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리와 잔혹극

부조리극이라는 사실도 후에 알게 되었다.한국에서 잔혹극이라고 하면 양식적으로 피가 튀는 잔혹함, 제의적인 장면, 관객에게 직접적으로 욕설을 하고 물을 뿌리기도 하는 작품들을 떠올리기가 쉽다. 하지만 이 작품은 노래하는 듯 하면서도 숨이 막힐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이들이 추구하는 잔혹성이 한 차원 다른 것임을 엿보게 해줬다. 젊음의 생기와 자유로움을 억누르는 이 세계의 잔혹함 말이다.물론, 부조리극이라 내용을 이해하는데

부조리극, 잔혹극, 뮤지컬, 전통의 재창조 등 모든 연극이 정도의 차이뿐 희극정신을 모두 내포한다.현대희극에서 주종을 이루는 것은 풍자극이다. 윤리적 불일치에 가까운 행위들을 다루는 풍자극은 시대적으로 역행하는 정치와 반윤리적인 사회에 대한 과장과 비판, 경멸과 야유, 조소와 공격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려는 형식으로 대두되었다.②현대 희극의 개척자, 오영진희극의 교과서로서 오영진의 작품은 이후의 희극작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부조리극과 서사극과 잔혹극의 방법론에 많은 것을 기대고 있지만 그것들이 절묘하게 버무러져 어느 하나의 양식이라고 규정짓기 어려운 독특한 극작술을 보인다. 그가 이렇게 여러 가지 양식을 잘 혼합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적 상황에 맞는 조율에 능했기 때문이다. 이현화는 서구 아방가르드의 흐름을 가장 재빨리 수용한 우리 연극계의 급진적인 모더니스트이면서도 한국의 역사와 정치에 대한 4.19세대 특유의 현실 비판 의식을 서구적 드라마트루

잔혹극, 인간에 대한 반성에서 비롯되어 실제 지금의 상태에 주목하는 실존주의극이 바로 그것들이다. 이 중에서 바로 표현주의적인 성격과 초현실주의, 그리고 실존주의극의 크나큰 영향아래서 태어난 것이 바로 부조리극이라 볼 수 있다. 1) 표현주의극 1910년경 등장하여 1925년까지 주로 독일에서 풍미했던 표현주의극은 내면적 리얼리티를 다루는 연극 운동이었다. 표현주의의 등장에는 세계 1차 대전의 파괴와 절망, 독일의 패전과 유럽의 혼돈, 불

부조리적 상황을 그린 〈쉬 쉬 쉬잇〉(1976), 잔혹극적 스타일의 사극 〈카덴자〉(1978) 등으로 참신한 현대성을 보여주었다. - 71년에는 한국극작가협회(후에 한국희곡작가협회로 개칭)가 창립- 73년에는 국립극장이 장충동으로 이전, 문화예술진흥법이 공포되어 74년부터 그 1차년도 사업이 시행되었는데 그 중 연극분야, 특히 창작극에 대한 지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 게 됨 - 77년 대한민국연극제가 처음 실시되면서 더욱 활성화- 79년부터 문예진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