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BeoWu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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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BeoWulf
비평
실제 이 영화의 뼈대를 이루는 이야기 구조는 말 그대로 직선적이고 단순하다. “비밀에 쌓인 괴물이 나타나서 사람들을 도륙하고, 영웅이 이를 물리치지만 다시 새로운 비밀이 생기고, 그 비밀이 또 다른 괴물을 만들어서 사람들을 도륙하고 영웅은 마지막으로 괴물을 처치한다.” 이게 전부니까 말이다. 하지만 단순하기로 치자면 <반지의 제왕>도 만만치 않다. “절대반지를 파괴하지 못해서 악의 세력이 득세하고 절대반지를 찾아내 파괴하자 마침내 선이 승리한다.” 뭐 대충 이런 이야기 아닌가. 관객들의 얼을 빼놓을 만큼 복잡하다는 <본 얼티메이텀>의 줄거리도 기본은 “주인공이 온갖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자기 기억을 되찾는다.” 일 뿐이다. 이런 식으로 과장하자니 건방진 심 모씨의 주장과 비슷하게 들리지만 원래 2시간 내외의 상영시간으로 승부하는 영화가 담아낼 수 있는 이야기는 단순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렇게 단순한 이야기의 뼈대 구조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요즘 영화들이 복잡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 사이사이를 채우는 디테일, 특히 인물들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반지의 제왕>이 복잡한 이유는 여러 인물들이 각자의 욕망과 두려움과 갈등을 숨기거나 드러내며 이야기를 만들어낸 탓이다. 그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이야기들이 만나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기에 영화 전체의 줄거리는 다채로워진다. 하지만 <베오울프>의 주인공들은 그렇게 다양하지 않다. 여기서는 동일한 이야기가 반복되며, 등장인물도 중복이다. 베오울프가 겪었던 영광과 유혹과 공포는 이미 흐로스가 왕이 똑같이 겪은 것이다. 외부적 사건뿐만 아니라 내면도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어서 둘은 결국 똑같은 선택을 하고 동일한 결말에 도달한다. 그 외의 나머지 인물들에겐 성격은 없고 역할만 있다. 여왕은 양심을, 마녀는 욕망을 의미할 뿐이다. 같은 이야기를 담아도 등장인물들이 이렇게 간결 명확하니 이야기가 단조로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게 꼭 단점일까? 그 단순함이야말로 이 영화에 다른 시대의 느낌을 부여하는 중요한 특성이 아닐까?고대인들이라면 복잡다단한 사회시스템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에 비해서 좀 더 단순하고 과격하고 그러면서도 숨기거나 비틀림이 없이 솔직한 감정과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베오울프>는 바로 그런 세상과 사람들을 보여준다. 아직 성명 체계가 완성되기 전의 시절이라 성과 이름으로 말하지 않고 아무개의 아들 아무개라고 자기소개를 하는 사소한 디테일에서부터, 부친의 근황을 묻고는 죽었다고 하자 ‘그래? 죽었냐?’ 정도로 정리해버리는 간단한 정서라든지, 적을 상대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기보다 적과 대등한 상태로 싸우기 위해 무기나 갑옷도 버리고 아예 알몸으로 기다리는 단순 무식함이 바로 그런 고대의 모습이다. 물론 오래전 존 부어맨의 <엑스칼리버>나 폴 베어호벤의 <로즈 앤 스워드> 같은 영화도 날것이 주는 야만스러움이 살아 있었다. 하지만 <베오울프>는 이전 영화들이 갖지 못한 장점을 추가 장착했으니 그건 3D 애니매이션이다. 완전히 다른 시대를 그려내는 데에는 우리가 평소 경험하는 현실을 닮았지만 그와는 미묘하게 다른 느낌을 주는 영상이 어울린다. 부어맨이 <엑스칼리버>에 뽀샤시 필터를 최대한 활용해서 그 시대만의 이질성을 강조했다면, <베오울프>는 100% CG로 완성된 영상을 통해 같은 효과를 달성한다. <슈렉>에 등장할 법한 CG캐릭터들이 단순ㆍ무식ㆍ과격ㆍ험악ㆍ음탕ㆍ잔인무도하게 움직이니 묘하게 어울리지 않던가.
혹자는 이 주인공 베오울프가 일그러진 영웅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게 온당한 평가인지도 의심스럽다. 내 보기엔 베오울프도 흐로스가 왕도 일그러지기엔 너무 단순하고 정직한 인물이다. 그들은 허풍을 치기는 했으나 그 허풍은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이었고 매우 중대한 거짓말을 하긴 했지만 스스로 매일같이 그 거짓말의 무게를 느끼며 살아갔다. 그 책임감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라면 죽음도 피하지 않을 만큼 그들은 자기가 저지른 과오 앞에 정직하게 마주선다. 물론 그렇게 단순하기에 마녀의 똑같은 유혹에 똑같이 넘어가지만, 적어도 그 길들여지지 않은 당당함은 참으로 멋지지 않던가. 베오울프의 거짓말 보다는 3D 애니매이션을 마치 실사영화인 것처럼, 그래서 실제 안젤리나 졸리의 누드가 등장하는 것처럼 광고한 인간들의 거짓말이 더 한심하지 않던가? 특히 대통령 선거를 30일도 채 남기지 않은 지금 우리나라 정치판에서 벌어지는 사건들과 베오울프를 비교해보면 단순함이란게 얼마나 희귀한 가치인지 실감할 수 있다. 사람들이 베오울프 정도로만 간결하게 행동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왜 굳이 복잡하게 사실과 거짓말을 뒤섞고 말장난을 하면서 위장을 해야 하는 걸까? 그렇게까지 해서 대통령 되면 또 뭐 어쩌자는 걸까? 나는 요즘 정치인들은 과연 자신의 진심이 뭔지나 제대로 알고 있을지, 스스로도 거짓과 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지경(임상적으로는 분열증 상태)에 이르지나 않았을지 의심스럽다.
구조
서사시와 같은 구조로 영화도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그렌델의 어미를 만나는 부분은 원작과 다르게 변형되었다.
첫 번째 : 그렌델과의결투
베오울프가 덴마크 해안경비대원으로부터 제지를 당하고 있다. 에블린 파울의 1911년 작품흐로드가르(Hroogar)와 그의 아내 웨알데오우(Wealhþeow)와 전사들이 미드홀(Mead Hall)에서 파티를 여는 도중, 그렌델(Grendel)이 습격한다. 그렌델이 이곳을 습격한 것은 파티 중 노랫 소리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렌델은 흐로드가르의 부하들은 죽여도 흐로드가르를 건드리지 못하는데, 흐로드가르가 "신의 보호"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일이 벌어진 후, 기트족(Geats,예아트족)의 베오울프가 왕의 허락을 받아 그렌델을 죽이러 온다. 베오울프는 그렌델과 밤새 처절히 싸우고 한쪽 팔을 잘라 그를 죽이는 데 성공했다.
두 번째 : 그렌델의 어미
그렌델의 어미의 유혹에 빠져 그녀와 계약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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