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사료를 통해서 알아본 역사 속의 허준

역사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은 아마도 역사에 대한 향수와 더불어 호기심이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초,중,고 교육 과정 속에서 역사에 대해 역사 드라마만큼 역사를 전달해주는 수업도 없었고 역사를 등한시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렇게 역사 드라마에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역사에 대해 잘 몰랐던 사람도 드라마를 통해서 쉽게 알 수 있다. 역사 드라마는 역사 그 이상의 것을 담고 있고 사람들

통해서 새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말을 타고 달리며 고군분투하는 역사 속 영웅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역사를 책이라는 딱딱한 틀 속에서 빼 내어 드라마적 흥미를 가미시켰기에 시청자들에게 역사적 사건과 사람들을 좀더 사실적이고 친근하게 느끼도록 만들었다. 그간의 역사드라마는 앞에서도 말한바와 같이 주로 조선왕조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런데 은 조선에서 500년을 더 소급해서 고려 성립 직전의 후삼국 시대를 그 배경으로 하

역사적 사료가 많이 남아있는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의 내용들이 많았다. 하지만 는 제작자의 기획의도에서도 나왔듯이 광개토대왕이라는 실존인물과 강서고분벽화의 사신도를 가지고 만들어낸 말 그대로의 ‘드라마’를 만든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계속 봐왔던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와 별반 다를 것이 없는 그러한 모습으로 나타났던 것이 사실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 천년이라는 시간적 차이를 두고 있는 고려와 조선, 그리고

통해서 시청자를 끌어당겼다.역시 멜로드라마 요소를 결합시키고 빠른 전개와 화려한 의상 등을 통해서 젊은 세대의 구미에 맞추었다. 이들 드라마들은 과거 역사드라마를 선호하지 않았던 젊은 층과 여성 시청자를 흡수했다. 하지만 이러한 역사드라마의 인기와 발맞추어 역사드라마의 제작자와 역사학자, 그리고 네티즌간의 공방전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역사가들은 역사를 다루는 역사드라마가 사실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는다며 의의

속화 시켰다는데서 의의가 있다. 순수하게 상상적인 요소만으로도 사극을 제작 할 수 있고 그 제작물이 시청자들에게도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확신에 이를 수 있게 해준 작품이 바로 “다모”이다. 역사적 사실에 구애 받지 않고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미하는 것 또한 사극제작방식의 하나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으며, 역사적 고증을 안 해도 사극을 제작 할 수 있다는 사고는 조선시대라는 시대적 테두리를 벗어던지고 역사적 사료가 부족한 고려시