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랑 시인 시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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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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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랑 시인 시 분석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 아래 웃음짓는 샘물같이
내 마음 고요히 고흔 봄 길 우에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새악시 볼에 떠오는 부끄럼같이
시의 가슴을 살프시 젖는 물결같이
보드레한 에머랄드 얄게 흐르는
실비단 하늘을 바다보고 싶다
위의 시는 김영랑 시인의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이라는 시인데, 우리에게 굉장히 친근하게 다가오는 시이다. 그 이유가 물론 중, 고등학교 시절에 교과서, 참고서에서 자주 보던 시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생각해볼 것은 따로 있다.
이 시를 보면 전반적으로 안정된 리듬감이 느껴진다.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 아래/ 웃음짓는/ 샘물같이’처럼 글로 된 것을 보아도 그렇고 소리 내어 읽어보아도 시가 전체적으로 노래 부르듯 리듬감이 있고, 안정된 느낌을 준다. 그런데 거기서 끝이 아니라, 이런 리듬의 요소가 더해지면서 이 시가 전해주는 이미지가 선명해진다는 것이 여기서 말하고 싶은 바이다.
또한 문장이 정제되고 다듬어진 시어가 되면서 읽는 이에게 마음속에 전해주고 싶은 이미지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느낌을 준다. 그리고 표현상 ‘~같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시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런 직유의 표현도 이 시 속의 이미지들을 떠올리는 것에 도움을 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이’라는 표현 자체도 어떠한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우리가 떠올릴 수 있는 이미지를 드러내어 표현 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방향에서 본다면 심상의 기능과 유사한 기능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어떤 관념적인 것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이런 시적인 장치를 한 것이겠지만, 이런 것들이 모여서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고, 그 이미지로 인해서 이 시의 전반적인 느낌이 드러난다. 물론 햇발이 속삭일 수도 없고, 샘물이 웃음 짓는 일도 없지만, 시 구절을 읽어보면 돌담에 비치는 햇발을 떠올리고, 졸졸 흐르는 맑은 샘물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또한 ‘보드레한/ 에머랄드’라는 시어를 보면 촉각과 시각의 감각이 함께 공존하는 공감각적인 심상의 표현임을 알 수 있는데, 이러한 표현들을 통해 이 시는 우리에게 드러내고자 하는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거기다 시어들의 사용이 부드럽고, 향토적인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시에서 느껴지는 이미지 자체도 부드럽고, 온화한 이미지로 다가온다. 또한 시가 소망의 어조로 끝나고, 시의 전체적인 길이가 비교적 짧으니 떠오르는 각각의 이미지들의 여운이 길게 남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래의 시는 같은 시집에 실린 동일 시인의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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