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음식문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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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아름다운 전경과 레스토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라따뚜이’ 를 아시나요? 귀여운 생쥐가 요리사의 꿈을 안고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내용인데요. 주인공 생쥐 ‘레미’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하는 가장 평범하면서도 맛있는 음식 ‘라따뚜이’를 만들어 갈등을 해소하고 해피엔딩을 장식하게 됩니다. 이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라따뚜이’는 바로 프랑스 남부지방의 마을 사람들이 즐겨먹었던 야채스튜를 가리키는 말인데요. 보편적이고 대중화 된 음식이 가장 맛있다라는 것을 ‘레미’가 이 평범한 야채스튜를 통해 보여주었던 것처럼, 우리가 늘 어렵게만 생각하던 프랑스 요리가 좀 더 친숙하게 변화하고 있는 모습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프랑스하면 파리, 에펠탑, 상제리제거리, 몽마르뜨언덕(사크레쾨르 성당). 대표되는 다양한 것들이 떠오르는데, 세계 3대 요리에 속하는 프랑스 음식문화를 빼 놓을 수 없다.
음식을 맛으로만 즐기는 것이 아닌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 프랑스 요리.
프랑스에는 “전 국민이 미식가이다.”라고 할 정도로 음식을 만들 때 전통방식을 고집하여
요리한다. 고급요리, 가정요리, 각 지방요리 등 다양한 음식이 골고루 잘 발달되어 있다.
프랑스의 음식문화는 2010년 11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보존 가치가 높은데요. 경험과 전통, 새로운 비법이 한데 어우러져 독특한 프랑스 음식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프랑스인은 음식을 먹을 때 항상 포도주를 곁들이며 배를 채우기 위한 음식이 아닌 사교를 위한 장으로 식사시간을 이용하고 있답니다. 생활비중의 20%를 음식을 먹는데 활용한다.
테이블 매너가 엄격한 프랑스 음식문화는 르네상스시대에 발달했는데, 사교계의 영향에 따라 테이블 셋팅을 중요시하며 음식에 따라 접시, 유리잔 등 담는 공간이 다르다고 한다. 식사기본 순서는 식전 주 → 전채요리 → 메인요리 → 치즈와 샐러드 → 디저트 → 식후 주 → 커피로 이어진다. 지금도 최고급 레스토랑에서는 20가지 코스로 음식이 나온다고 한다.
코스요리를 맛보는데 총 2시간이 소요 된다고 하는데요. 음식을 맛보며 음식에 대한 이야기부터 서로의 관심사 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하며 친분을 다진다고 한다.
프랑스 요리의 변화
2010년에 ‘프랑스의 전통미식(美食)이’ 유네스코 무형 문화재의 명단에 등재되었다는 점은 프랑스의 음식과 그에 관련 된 모든 것들이 인정받았다는 지표가 되었고, 또 그만큼 프랑스 음식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점차 세계 문화의 자유로운 흐름과 사람들의 인식의 변화에 따라 격식 있고 전통적인 프랑스의 요리 또한 과도기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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