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숭동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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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대 사회와 청소년 기말 레포트
동숭동의 아이들
오늘날의 청소년 들에게 남아있는 발랄한 것, 혹은 그런 것을 감싸고 있는 문화적인 것들은 그들에게는 금지된 성(性)과 같다. 그 모두다 그들에게 제동을 걸고 있다. 마치 그 모두가 포르노처럼 그들에게 성가시게 그들의 주위에서 맴돌고 있다. 그것도 성인들이 쓰다 뱉어 놓은 포르노의 찌꺼기 같은 것처럼 이골목, 저골목 구석구석에 즐비하게 붙어 있다. 대학로의 형성과 동숭동의 문화 환경에 대한 선행 연구로서 1994년도에 발표된 흥사단의 대학로 유해 환경 조사를 들 수 있다. 이 연구에서 발표된 내용을 새로 변화한 동숭동 문화 환경과 대조해 가면서 무차별적으로 인용도 하고 보완도 해보면, 대학로는 이렇게 성장해 왔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이곳은 문예진흥원, 예총회관 등 문화예술기관과 학술 진흥재단이 자리잡고 있다. 동시에 전시장 4개소, 공연장 24개소가 밀집하여 문화예술활동을 자유롭게 즐기는 예술인,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복잡한 문화예술의 거리이다. 개통 전보다 훨씬 넓어진 노폭,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홍색의 아스팔트길의 연변에 자리잡은 마로니에 공원의 울창한 가로수들과 낭만적인 카페들, 거기서 모이고 흩어지는 젊은이들의 움직임은 대학로의 상징이며 얼굴이다. 대학로라는 이름이 말해주듯이 이곳은 이들 젋은이들의 생기 발랄한 대학 문화를 형성하는 곳이다. 이제부터 우리는 서울의 모습을 진지하게 이해하기 위해 서울의 모습에 관한 여러 사람들의 지혜와 슬기를 이렇게 저렇게 차용도 해보고, 어쩌면 남들이 해놓은 글을 연구라는 이름으로 표절과 도용이라는 오해를 넘어서지 않는 범위내에서 무의식적인 글쓰기 차용도 본다. 또 지금과 같은 동숭동 대학로 형성 과정에 관련된 연구물을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짜집기식 인용도 해봄으로써 동숭동의 변화 모습을 추적해 나가기로 한다. 여기에서 다루고 있는 서울은 어떤 지리적 공간 혹은 추상적 행정구역의 이름이 아니다. 더 이상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을 만큼 비좁은 공간에 꾸역꾸역 모여든 1,100만이 훨씬 넘는 서울 사람들의 엄청난 양의 양식을 소비하며, 엄청난 양의 물질적 재화를 만들어 내고, 또 엄청난 양의 오물들과 쓰레기들을 토해 낸다.
서울은 그 무수한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일상적, 정치 경제적, 사회 문화적 체험과 사건의 거대한 덩어리이며, 600여 년을 이어져 온 굴곡진 우리 역사의 다른 이름이다. 그러나 이러한 서울의 역동성이 서울의 모든 공간에 골고루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서울의 역동적인 힘은 그 안에 엄청난 불균등성을 은폐하고 있다. 명동, 혹은 강남 일대가 보여 주는 첨단의 초현대 거대 소비도시로서 서울의 모습에 겹쳐지는 중앙시장 혹은 황학동의 남후함은 현대 안에 구겨 넣어진 서울의 과거를 보여 준다.
ㅡ 압구정 동네 모습
서울 중에서도 발빠르게 서구의 이 모습 저 모습을 닯아버린 강남의 압구정동, 그 압구정동의 모습을 분해한 <압구정동 : 유토피아>라는 책에서 묘사된 서울의 모습은 또한 이렇게 난해하다. 압구정동의 감수성과 노스텔지어의 단군신화나 우리의 근대사에 있지 않고, 그리스 로마신화에 근거를 둔 서구 문화의 계보과 일치하고있다. 압구정동이 과거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은 대영 박물관이나, 루브르 박물관, 혹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이라는 공동묘지에 안장된 유물의 기표이다. 이것은 역사의 단절을 의미하고 역사의 단절은 시간의 단절을 의미한다. 압구정동의 복제된 아이들의 우년 시절은 불과 몇 십 년 전의 한강변 뽕밭이나 배추밭 그리고 모래사장과는 관계가 없다. 솔직히 이야기 한다면, 서울의 압구정동이 그리스 신화의 그것에 근고하고 있는지 어떤지에 대하 아는 바도 없고, 그것이 또 그렇게까지 번져야 되는지에 대해서도 확신이 서지 않는다. 사정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에 대해 주목해야 할 한 가시 사실은 서울은 여러 가지 해석과 억측이 난무해도 그 어떤 심각한 상처도 받지 않는 곳이 라는 점이다. 서울의 압구정동은 없는 것이 없는 어쩌면 진짜 가짜를 팔아 볼 수 있는 가변적인 시잔 상황과 복사/복제 시장을 꼭 빼 닮았다.
ㅡ 동숭동 공간
서울이 그렇기에 서울의 한 파편인 동숭동도 예외일 리가 없다. 서울에서 공간을 찾아내지 못하는 이상, 동숭동이라는 공간의 의미는 사실 별것도 못 된다. 동숭동의 공간은 다른 공간에 비해 새로움도 없고 신기함도 없을 수 있다. 그래서 동숭동에 대한 연구는 의외로 빈약하다고 보아야 한다. 동숭동은 차라리 시민들 사이에서 경시되고 있다. 서울 도시들의 여러 가지 모습들을 연구한다는 그들이지만, 동숭동에 대한 연구만큼은 그들에게 있어서 상한 생선 정도로 비치어지고 있는 듯하다. 동숭동은 강북 서울에 있어서 놀아 보기에 좋다는 몇몇 군데를 관통하는 그런 곳에 묘하게 위치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말해, 까까머리 청소년들이 꽤나 꼬인다는 돈암동 거리로부터는 약 20분 안팎의 거리에 자리잡고 있으며, 늑수구레 젊은이들이 정신없니 방황한다는 신촌으로부터도 한 20분 안팎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 동숭동 청소년의 멋과 맛
요란한 옷차림으로 몰려다니는 그들을 보며 우리는 그저 문제아라는 꼬리표라도 매단 것처럼 바라보지는 않는가. 우리는 그들을 집적 만나 보기로 하였다. 잠시 만나 나누는 대화지만, 우리는 그들과 함께 하고자 했다. 설문지도 건넸다. 단편적인 질문들이었다. 설문시간대가 주말 오후, 이른 저녁이어서 대학로 정소년들을 대표 한다고 볼 수는 없었지만, 이 설문과는 별도로 만나면서 나누는 대화속에서 그들의 옷차림과 어투와 표현으로 그들을 알아내려고 했다. 우선 먼저, 대학로 청소년들 중에서 무작위로 200명을 골라 그들에게 설문지를 돌려 몇 가지를 알아보면서 그들의 성향을 눈치껏 알아냈다.
▶ 대학로에 얼마나 자주 오십니까?
① 1년에 2~3회 정도 : 19명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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