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학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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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Ⅰ. 서론
몇 년 전 TV에서 문화의 차이를 다룬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몇 가지의 사례를 중심으로 다른 사회의 부족이야기 그리고 같은 현대의 민주적인 사회이지만 서로 다른 뜻으로 전달되는 언어나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대하여 흥미롭게 다루었다. 여러 가지 이야기 중 하나는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한 학생이 수업시간에 선생님으로부터 체벌을 받았는데 그 아이는 선생님이 뺨을 때리자, 맞은 후 선생님의 눈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러자 선생님은 그 아이의 시선을 반항으로 생각하고 더 세게 뺨을 때렸다. 한국에서는 잘못을 시인하려면 상대방의 얼굴을 피해 고개를 숙여야 하지만, 미국에서는 상대방의 의도를 잘 받아들이기 위해서 상대방의 얼굴, 특히 눈을 바라보아야 하는 비언어적 차이를 보여준 것이었다. 그 당시의 영상이 내가 속한 사회의 문화가 절대적 이였던 나에게는 충격적으로 비추어져 지금까지도 생생하다.『네 학교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와 같이 같은 감정에 대한 표현이 각 사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문화적 배경에 따른 학교에서의 잠재적 교육과정의 영향이 크다는 생각이 책장을 넘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여기서는 먼저, 논의 방법에 대하여 밝히고, 학교 현장에서의 잠재적 교육과정이 나타나는 교실에서의 행위, 이것이 표현되는 형태, 마지막으로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수단에 관하여, 교사에 존경과 성차별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논의 방법
『네 학교 이야기』의 저자 김영천 교수는 기존의 양적연구 방법에 회의를 느끼고 대안적인 방법론을 모색함으로써 교육현장에 산재해 있는 학교교육의 제 문제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이해하고 해석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 인류학과 사회학 분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었던 참여 관찰과 심층 면담 등의 연구방법들을 사용하여 교육학에서 새롭게 등장한 질적 연구 방법으로 연구하였다. 이러한 질적 연구는 교육 연구의 이상을 현장에 접목시키는 그러한 역할을 교사에게 부여함으로써 교육학이론과 교육실제의 적절한 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는 앞에서 제기한 문제들을 나의 경험과 현재 학교에 근무 중인 동료교사의 이야기를 통하여 전달하고자 한다. 이러한 점에서 이 논의는 반성적 교사가 자기의 신념이나 실천 행위에 대하여 그 원인과 결과를 주의 깊게 고려하는 것
, 관찰자적 면담들의 방법으로 행해질 것이다.
2. 학교 현장에서의 잠재적 교육과정
1) 존경
한국 사회는 분명히 나이라는 것이 중요시 되는 사회이다. 예를 들면 한국의 신문들은 어떤 사건에 대해 보도할 때 반드시 관련자들의 이름 뒤에 그 사람의 나이를 밝힌다. 이는 서구 신문 에서서는 볼 수 없는 관행으로 한국 문화에서는 한 사람이 어떠한 인물인지를 파악하는 데 나이라는 것이 중요한 요소의 하나로 간주 되고 있음을 말해준다. 지금도 내각의 개편으로 새로운 인물이 장관이나 차관 등 고위 공직자로 임명 되었을 경우 신문이나 TV 보도에는 해당 인물의 경력등과 함께 나이가 꼭 명기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나이가 중요시 되는 사회적 풍토는 학교에서도 적용되고 있다. 교사와 학생이라는 사회적 관계 이전에, 연장자와 연소자로 자신의 위치가 결정 되는 것이다. 또한 한 학교 내에서도 학년의 우위에 따라 선배와 후배간의 관계가 결정된다. 이렇게 위치가 결정되는 관계 속에서 학생들은 언어의 상호작용을 통해 예절을 읽힌다.
(1) 교실에서의 행위
① 경례
학교에서 수업의 시작과 끝은 언제나 경례이다. 경례는 어떤 의미에서는 학생의 주위를 집중 시키고 마무리를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지만 학창시절을 떠올려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보통 학생들은 무서운 교사의 시간이 되면 수업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리기가 무섭게 자리에 앉아서 책을 펴고 준비를 한다. 이런 경우에 주위집중이 충분히 되었지만 그래도 우리는 어김없이 경례를 한다. 또한 일년 동안 버릇처럼 교실에 들어오시면 선생님의 교탁 두드리는 소리가 두 번 나면 경례를 하곤 했다. 이러한 점을 미루어 볼 때, 경례는 단순한 질서의 의미를 넘어서서 나보다 우위에 있는 사람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서 학습되고 있었던 것이다.
② 인사
학생들은 어딘가를 급하게 가다가도 또한 하루에 몇 번을 만나든 횟수와는 상관없이 무조건 선생님을 보면 바른 자세로 인사를 했다. 또한 선생님의 심부름으로 교무실을 갈 때면 신경이 쓰이곤 했는데,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인사 때문이었다. 교무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마주치는 모든 선생님께 인사를 해야 했다. 인사 또한 존경의 의미를 상징하는 잠재적 교육과정으로 우리는 사회에 나와서도 나보다 연장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는 그 사람이 쳐다보는 것에 개의치 않고 인사를 하며 반대로 연소자가 인사를 하지 않을 경우, 이유에는 상관없이 기분이 상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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