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감상문 - 다스리심 - 세계 순회 성령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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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다스리심
처음 이 책을 샀을 때 세계 순회 성령사역이라는 소개가 내 마음을 이끌었다. 나도 신학을 공부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성령님과 함께하는 사역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있었다. 또 난 세계 전쟁지역이나 빈민지역 사역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지 아프리카나 필리핀, 멕시코등과 같이 우리나라보다 살기 힘든 곳을 사역하고 오신 교수님의 이야기가 궁금했었다. 평소에 여행 책자등을 즐겨보기 때문에 세계 순회사역이라는 소개도 충분히 내 흥미를 끌만했지만 세계 순회사역에 성령사역까지 더해진 교수님의 간증에서 책 제목의 다스리심이란 그 의미를 더 깨달을 수 있었다. 어쩌면 이 책을 읽게 하시고 과제를 내주신것도 성령님께서 우릴 더 잘 다스리시기 위한 방법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프롤로그를 읽으면서 교수님의 세계 순회사역을 결정하신 그 결정을 나도 한번 생각해보았다. 과연 자기의 안식년을 편안히 지내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사역한다는 것이 쉬운 결정이 아니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리고 사모님의 건강도 나쁘셨다면 더욱 그 결정은 힘드셨을텐데 그런 어려움까지도 기도로 준비하시는 교수님의 모습에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필리핀, 아프리카, 유럽, 멕시코, 미국과 캐나다, 호주, 이 많은 나라들을 돌아다닐려면 재정적인 문제들과 여러 문화적인 문제들등 많은 어려움들이 있을텐데 기도로 준비하고 실행하시는 모습들이 많은 도전이 되었다.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에서 사역하시는 장을 읽고 가장 큰 도전이 되었던 것은 우리보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주님을 정말 사모하고 그런 주님을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신학생의 모습이었다. 한국에도 많은 신학대학들이 있고 수많은 교회에서 사역하는 청년들을 볼 수 있지만 내 자신을 먼저 볼 때에도 주님께 드리는 마음보다 나의 열정과 나의 모습이 먼저 앞 설 때가 많이 있다. 하지만 민다나오 지역의 신학생들이 교수님의 강의와 집회 시간등을 통해 자기 자신을 회개하고 눈물로 기도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내 자신은 진실된 회개와 눈물의 기도로 사역하고 있는지 다시 돌아볼 수 있었다. 또한 성령님께서 일하시는 곳에는 눈물의 회개가 먼저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서 사역하신 교수님을 보면서 참 대단하시다고 생각했다. 아프리카란 이름을 들으면 무더위, 질병, 사막, 황무지 이런 단어들이 떠오르고 이런 단어들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아프리카는 살기 힘든 나라이다. 물론 선교하는데 있어서 나라를 가릴 수 없겠지만 주님이 내게 아프리카로 가서 사역하라 하신다면 난 선뜻 나서지 못할꺼 같다. 교수님께서 사역하신 곳이 사막 한가운데나 분쟁지역은 아니지만 아프리카란 그 자체만으로도 쉬운 결정은 아니셨을꺼라고 생각한다. 또한 아프리카에서도 성령님을 갈급해하며 뜨겁게 기도하는 아프리카의 크리스찬들을 보면서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영국과 유럽, 이 제목을 읽으면서 영국과 유럽은 중세시대부터 카톨릭의 영향으로 어느정도 기독교가 많이 퍼져있어서 특별히 선교가 필요한 지역인가?란 의문이 들었었다. 유럽에선 종교개혁도 일어났었기 때문에 기독교가 잘 성립되어 있을꺼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 챕터를 읽으면서 우리나라를 위해서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영국이나 독일, 이탈리아등 유럽의 많은 나라에선 훌륭한 신학자들을 배출해왔다. 칸트, 루터, 웨슬리등 많은 신학자들이 복음을 전파하고 바로잡을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지금의 기독교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작 그 신학자들의 조국에는 기독교가 많이 무너져가는걸 알았다. 우리나라도 지금 기독교가 많이 욕도 먹고 이단등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는데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들만의 생각과 힘만으로는 이겨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는 갈망의 나라, 멕시코는 솔직히 내 관심 밖의 나라였다. 멕시코에 대해서 특별히 생각하거나 알고 있는 것도 없고 그냥 멕시코란 나라가 존재한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멕시코도 많은 관심이 필요한 국가인것을 깨달았다. 