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위기와 생태학적 자연관

환경 정책보다는 그 배경적 원리가 보다 일차적인 이론적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환경 윤리학이나 혹은 생태 윤리학에 대해서는 세 가지 서로 다른 종류의 입장이 제시되고 있다. 가장 일반적인 한 가지 입장은 생태학이나 유기적 자연관은 근본적으로 새로운 윤리, 다시 말하면, 인간 중심적인 윤리가 아닌 자연 중심적인 윤리(ecocentrism)의 전개를 불가피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보다 덜 극단적인 두 번째 입장은 비록 생태학적 연구가 새로운 윤리의 전

환경 정책보다는 그 배경적 원리가 보다 일차적인 이론적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환경 윤리학이나 혹은 생태 윤리학에 대해서는 세 가지 서로 다른 종류의 입장이 제시되고 있다. 가장 일반적인 한 가지 입장은 생태학이나 유기적 자연관은 근본적으로 새로운 윤리, 다시 말하면, 인간 중심적인 윤리가 아닌 자연 중심적인 윤리(ecocentrism)의 전개를 불가피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보다 덜 극단적인 두 번째 입장은 비록 생태학적 연구가 새로운 윤리의 전

생태학적 자연관: 무위자연 일반적으로 노자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될 때, 그의 무위자연관과 유기체적 생태 및 환경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종종 언급한다. 현대의 문명의 위기와 연관된 생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노자의 반문명적 사유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이는 희귀해야 할 품으로서의 자연이 아니라 순종해야 할 모델로서의 자연을 말하는 노자의 사상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이다.노자의 사상은 농업이 기본사업이었던 동양사회에

환경에 관한 철학적 논의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되풀이되어 온 주장이 있다면, 그것은 인간중심주의 모든 것을 인간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와 함께 데카르트의 기계론적 자연관 더 나은 사회를 위해 과학과 기술이 필요하다는 자연관그리고 이후 전개된 과학적 세계관일 것이다. 즉 현재와 같은 생태학적 위기 상황에 대한 대부분의 그리고 동시에 가장 중요한 원인을 인간중심주의와 근대 이후 비약적인 발전의 과정을 거듭해 온 과학기술로부터 이

생태학적 위기’라는 표현은 오늘날의 사태를 나태내기에는 약하고 부적절하다. 오늘날의 ‘생태학적 위기’는 그 차원을 넘어서 이제 인간의 모든 삶의 체계의 위기를 야기하고 있다. 생태계 위기에 대한 각성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그 원인과 대안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지금, 기독교 또한 생태 위기의 원인 중 하나로 비판받고 있다. 성서에 기반한 기독교의 인간중심적인 자연관이 환경의 착취와 파괴를 야기시켜 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