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석제의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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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1. 작가 소개
1960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으며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문학사상』을 통해 시로 등단했다. 1994년부터 본격적으로 소설과 산문을 쓰기 시작했다. 1997년 단편 「유랑」으로 제30회 한국일보문학상을, 2000년 『홀림』으로 제13회 동서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01년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로 제2회 이효석문학상을 받았다.
단편 소설집으로 『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 『재미나는 인생』을 냈고 중단편집으로 『새가 되었네』, 『아빠 아빠 오, 불쌍한 우리 아빠』, 장편소설로 『왕을 찾아서』, 『궁전의 새』 등이 있다.
성석제의 글은 일단 소재가 평범하면서도 통속적인 것들이지만, 그 소재들을 잘 갈고 닦아서 평범함을 해학으로 바꾸어 놓는다. 처음을 가볍게 시작한 다음 끝은 약간의 심오함과 진지함으로 남겨놓는 그의 글은 그래서 쉽게 각인이 된다. 요즘처럼 해학적인 소설이 드문 시대에 성석제는 그래서 해학적 글쓰기의 대가로 불리워지는 것이다. 성석제의 소설은 단순히 재미있기만 한 이야기가 아니다. 대상의 심부를 꿰뚫어보는 심안이 그 속에 빛나고 있어, 세계와 인간 삶의 진실을 열어 보인다. 성석제,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창작과 비평사, 2003) pp.293~294.
2. 작품 소개
2001년 제2회 발표되어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한 단편 소설로, 2002년 동명의 소설집인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에 표제작으로 수록되었다.
농촌 마을에서 반푼이로 취급받는 가난하고 어리석은 농부 황만근의 일대기를 약간의 과장과 골계를 섞어 재미있으면서도 슬프게 그려낸 작품으로, 각종 부채로 얼룩진 농촌의 현실과 메말라 가는 인정을 통해 삶의 어두움을 그리고 있다.
반푼이 황만근은 전쟁 때 아버지가 죽고 유복자로 태어나 편모 밑에서 자라났다. 지능이 모자라 아이들에게까지 놀림의 대상이 되고,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해 늘 넘어지며, 혀도 짧아 발음도 정확하지 않다. 어느 날 자살하려는 처녀를 구해 아들 하나를 얻지만, 여인은 곧 떠나버린다. 이후 그는 어머니를 봉양하고 아들을 부양하면서 마을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간다. 염습과 산역, 마을의 똥구덩이를 파는 울력, 가축 도살 등 마을의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대가를 바라지 않고, 그렇다고 공치사를 늘어놓을 재간도 없다.
그러던 황만근이 갑자기 마을에서 사라졌다. 신체검사 받던 날 외에는 단 하루도 마을을 벗어난 적이 없는 황만근이 사라진 것이다. 평소에는 있는 듯 없는 듯 여겨지던 마을 사람들에게 반푼이 황만근의 부재는 곧 자신들의 불편으로 다가오기 시작한다. 농가부채 탕감 촉구를 위한 전국 농민 총궐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모두들 버스나 트럭승용차를 타고 대회에 나가지만, 황만근만은 이장의 지시대로 백 리 길을 경운기를 끌고 갔다가 궐기대회에는 참가하지도 못하고 돌아오던 길에 그만 경운기가 차에 부딪쳐서 논바닥에 처박혀 동사(凍死)하고 만 것이다. 결국 황만근은 없어진 지 일주일만에 뼈로 돌아온다는 내용이다.
3. 작품의 시대적 배경
이 작품은 농가 부채 탕감 궐기 대회가 한창이던 1997년의 농촌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허나 작품은 마치 독자를 개화이전 농촌의 모습인 듯 착각하게 한다. 신대리 총각들의 구혼하는 법이나 황만근이 어머니가 좋아하는 고등어를 사기 위해 20리나 떨어진 읍으로 가야하는 상황, 마을 공동분뇨장등을 볼 때 그 당시 농촌에 환경보다도 더 열악하고 낙후된 농경을 풍자를 통해 드러내고 있다. 이런 배경 안에서 작가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착하고 어리숙한 황만근이라는 캐릭터와 현대산업사회의 병폐인 이기주의를 잘 나타내는 이웃들의 모습을 그린다.
4. 작자의 메시지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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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고명철, 「‘쓰다’의 정치학」,세움, 2001.
방민호, 「문명의 감각 - 문학권력과 문학권력 비판을 넘어서」,향연, 2003.
성석제,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창작과 비평사,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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