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에 문학은 진화하는가 아니면 퇴화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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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문학 뿐만 아니라, 인쇄매체의 종언. 디지털 시대가 오면서 인쇄매체는 급격히 쇠락의 길을 걸었다. 특히 그 중에서 책의 쇠락은 특히 눈에 띄었는데, 특이한 점은 전달매체의 전환으로 쇠락하게 된 종이신문과 달리 책이라는 것 자체가 쇠락했다는 것이다.
디지털 시대의 등장으로 전에는 상상 할 수 없었던 수 많은 오락거리의 출현, 이 오락거리들이 주는 쾌락은 책이 주는 쾌락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게다가 시대의 경향 또한 메시지나 교훈보다는 재미를 추구하게 됨으로써 책의 소외는 더욱 가속화 되었다.
어쩌면 당연한 일 일지도 모르겠다. 사회의 경쟁이 점점 가속화 될수록 직장인들의 노동시간은 길어지고 학생들의 공부시간 역시 마찬가지다. 본업만으로도 머리가 터질 지경인데 머리 싸매며 책까지 읽으라니 어불성설이다, 관심이 오락매체로 기우는 것이 당연하다.
그렇다면 디지털 시대의 문학은 이대로 퇴보하는 것일까? 문학을 본업으로 삼는 사람 문학을 즐기는 소수의 사람들을 위한 그들 만의 리그로 남을 것인가?
앞에서는 음울한 얘기만 잔뜩 했지만, 그렇지 않다. 문학은 시대에 맞게 진화했고 살아 남았다. 시대에 맞게 살아 남았다는 것, 그것은 문학 역시 재미라는 수단을 취했음을 의미한다.
소위 고등학생, 대학생 필독도서라 불리는 ‘읽을 테면 읽어봐라’ 식의 책들과 달리 부담 없이 가볍게 그리고 한 번 읽으면 손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그러한 식의 책들 말이다.
한때 유행했던 시드니 샐던이나 세계를 뒤흔든 해리포터, 그리고 최근 1Q84까지 모두 재미를 중시하는 작품이다. 대중들의 반응은 호의적이었다, 최근 발간된 1Q84의 경우 출간 당일 64만부, 10일 만에 100만부, 2개월이 안 돼 220만부가 팔렸다. 이러한 직접적인 효과만이 아니라 영화화, 게임화가 되어 간접적 효과도 창출되었는데, 영화화된 반지의 제왕의 경우 세 편 모두 역대 흥행수익 3위(왕의 귀환), 7위(두 개의 탑), 14위(반지 원정대)를 기록하였고 해리포터 역시 편당 평균 58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이러한 소설 원작 영화나 게임들의 흥행은 디지털 시대에도 문학이라는 컨텐츠가 책을 통해서 뿐만이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도 활로를 개척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렇다면 문학은 디지털 시대에 완벽히 적응하였고 앞으로도 이러한 방식으로 재미를 추구해나가면 되는 것일까?
정말 고리 타분한 말이지만, 너무 재미만을 추구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 속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어야 하고, 소중한 철학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현재 우리나라 가요계를 보자. 한 번 듣고, 한 번 보는 음악. 즉, 1회용으로 소비되고 마는 음악에 국한되어있다. 왜 그럴까? 그 이유인즉슨 1차적 즐거움만 즐기고 끝나는 데 있다.
‘그냥 즐거우면 되’ 식의 소비자들의 태도에 맞춰 대형 기획사들은 그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소위 아이돌이라 불리는 가수들을 만들어냈고 그 결과 현 가요계는 음악성이 없는, 단순한 사랑타령과 비쥬얼로 승부하는 곳이 되었다.
문학도 이와 비슷한 전철을 밟지 말라는 법은 없다. 아직까지는 십대 계층에 국한된 인터넷 소설 외에는 그러한 경향은 없으나, 그래도 이는 항상 경계 해야 할 것이다.
문학의 미래는 밝다. 아직까지 많은 수요가 있으며 문학계 스스로도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더군다나 다른 컨텐츠와의 연계는 문학의 또다른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내 생각에는 아마 인류가 멸망할 때까지 문학이 사라지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사람들은 끊임 없이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고 또 듣고 싶어 한다. 어느 날 갑자기 컴퓨터와 원고지가 사라져 버린다 해도 인류는 흙바닥에라도 문학을 쓰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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