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막신 꿈의 레드카펫을 향해 힘찬 행보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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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16 / 201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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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막신, 꿈의 레드카펫을 향해 힘찬 행보를 하다.
<자신의 참 주체에 대해 생각해 보자.>
학기가 시작되자 따스하고 청초한 눈매를 가진 벚꽃 잎이 어깨위에 살포시 내려앉는 봄날이 다가왔다. 하지만 졸업반이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취업"의 사막에서 "실업"의 짐을 든 낙오자가 되지 않기 위해 스펙의 지게를 지고 세상 밖으로 나가려 몸을 움직였다. 다양한 기업의 채용설명회를 다니며 취업을 위한 "스펙"의 젠가를 쌓아올리겠다는 무모한 도전을 시작으로 눈앞에 펼쳐진 미래의 레드카펫으로 힘차게 한걸음 내딛었다. 그러나 신년 해돋이 앞에서 심지를 태운 "열정"의 양초는 이미 망각의 호주머니 속으로 자취를 감춘 지 오래였다. 이렇게 제 빛을 잃어버린 나에게 어느 날 친구가 유수연 강사의 "스타 특강쇼" 동영상을 추천하였다. 스크린 속에서 뜨거운 열정의 화살을 꿈의 과녁에 과감하게 쏘라는 그녀의 메시지를 들은 무기력한 내 영혼은 갑자기 악몽을 꾼 듯 부르르 떨며 눈을 떴다. 그리고 불현듯 수업시간에 접한 알튀세르의 가면을 잠시 빌려 내면의 참된 자아와 거짓 자아의 메아리에 귀를 기울여 보기로 했다. 사실 "참된 자아 찾기"는 첫 강의부터 부여된 중요한 과제였다. 하지만 참 자아를 찾기 위해 돋보기로 내면을 꼼꼼히 들여다보면 부족한 포장지로 이루어진 사람이라고 다시 한 번 각인될 것 같아 두려웠다. 하지만 일생동안 참된 자아의 메아리에 귀를 기울이지 못한다면 어떻게 "사회"의 가시덤불 속에서 당당하게 "주체"의 머리띠를 질끈 매고 다가올 장애물을 손쉽게 넘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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