멕시코하면 고대문명의 발상지이기 때문에 기독교안에도 많은 미신들이 있을꺼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성령론을 강의하시고 많은 사람들이 회개와 뜨거운 기도가 있었다는것을 읽고 성령님께서 인도하시고 다스리시는 곳에는 항상 희망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미국과 캐나다는 우리에게 많이 친숙한 나라이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이민가서 사는 나라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나라들에 대한 선교활동은 더욱 적극적이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미국은 다양한 민족과 다양한 문화들이 섞여있기 때문에 더 쉽게 현혹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교수님과 같이 확실한 강의가 필요하다고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교수님의 영어 실력에 많은 도전을 받았다. 솔직히 영어의 중요성은 알지만 쉽게 다가가지 못한 과목이었다. 선교에서 제일 먼저 중요한것은 언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준비되어야지 쓰임받을 때 온전히 주님이 원하시는대로 쓰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도 언어에 대해서 준비되어야겠다는 마음이 깊게 들었다.
부흥을 기다리는 땅, 호주는 최근에 큰 지진으로 많은 피해를 봤다고 들었다. 또한 호주에는 내가 좋아하는 사역팀인 힐송팀이 있어서 한번 꼭 가보고 싶은 나라이기도 했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느끼는 거지만 세계 어디에나 항상 주님을 간절히 사모하고 기도하는 크리스찬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난 항상 어느정도 내 믿음에 대해서 교만함이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면서 나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간절히 주님을 사모하는 크리스찬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나 자신에게 도전이 되었다. 또 교수님의 사역을 보면서 사모님이 하시는 가정사역의 중요성도 깨달을 수 있었다. 해외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은 보통 가정보다 그 사역지에 더 많은 관심과 신경을 쓰셔야 하기 때문에 가정이 많이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가정사역의 중요성 또한 깨달을 수 있었다.
필리핀 일로일로, 도시이름이 참 웃겼었다. 필리핀은 많은 선교사님과 많은 사역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국가이다. 하지만 어느 사역이든지 끝은 없다고 생각한다. 항상 영적전투가 있기 때문에 재충전과 끊임없는 기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필리핀도 많은 관심과 선교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우리들이 더 많은 관심과 기도로 후원해 줘야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많은 선교가 이루어지고 있고 우리나라에 가까워도 사정은 우리나라보다 어려운 곳이 많기 때문이다. 나도 언젠가는 교수님처럼 이런 곳에 직접가서 이들을 도와주고 같이 생활해보기를 꿈꾼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많은 도전이 되었다. 내 비전은 구체적으로 어려운 곳에 있는 어린아이들의 심리치료와 선교에 비전이 있다. 물론 교수님이 세계 순회사역하신것과는 다른 점이 있지만 성령님안에서 해야한다는것은 똑같다고 생각한다. 성령님께서 이끄시는 방법대로 행해야지만 온전한 사역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다. 또한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행하시는 것이므로 불가능한게 없다는 것을 느꼈다. 세계 여러곳을 1년동안 쉬지않고 돌아다니면서 사역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일일텐데 교수님께서 기도로 준비하셔서 하나님께서 특별한 일 없이 은혜가운데 잘 마치게 하신것을 보면서 무엇인가를 계획할 때 주님께 아뢰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준비되어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교수님은 영어에 유창하셔서 특별히 언어적 지장이 없으신 것을 보면서 준비되어야지만 주님이 쓰실 때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 대학교 생활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달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 말씀이 나에게 매우 감명 깊게 다가왔다.
“그들이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히 11:15~16)
여러 사역을 하고 선교를 하면 편안한 생활이 그립고 그것을 다시 찾고 싶을 때가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말씀처럼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다고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성령님께서 교수님을 이끄시어 귀중한 사역을 하시게 하신 것처럼 나도 성령님께 다스려질 때 나에게도 귀중한 사역들을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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