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 김상옥草汀金相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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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 시대 마지막 시서화삼절(詩書畵三絶)
초정 김상옥(草汀 金相沃) (1920.3.15-2004.10.31)
1. 작가의 생애
필명 초정(草汀). 경남 통영 항남동 출생. 초정 김상옥은, 삼일운동 이듬해인 1920년에 통영에서6녀 1남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재주가 출중하여 서당에서 글을 익히거나 암송하고 지을 때, 늘 나이에 비하여 빼어나서 장원이라고 할 수 있는 상을 받곤 했다고 한다. 이어서 통영공립보통학교에 입학한 김상옥은 북미에서 활동하였던 『꽃신』의 작가 김용익(金容益) 선생과 동갑내기로서 한 반이 되었고, 오페라 『심청의 작곡가 윤이상(尹伊桑) 선생이 두 살 위로서 한 학년 위였고, 두 살 아래인 김춘수(金春洙) 시인이 두 학년 아래였으며, 화가 전혁림, 유치환 시인, 극작가 유치진, 소설가 박경리가 모두 동향이요, 동년배이니, 그야말로 당시 통영은 한국예술의 보물창고가 아니었는가 싶다.
1937년 각별한 애정을 나누었던 다섯째 누나 김부금의 죽음을 겪는다. 1938년 김대봉(金大鳳)ㆍ김용호(金容浩)ㆍ함윤수(咸允洙) 등과 동인지 [맥]의 동인으로 작품을 발표했다. 같은 해 시동인지 [아(芽)]에도 작품을 발표, 1940년 [문장]에 시조 <봉숭아>가 추천되었다. 194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부에 <낙엽>이 당선되었다. 1942년 김정자와 결혼한다. 1943년 장녀 훈비가 내어난다. 1945년 도피생활 중 세살 된 딸 훈비가 사망하는 슬픔을 겪는다. 동향의 예술가인 청마 유치환, 작곡가 윤이상 등과 가까웠던 그는 일제시대에 항일운동에 가담했다가 네 번이나 투옥되기도 했다. 그 후 해방되기까지 여러 차례 사상범(思想犯)으로 영어생활(囹圄生活)을 치렀다.
1946년 이후 삼천포ㆍ부산ㆍ마산 등지를 전전하면서 교원생활을 하면서 초정은 박재삼, 이제하, 허윤정 등의 제자를 길러냈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는데, 1947년 첫 시조집 『초적(草笛)』을 발간, 1949년에는 시집 <고원(故園)의 곡(曲)>과 <이단(異端)의 시(詩)>를 출간했다. 이 밖에 시집 <의상(衣裳>(1953) <목석(木石)의 노래>(1956), 동시집 <석류꽃>(1952) <꽃 속에 묻힌 집>(1958)을 발간했다.
한편 1956년 통영문협을 설립, 그 회장이 되었다. 이 무렵에는 주로 [현대문학]에 <목련>(1955) <기억>(1955) <승화(昇華)>(1955) <살구나무>(1956) ,슬기로운 꽃나무>(1957) <근작시초(近作詩抄)>(1957) <속 초적집>(1958) <아가(雅歌)<(1958) 등의 작품을 내놓았다. 그리고 3권의 동인집을 출간, 또한 충무공시비(忠武公詩碑) 등을 건립했다.
1959년 경남여고 교사를 거쳐 퇴직 후 가산을 정리해 상경, 인사동에 표구사(表具社) [아자방(亞字房)]을 경영했다. 시집 <삼행시>(1973) <묵을 갈면서>(1979), 산문집 <시와 도자기>(1976)를 통해 민족의 얼이 깃든 문화유산, 영원한 생명에 관한 탐구정신을 보여줬다. 2004년 별세.
2. 시적경향과 변모
김상옥 시인의 초기 작품에서는 외적인 형상미를 추구하는 전통적 서정의 세계를 그렸으나, 점차 영원한 생명에 대한 탐구와 물형(物形)에 깃들인 생명감의 위대함 등에 몰입해 가는 경향을 보여준다.
그가 즐겨 쓰는 시조의 세계는 한국적 생활과 사상이다. 문화재 등 전통적 제재를 취한 회고적 작품이 주류를 이루며, 섬세한 언어 구사를 통해 관념세계와 사실세계를 잘 융합시켜 민족 고유의 예술미와 전통적 정서를 형상화한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따라서, 다분히 낭만적이다. 시상은 현대시와 동질하다. 그러나 언어 구사에 있어선 고아(高雅)한 말을 쓰기에 힘썼다. 명상적이고 관념적이며 화려하다.
1963년경부터 시조시형의 시를 3행시 또는 3연시라고 부르면서 시조시의 현대적인 실험을 작품을 통해 보여주었다. 이와 같은 작업의 결과로 1973년 시조집 《삼행시》가 간행되었다. 시조의 3장 형식을 현대식으로 풀어 쓴 3행시는 사설시조의 리듬을 살리면서 자유로운 시형을 추구한 것이 특색이다. 전통시조에 현대적 감각을 도입해 시조의 차원을 한 단계 끌어올림으로써 시조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
3. 주요 작품 해석
<백자부>와 <청자부>, <봉선화>, <옥저> 등 뛰어난 작품성으로 평가받는 시조들이 집합된『초적』에서 초정은 문화유산에 관심을 갖고 민족 정서를 노래한 시들을 실었다. 이 시기의 작품들은 초정의 시 세계 전체를 일관하고 있는 비분과 고통의 문제가 본격적으로 발아하는 동시에 그 해결은 모색하는 양산을 함께 보여준다. 해방 이전에 씌여진 것으로 보이는 <누님의 죽음>. <강시>에는 일제 치하의 암울한 민족적 상황과 피폐한 경제의 각박한 현실이 교차하는 당대 삶의 현장이란 말 그대로 굴욕과 참상이 아닐 수 없다고 토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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