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 참회록 토론 지이 육사와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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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육사<청포도>, 윤동추<참회록> 토론지
청포도 : 대용이 생각, 청포도 : 발표자 생각 청포도 : 교재에 드러난 생각
문학 작품은 과연 가르칠 수 있는 것인가? 박남수의 <새>가 생각난다. 시인은 분명 떨리는 영혼의 목소리를 듣고 최대한 그에 가까이 다가가려 시를 썼을 테지만 그 순간 그 영혼의 목소리는 벌써 온기가 조금은 식어 버린다. 그러나 시외에 다른 길은 없다. 그 시를 나는 또 아이들 앞에서 설명해 보려 한다. 아! 그 순간, 시는 포수의 한 덩이 납에 상한 새처럼 교실 여기저기에 널브러지고 만다. 달리의 늘어진 시계처럼. 나는 살시청부업자는 아닌가? 교실에서 시를 펴두고 서온 그날 이래로 지금까지 줄곧 해오는 고민이다.
이 고민에 대한 지금까지의 나의 생각은 아이들의 자기 경험체험에 공명함이 없는, 시 자체만의 해석으로는 의미 있는 문학적 소통이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점이다. 그래서 시를 가르치는 일은 정전화된 작품을 엄격하게 분석하여 가장 훌륭한 하나의 해석을 소개하는 일이 아니라 아이들이 작품의 내적 짜임과 외적 요소를 균형있게 고려하고 또 자신의 체험과 씨줄날줄로 엮어 나가 마침내 언어가 다 해 주지 못하는 그 영혼의 목소리를 자신의 영혼으로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이끌어 주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나의 생각에 비추어 보면 <교과서에 실린 문학 작품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는 장점과 함께 그 한계도 분명한 책이다. 집착에 가까울 만큼 작품 자체의 요소들에 바탕을 둔 감상을 강조하여 시 감상의 출발이 다른 외적 요소가 아니라 작품 그 자체가 되어야 함을 지적한 것은 작가주의적, 역사주의적 감상이 일방적이어서 시가 도식이 되어 버리던 병폐를 넘어설 구름판이 되어 주었다. 그러나, 지나치게 외적 요소를 배격한 나머지 작품 감상이 하나의 완전한 해석을 찾아 가는 과정인 양 되어버려 풍요롭지 못한 면도 있다. 어떤 글에서는 결벽주의적 창백함이 느껴질 정도다. 시는 앙상해져 버렸다. 시 작품을 바탕에 두고 시를 쓴 사람과 사회 문화적 요소들, 시를 읽는 이의 체험 등이 상호 대화를 통해 다양하게 변주되는 문학적 소통이 시를 가르치는 자리에 움틀 때 시를 가르치는 이의 살시청부업자로서의 죄의식은 감하여지리라.
이 책 전반에 대한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이육사<청포도>, 윤동주<참회록> 두 편에 대한 이 책의 의견과, 정말 열심히, 그리고 정당하고 날카로운 시각으로 자료를 준비해 오신 황영화 선생님의 발표 내용에 대하여 몇 가지 토론 거리를 제시해 본다.
이육사 <청포도>에 대하여
「청포도」는 순수시 측면에서도 충분한 가치가 있고 시대 배경을 고려하여서도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고 이육사의 삶과 나머지 작품들을 생각해 볼 때 이런 이해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순수시란 무엇인가? 문맥상 ‘작품 자체만으로 보아도 충분히 해석이 되고’ 정도의 뜻인 듯 한데……, 시대 현실을 반영한 작품이 순수하지 않은 시라 할 수 없지 않은가? 심훈의 <그날이 오면>이 순수시가 아니라 할 수 있는지? 용어를 정확히 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이 시를 청포도에 대한 시로 보고 이해한 이남호는 2연은 익어가는 청포도에 대한 주관적 묘사이며 여기서 시인이 ㉮왜 청포도 송이를 보고 전설이 열렸다고 하고 하늘이 꿈꾸며 들어와 박혔다고 했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어렵고 다만 청포도 송이를 보고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시적 상상력의 매력이고 아름다움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4연의 손님은 독자의 짐작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하면서 손님을 조국 광복이라고 짐작하는 것은 시 전체 의미와 분위기에 위배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청포도」를 ①순수 서정시로 볼 수는 있는 것이지만, 이남호의 위의 설명은 모호한 느낌을 준다. 특히 손님을 조국 광복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시 전체의 의미에 위배된다고 하는데, 서정시로 볼 경우는 그러하겠지만 시대 배경을 고려하여 시를 파악한다면 타당한 해석이다. 이 역시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②「청포도」를 작품 자체만을 봐야한다는 강요에의 결과이다.
이남호가 말하고 있는 것은 「청포도」가 시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해석가능하기 때문에 그 외의 것을 가져와서 해석할 필요도 없고 그런 해석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학작품의 의미가 작품 자체로 해석된다고 해서 다른 해석의 여지를 차단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여러 가지 해석의 경우, 해석의 타당성과 근거만 충분하다면 또 하나의 해석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인데, 굳이 그렇게 할 수 없다는 이유를 알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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