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리스트를 위한 즐거운 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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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리스트를 위한 즐거운 배색
-시각디자인 연구소-
컬러리스트는 색깔을 적절하고 일관성 있게 쓰는 능력을 갖추고 색채관련 상품을 기획하는 전문 직업을 말하며, Color coordinator 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쪽 분야에 관심이 많아 고른 책인데, 어디서든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손바닥만한 크기에, 기본적인 색 원리, 디지털 색채, 색채 분석 기법, 배색 이론 등 꼭 알아야 할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특히 배색 실습 부분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감각적인 배색, 상황에 맞는 적절한 배색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 되어있다.
컬러리스트 자격시험이 시작된 이후 컬러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색채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은 색채를 알면 알수록 어렵다는 것이다. 깊이 있게 공부를 하면 할수록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다른 분야의 경우도 마찬가지이지만 색채 공부가 어려운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왜냐하면 색채는 문화적, 사회적인 현상이며 학문적으로는 물리, 화학, 심리, 신경생리 등의 다양한 분야와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색채학을 만드는 학문적 배경에는 인문사회학, 자연과학, 심리학 등의 다양한 분야가 존재한다. 더구나 색을 실제적으로 활용하는 단계에서는 미술 실기의 스킬(Skill)은 기본이고 컴퓨터 프로그램, 인쇄의 매커니즘까지 다방면의 기술적 지식이 요구된다. 이런 이유로 색채학 책에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색채 공부를 어렵게 느낀다.
"색"이란 무엇일까. 디자이너 에토레 소트사스(Ettore Sottsass)는 색에 대한 글에서 어린 시절 보았던 눈 위의 붉은 피에 대한 기억을 이야기한다. 색이란 어떤 이에게는 하늘에 스며든 무지개 빛깔일 수도 있고, 다른 이에게는 매일의 기분을 표현해주는 옷 색깔일 수도 있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타이틀에 등장하는 하얀 여백 위의 피 한 방울이 영화 전체의 정조를 나타내듯이 컬러는 특별하고 강렬한 인상으로 늘 우리 곁에 있다. 이처럼 색은 개인의 경험이 만들어내는 기억의 소산, 지극히 문화적이고 사회적인 현상이다. 우리는 가지각색의 색으로 만들어진 세상 속에서 매일 매일 색을 보고, 만지고, 느끼며 살아간다.
색의 의미는 개인이나 민족에 따라 다르지만, 색채를 다루는 사람은 디자인 감각과 함께 객관적인 시각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색채를 다루는 요체는 개성적인 감각과 객관적인 판단을 조화시키는데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풍부한 감성, 센스를 기본으로 색채에 대한 이론적 지식과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컬러리스트를 위한 색체감각을 익히기 위해 관련 도서를 고르면서 실제로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양의 몇 배나 되는 색의 조합 견본을 보았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아! 색이라는 것은 어떤 조합을 해도 다 괜찮은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이 책의 특징적이고 참신한 점은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화가들의 대표적인 작품에서 보여지는 배색의 특징을 유형별로 정리하여 제시했다는 점이다.
나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참으로 아름다운, 아주 즐거운 배색을 경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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