 닉네임을 받게 된 여성은 분명 빈센트처럼 우성유전자와 대결에서 자신이 승리하고 약자가 아니라는 카타르시스를 느낀 사람일 것이다.
이제까지 사상의 개념에서의 재생산의 문제에 대해 논해보았다면, 영화 ‘가타카’를 매개로 하여 생명공학과 연계된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계층화된 재생산을 생각해보자. 나는 ‘가타카‘라는 영화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었다. 이번 수업을 통해 알게 되었다. 텅 빈 머리와 마음으로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첫 장면 소개가 나올 때부터 헛웃음과 함께 정말 어이가 없다는 말밖에 안 나왔다. 사실 이것이 그냥 영화에서만 끝나버리는 것이 아니라 영화 밖 현실에서도 충분히 재현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공포감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현대 과학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해오고 있다. 지금 내가 레포트를 쓰고 있는 이 시점에도 과학자들은 문명과 기술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연구하고 실험하며 고군분투 하고 있다. 이런 생명과학과 의학의 발전 덕분에 우리는 평균수명의 연장이라는 고귀한 선물을 받았다. 예전에 고치지 못하는 병도 고칠 수 있고 아름다운 이 세상을 더 볼 수 있는 특권을 얻었다. 재생산개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숭고한 업적인 불임부부들을 위한 인공수정도 개발되었다. 하지만 여기 하나의 문제가 있다. 발전된 과학으로 인해 우리가 이러한 기회를 얻은 것은 분명하지만 그것은 기회가 주어졌다 일뿐이지, 우리가 그것을 실로 누리려면 어쩔 수 없이 일정한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일정한 책임이란 바로 돈이다. 왜 일정한 책임이라는 표현을 썼냐면 ’책임‘이란 단어를 ’금액‘이란 단어로 바꿨을 때 상응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일정한 금액과 발전된 생명공학으로 인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기회가 P ⇔ Q 필요충분조건이 되는 것이다.
이 필요충분조건은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봤을 때 참으로 일맥상통하는 조건이다. 이 조건에 대입하여 불임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두 부부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불임의 문제만 제외하면 신체건강하고 재력이 뒷받침되는 A부부와 하체장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고 경제적으로는 기초수급대상자인 B부부가 있다. 두 부부 모두 자신의 자손을 증식하고자 하는 인간적 성향을 가졌고 예쁜 내 자식을 낳아 기르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다. 하지만 인공수정을 위한 시험관아기시술은 보통 250-300만원을 호가하기 때문에 보통 부담이 만만치가 않다. A부부는 좋은 병원 유명한 병원을 찾아다니며 시술을 위한 상담을 받고 시술에 응할 것이다, 만에 하나 시술이 실패하더라도 더 좋은 병원을 찾아 시술을 받고 성공하여 부모의 역할을 감당해내는 축복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B부부의 경우는 다르다. 하루하루 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것도 힘이 들고, 차후 앞날을 내다 봤을 때 경제적으로 보장받지 못하는 삶에 대해 고민하고 앞서는 데 차마 250만원을 호가하는 시술을 통해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은 이들에게는 참으로 악독하며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사치에 불과한 것이다. 돈 있는 사람들은 그 돈으로 발전된 과학을 맞바꾸며 자손을 증식해가고 돈 없는 사람들은 그것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 자본주의적 관점에서는 지독한 진리가 되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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