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이 자기계발서를 쓴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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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10 /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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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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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언론에서는 유명인들의 일탈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 "저 사람이 설마?'라며 청자의 눈과 귀를 의심할만한 사건도 있다. 과연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책에서 제법 괜찮은 답을 구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책에서 나열했던 문제점들을 개선할 수 있는 목표라며 에필로그에서 네 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의지력을 키우고, 문제가 될 수 있는 행동의 대안을 만들고, 나쁜 행동을 할 소지를 없애고, 욕망을 다독이는 행동을 먼저 하라는 것이다.
몇 년 전에 제주지검장의 길거리 음란행위가 뉴스를 뜨겁게 달궜다. 지금은 모 방송국 간판 앵커 겸 논설위원이 지하철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해서 수모를 겪고 있다. 최근 확산된 미투 운동으로 국내외의 수많은 유명인들의 추악한 성범죄 사실들이 폭로되었다.
저자가 제시한 전략 이상으로 뛰어난 이성과 절제력을 가졌다고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 단 한순간에 무너져 갔다. 그들의 대다수가 인생의 3분의 2를 성공적으로 버텼는데 말이다. 유전자와의 싸움에서 졌다고 봐야 하는 걸까?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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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를 역임한 테리 버넘과 하버드대와 UCLA대학에서 진화생물학 교수를 지낸 제이 펠런의 공저다. 테리는 경제학과 행동경제학, 신경경제학, 형태재무학, 컴퓨터공학, 생물물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제이는 진화유전학과 노화에 대해 연구했다.
옮긴이는 장원철, 국내 출판사는 ㈜스몰빅미디어이며 2019년 5월에 펴냈다. 교보문고의 권독 메시지를 받고 진화론과 자기계발이라는 조합에 호기심이 생겨 바로 구매했다.
다위니즘에 의하면 우리는 유전자와 미생물이 조합된 유기체다. ‘우리’는 우리이면서도 엄격한 의미에서는 우리가 아니라고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어떤 결정이나 판단을 할 때 의식적이고 이성적으로 한다고 믿는다. 실제로는 그러한 행위가 본능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기도 하는데 말이다. ‘자기’라는 개념 자체가 모호한 관점에서 ‘자기계발’이라는 문제를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했다.
현재 우리나라와 일본은 저출산, 고령화라는 덫에 걸려 있다. 재앙이나 마찬가지인 사회적 이슈를 진화론과 유전학적인 관점에서는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유전자와 선의의 타협을 할 수 있는 길이 있기는 한 것인가?
책에서 저출산이나 고령화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자기계발과는 동떨어진 문제라서 그럴지도 모른다. 저자들의 당면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문점은 남는다. 유전자가 수백만 년 동안 진화해온 강력한 ‘생존기계’라면, 숙주의 감소를 팔짱 끼고 보고만 있어도 되는 것일까? 유전자의 번식 추구성과 생존을 위한 이기성은 저출산과는 무관한 것인가? 질문이 더 복잡해졌다.
- 참고문헌
- 리처드 도킨스-이기적 유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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